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9월 출시된 캐스퍼는 출시 1주년을 맞은 지난달 28일까지 총 4만5086대(잠정)가 팔린 것으로 집계됐다. 사진=현대자동차 제공
4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9월 출시된 캐스퍼는 출시 1주년을 맞은 지난달 28일까지 총 4만5086대(잠정)가 팔린 것으로 집계됐다. 사진=현대자동차 제공

[서울와이어 박정아 기자] 출시 1주년을 맞은 현대자동차의 첫 경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캐스퍼가 5만대 판매 돌파를 눈앞에 뒀다.

4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9월 출시된 캐스퍼는 출시 1주년을 맞은 지난달 28일까지 총 4만5086대(잠정)가 팔린 것으로 집계됐다.

그간 꾸준히 평균 3000~4000대 판매가 이뤄진 것을 볼 때 연내 무난히 누적 5만대 판매를 돌파할 수 있을 전망이다.

카이즈유데이터연구소에 따르면 캐스퍼는 지난해 9월부터 지난 8월까지 4만1375대가 팔리며 경차시장 1위를 차지했다. 같은 기간 기아 레이는 4만1050대, 기아 모닝은 2만7277대,  쉐보레 스파크는 1만2272대, 쎄보모빌리티의 쎄보-C는 1121대가 팔렸다.

또한 현대차그룹의 SUV 모델 중 기아 쏘렌토와 스포티지, 현대차 팰리세이드에 이어 판매량 4위에 올랐다.

캐스퍼는 ‘광주형 일자리’ 사업으로 설립된 광주글로벌모터스(GGM)의 첫 생산 차량이다. 개성 있는 디자인과 경제성, 공환 활용도 등으로 호응을 얻으며 한동안 주춤했던 경차시장을 이끌고 있다. 

국내에서 최초로 대리점이 아닌 온라인 주문을 통해 판매한 방식도 인기에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 나온다. 캐스퍼의 판매 호조로 지난 1~8월 국내 경차 판매대수는 지난해 동기 대비 44% 늘었다.

이 같은 인기에 힘입어 2024년부터는 캐스퍼의 전기차 모델 양산도 시작한다. 지난 20일 광주글로벌모터스는 본사 대운동장에서 열린 창사 3주년 기념식에서 전기차 양산을 중심으로 한 제2의 도약을 선언했다.

박광태 광주글로벌모터스 대표는 “당초 계획보다 앞당겨 내년에 전기차 생산 보완 설비를 설치하고 하반기부터 단계별 인력 채용을 한 뒤 2024년 시험 생산을 거쳐 하반기에 양산 체제에 돌입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캐스퍼 전기차 생산으로 안정적 사업 기반을 구축해 광주글로벌모터스가 명실공히 세계 최고의 자동차 생산 전문기업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광주글로벌모터스 관계자는 “전기차를 생산하면 갈수록 수요가 증가하는 친환경 자동차시장에 진입해 다양한 소비층을 확보할 수 있고 이는 생산량 증가로 이어지면서 자연스럽게 일자리를 창출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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