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9일 충남 계룡시 계룡대 대연병장에서 열린 미디어데이 행사에서 군부대가 열병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지난 29일 충남 계룡시 계룡대 대연병장에서 열린 미디어데이 행사에서 군부대가 열병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서울와이어 박정아 기자] 국군의 날 행사 영상에 중국군 무기 사진이 사용된 데 대해 국방부가 사과하고 재발 방지를 약속했다.

지난 1일 오전 충남 계룡대 대연병장에는 ‘튼튼한 국방, 과학기술 강군’을 주제로 제74주년 국군의 날 기념행사가 열렸다.

이날 행사에서는 ‘국군의 결의’라는 영상이 공개됐는데, 행사 후 사회관계망서비스(SNS)와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해당 영상에 중국 인민해방군의 92식 보병전투차(ZSL-92) 사진이 삽입된 것 같다는 의혹이 제기되며 논란이 커졌다.

이에 대해 국방부는 국군의 날 기념식에서 공개된 동영상 속 사진이 우리 군의 장비가 아니라며 실수를 인정하고 사과했다.

국방부 관계자는 “동영상 속 (장갑차) 사진은 우리 군의 장비가 아니며 동영상 제작 과정에서 잘못된 사진이 포함됐다”고 말했다.

이어 “사전에 걸러내지 못한 점에 대해 유감스럽게 생각한다”며 “앞으로 이런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각별히 유의하겠다”고 덧붙였다.

국방부는 온라인에 남아 있는 영상에서 해당 부분을 수정해달라고 각 방송사에 요청했다.

또한 이날 행사에서 군가 ‘멸공의 횃불’을 ‘승리의 횃불’로 소개한 것도 논란이 됐다.

국방부는 “이번 행사에 일부 초청된 외빈과 외국군 대표를 배려해 멸공 대신 승리 용어로 단어만 바꿨다. 군가는 원래대로 멸공으로 제창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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