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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와이어 최석범 기자] 한기정 공정거래위원장이 대기업 집단정책에 관해 기본적인 틀은 유지하되, 시대의 변화를 반영하지 못하는 불명확한 규제에는 메스를 대겠다고 밝혔다.한 공정위원장은 지난 19일 정부세종청사 기자실에서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작년 말부터 시행된 대기업집단 시책을 안정적이고 합리적으로 운영하는 게 공정위 과제이지만, 경제 상황에 변화가 생겼거나 불명확한 부분이 있으면 그런 부분에 대한 기업의 부담을 덜어줄 필요도 있다"고 말했다.그는 "공시와 관련해서 중복되거나 지나치게 엄격한 부분을 살펴보고 있고 시행령 개정을
정치
최석범 기자
2022.09.20 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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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와이어 주해승 기자] 한국과 미국이 필요시 외화유동성 공급장치를 비롯한 협력 방안을 실행할 수 있다는데 인식을 공유했다. 이를 두고 앞으로 한미 통화스와프 재체결의 가능성을 열어뒀다는 평가가 나온다.취임 후 첫 한국 방문에 나선 재닛 옐런 미국 재무장관은 19일 통화당국 수장과 경제수장을 차례로 만나 양국 간 경제 현안에 대해 논의했다. 미 재무장관이 우리나라를 찾은 것은 2016년 6월 이후 6년 만이다.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과 옐런 장관은 이날 오후 한·미 재무장관회의를 열고 외환시장 협력 및 러시아·우크라이
정치
주해승 기자
2022.07.20 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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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와이어 김동휘 기자] 정부가 법인세 최고세율을 22%로 인하한다.이는 문재인 정부 이전 수준의 법인세 최고세율이다. 법인세 최고세율은 2017년 말 22%에서 25%로 변경된 뒤 현재까지 유지돼 왔다. 법인세가 인하되면 세수입이 줄어드는 반면 투자 등 기업 활동의 활성화를 기대할 수 있다. 이는 경제운용을 정부에서 민간・기업・시장 중심으로 전환하려는 윤 정부의 정책 방향에 따른 것이다.정부는 16일 부처 합동으로 이런 내용의 새정부 경제정책 방향을 발표했다.정부는 기업이 국내 자회사로부터 받는 배당금 익금의 불산입률을 상향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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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휘 기자
2022.06.16 1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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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와이어 주해승 기자] 정부가 상속세 부과 방식을 상속총액에 일괄적으로 세금을 매기는 기존의 유산세에서 상속자 개인의 유산 취득분에 세금을 매기는 유산취득세로 전환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이에 대해 "단순한 제도 변경을 넘어 상속 체계 패러다임 자체가 바뀌는 것이므로 충분한 연구·검토가 필요한 문제"라고 말했다. 18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홍남기 부총리 겸 기재부 장관은 14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DC 페어몬트 호텔에서 진행한 주요 20개국(G20) 재무장관회의 동행 취재기자단과의 간담회에서
정치
주해승 기자
2021.10.18 0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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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와이어 주해승 기자] 경기 회복에 따른 기업실적 개선과 부동산·주식 호황에 따른 양도세 증가에 힘입어 올 7월까지 국세가 지난해보다 55조1000억원 더 걷힌 것으로 나타났다.하반기 자산 관련 세수 증가세가 둔화될 것이라던 정부의 전망이 빗나간 가운데 올해 초과 세수는 2차 추가경정예산안에서 예상한 규모(31조5000억원)보다도 더 늘어날 수 있다는 전망이다.기획재정부가 9일 발표한 '월간 재정동향 9월호'에 따르면 올 1~7월까지 국세수입은 223조7000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55조1000억원 증가했다. 정부 적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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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해승 기자
2021.09.09 1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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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와이어 주해승 기자] 11월부터 자녀가 없는 신혼부부와 1인 가구도 민영아파트의 특별공급 대상에 포함된다. 기존 신혼부부·생애최초 특별공급 물량의 30%는 추첨제 공급으로 전환된다.8일 국토교통부는 청년특별대책 당정협의회 후속조치 일환으로 신혼부부·생애최초 특별공급 제도를 일부 개편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개편안은 11월부터 시행한다.정부는 우선 민영아파트의 신혼·생초 특공물량의 30%는 신청요건을 완화해 추첨제로 공급한다. 지난해 기준 민영 신혼·생초 특공물량은 약 6만가구(신혼 4만, 생초 2만)다. 이 중 30%를 추첨제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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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해승 기자
2021.09.09 0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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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와이어 박성필 기자] 한국은행이 제시한 올해 4% 성장률을 가늠할 수 있는 지표인 ‘2분기 경제성장률’ 잠정치가 다음 주에 발표된다. 지난달 27일에 발표된 2분기 성장률 속보치는 0.7%였다.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4차 대유행은 올 3분기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됐기 때문에 2분기까지는 수출 호조와 설비투자 확대, 내수 회복 등에 힘입어 성장세가 이어진 것으로 보인다.한은은 2∼4분기까지 분기별 성장률이 0.6%대 후반 정도면 연간 성장률이 4%가 되고. 분기별 성장률이 0.7∼0.8% 정도면 4.1∼4.2%도 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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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필 기자
2021.08.28 1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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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와이어 유호석 기자] 고소득자를 제외한 전체 국민의 88%가 1인 기준 25만원의 재난지원금을 받는다.소상공인을 대상으로 하는 희망회복자금 지원금도 최대 2000만원 지급된다.24일 국회는 본회의에서 이 같은 내용이 담긴 34조9000억원 규모의 추경안을 의결했다.이번 지원금 지급안은 가구소득 기준 하위 80%를 대상으로 하되, 맞벌이가구와 1인가구를 좀 더 넓게 포괄하는 방식이다. 이에 따라 지급 대상은 2034만가구다. 전체 국민의 약 87.7%가 받게 됐다.재난지원금을 받을 수 있는 맞벌이 가구를 연소득에 따라 살펴보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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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호석 기자
2021.07.24 1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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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와이어 주해승 기자] 정부가 다음달 도입되는 50인 미만 기업에 대한 주 52시간제 확대 시행 연착륙을 위해 정책 지원에 나섰다. 일각에서는 주 52시간제가 임금삭감을 현실화 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4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제39차 비상경제 중앙대책본부 회의를 열고 “근로시간 단축과정에서 신규인력 채용기업이 고용을 유지하면 최대 월 120만원을 최장 2년간 지원하고 신규채용이 어려운 뿌리기업·지방소재기업에 외국인력을 우선 배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홍 부총리는 "일부 열악한 뿌리산업
정치
주해승 기자
2021.06.24 1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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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와이어 주해승 기자] 정부가 올해 2차 추가경정예산안 편성과 관련해 나라빚을 일부 상환하는 방안도 검토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4일 정부세종청사에서 확대간부회의를 주재하고 "추경 관련 대상 사업들을 꼼꼼히 검토하면서 채무 상환도 일부 반영하는 것을 검토하라"고 말했다.올해 30조원대로 추정되는 초과세수를 모두 2차 추경에 투입하기보다, 일부라도 국가채무 상환에 사용하는 방안을 살피겠다는 뜻으로 해석된다. 또한 홍 부총리는 6월 말 발표를 목표로 진행 중인 하반기 경제정책방향 작업과 관련해선
정치
주해승 기자
2021.06.14 1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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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와이어 주해승 기자] 정부가 'K-반도체 전략'의 후속조치로 예비타당성조사(예타)를 본격 추진한다. 정부는 10일 서울 세종대로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11차 혁신성장 빅3 추진회의에서 5개 대규모 예타사업의 주요 내용과 계획을 밝혔다.정부는 주력산업 데이터 처리·수집에 필요한 첨단센서와 PIM(연산, 저장기능 통합) 인공지능 반도체 개발 등 K반도체 전략 후속사업에 약 1조5000억원의 예산을 투입한다. 또 민·관이 공동투자하는 반도체 전문인력 양성사업 추진을 위해 기존보다 500억원 증액된 3500억원을 지원한다.우선 내년
정치
주해승 기자
2021.06.10 1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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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와이어 채명석 기자] 미국을 공식방문 중인 문재인 대통령이 22일(현지시간) 워싱턴DC에서의 정상회담 일정을 마무리하고 남부 조지아주로 이동한다.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에는 미국 최초의 흑인 추기경인 윌턴 그레고리 워싱턴DC 대주교와 만난다.이후 문 대통령은 조지아주로 이동해 SK이노베이션이 애틀랜타시 인근에 짓고 있는 전기차 배터리 공장 현장을 찾는다.이번 현장방문은 한미 간 반도체·배터리 등 첨단산업 협력을 강화하겠다는 문 대통령의 의지를 드러내고자 마련된 것으로 보인다.또 한미 정상회담을 계기로 SK이노베이션을 비롯해 삼성
정치
채명석 기자
2021.05.22 1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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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와이어 채명석 기자] 미국이 한국군 55만명에 코로나19 백신을 직접 지원하기로 했다.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미국을 공식방문 중인 문재인 대통령은 21일(현지시간)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의 정상회담 후 가진 공동기자회견에서 바이든 대통령이 한미동맹 차원에서 약속한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이에 대해 바이든 대통령은 “한국군과 미군은 자주 접촉하고 있다. 모두의 안녕을 위한 결정”이라고 설명했고, 문 대통령은 “한미동맹의 역사를 보건분야로까지 확대한 뜻깊은 조치”라며 감사를 표했다.아울러 두 정상은 미국이 가진 개발능력과 한국
정치
채명석 기자
2021.05.22 1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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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와이어 채명석 기자] 미국을 방문 중인 문재인 대통령은 21일 오후(현지시간) 워싱턴DC 한국전 참전용사 기념공원에서 열린 ‘미(美) 한국전 전사자 추모의 벽’ 착공식에 참석했다.22일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문 대통령은 착공식에서 “참전 용사의 피와 땀, 우애와 헌신으로 태동한 한미동맹은 사람과 사람, 가치와 가치로 강하게 결속되며 발전해 왔다”며 “미국과 한국은 고통스러운 역사도 영광스러운 순간도 항상 함께해 왔다. 앞으로도 동맹의 힘이 필요한 순간마다 한국은 변함없이 미국과 함께할 것”이라고 말했다.문 대통령은 “전쟁과
정치
채명석 기자
2021.05.22 1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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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와이어 채명석 기자] 문재인 대통령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21일(현지시간) 백악관에서 마스크를 벗은 채 악수를 하고 회담을 진행한 장면이 코로나 극복해냈다는 상징으로 지목됐다.22일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이날 한미 정상의 만남은 지난달 16일 마스크를 두 겹 겹쳐 쓰고 스가 요시히데 일본 총리를 맞아들인 것과 비교되는 장면이다. 마스크를 벗은 미국의 자신감을 반영하는 것으로, 사실상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이전으로 돌아간 백악관 정상외교의 첫 상대가 문 대통령이 된 셈이다.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오후 백
정치
채명석 기자
2021.05.22 1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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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와 민간이 함께 2030년까지 국내에 세계 최대의 반도체 공급망인 'K-반도체 벨트'를 구축하기로 했다. 2030년까지 반도체 제조부터 소재·부품·장비(소부장), 첨단장비, 팹리스(설계) 등을 아우르는 반도체 제조 인프라를 만들겠다는 계획이다.정부는 13일 삼성전자 평택캠퍼스에서 'K-반도체 전략 보고대회'를 열고 종합 반도체 강국 실현을 위한 전략을 발표했다.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등 국내 반도체 업계는 10년간 510조원 이상을 투자할 계획이다. 정부는 세제 혜택과 기반 시설 지원 등으로 이를 뒷받침한다. 이날 'K-반도체
정치
주해승 기자
2021.05.13 1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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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형욱 국토교통부 장관 후보자가 무주택자를 위한 주택담보대출비율(LTV) 등 대출규제 완화를 위해 주택시장과 가계대출 영향 등을 면밀히 검토하겠다고 밝혔다.노 후보자는 2일 국회에 제출한 인사청문회 답변 자료에서 “LTV 등 대출규제 완화 여부는 주택시장에 미치는 영향, 가계대출의 추이, 규제 완화의 필요성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결정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그는 “대출규제 완화 여부를 결정하기 위해서는 거시건전성 유지와 개별 차주의 건전한 대출을 위해 향후 주택경기가 침체했을 때 차주의 상환능력 등도 반드시 고려해야 한다"고 덧
정치
편집국
2021.05.02 1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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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미국이 북한 핵문제와 인권 상황을 비판한 것에 대해 강하게 반발했다.권정근 북한 외무성 미국 담당 국장은 2일 담화를 통해 “미국의 새로운 대조선정책이 선명해진 이상 우리는 그에 상응한 조치를 강구하지 않으면 안 될 것”이라며 “시간이 흐를수록 미국은 매우 심각한 상황에 직면하게 될 것이다”고 밝혔다.그는 "미국이 아직도 냉전시대의 시각과 관점에서 낡고 뒤떨어진 정책을 통해 북미관계를 다루려 한다면 더 어려운 위기를 겪게 될 것”이라며 “미국 집권자(바이든)은 지금 시점에서 큰 실수를 했다”고 덧붙였다.북한은 지난달 2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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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가흔 기자
2021.05.02 0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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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새 원내대표에 김기현(울산 남구을, 4선) 의원이 선출됐다.김 원내대표는 30일 열린 원내대표 경선 결선투표에서 100표 중 66표를 얻어 34표를 얻은 김태픔 의원을 꺾고 당선됐다. 앞서 치러진 1차 투표에서는 김기현 의원 34표, 김태흠 의원 30표, 권성동 의원 20표, 유의동 의원이 17표를 얻었다.김 원내대표는 6월 예정된 국민의힘 전당대회에서 차기 당 대표가 선출될 때까지 당대표 권한대행을 맡는다. 그는 안철수 대표의 국민의당과의 합당 논의와 이명박‧박근혜 두 전직 대통령의 사면문제 등 당 내부 문제 수습‧정비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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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국
2021.04.30 1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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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와이어 강동원 기자] 문재인 대통령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백악관에서 한미 정상회담을 개최한다.청와대와 백악관은 30일 문재인 대통령과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다음 달 21일 백악관에서 한미 정상회담을 개최한다고 동시 발표했다.정만호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은 이날 브리핑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어려운 상황에서 대면 정상회담이 개최되는 것은 한미동맹의 중요성을 잘 보여주는 것"이라며 "두 정상은 한미동맹의 굳건함을 재확인하고 협력관계를 확대‧발전시켜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젠 사키 미 백악관 대변인은 성명
정치
강동원 기자
2021.04.30 11: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