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8일 경기 화성시에서 열린 '자율주행 미래혁신센터 개소식'에서 어명소 국토교통부 2차관(왼쪽 여섯 번째)을 비롯한 참석자들이 기념 촬영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지난 28일 경기 화성시에서 열린 '자율주행 미래혁신센터 개소식'에서 어명소 국토교통부 2차관(왼쪽 여섯 번째)을 비롯한 참석자들이 기념 촬영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서울와이어 박정아 기자] 국내 중소기업의 자율주행 연구를 지원하며 모빌리티 혁신을 이끌 시설이 마련됐다.

국토교통부는 지난 28일 화성 ‘케이-시티(K-City)’에서 자율주행 중소·새싹기업 대상 연구지원시설인 ‘자율주행 미래혁신센터’를 개소한다고 29일 밝혔다.

개소식에는 국토교통부 어명소 제2차관, 엄성복 자동차안전연구원 원장을 비롯해 우리나라 자율주행 기술의 발전을 이끌어갈 새싹기업 등이 다수 참석했다.

자율주행 미래혁신센터는 경기도 화성 자동차안전연구원 내에 들어섰다. 국내 최대 자율주행 테스트베드인 케이-시티와 연계해 실증 인프라와의 시너지효과를 통한 기업의 기술혁신을 지원하기 위해 건립됐다.

케이-시티를 이용하는 기업들은 개발한 자율주행자동차를 다양한 주행상황에서 반복시험하는 동시에 데이터 분석, AI 알고리즘 수정, 차량·센서 수리 등 연구개발과 정비활동도 수행할 수 있게 된다.

올해 말까지 무상으로 시범운영할 예정인 자율주행 미래혁신센터에는 공모절차를 통해 선정된 자율주행 관련 분야 총 8개 기업이 10월부터 입주할 예정이다. 입주 기업에는 포티투닷, 오토노머스에이투지, 라이드플럭스, 이래에이엠에스, 네이버랩스, 모라이, 삼송, 아우토크립트가 선정됐다.

입주기업 중 중소·새싹기업은 큰 비용을 들이지 않고 자율주행 기술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내년부터 임대료 할인 등 혜택이 주어진다. 입주 기업이 아니라도 시험시설 이용과정에서 필요한 사무 공간 등을 이용할 수 있다.

이날 자율주행 미래혁신센터 개소식 이후에는 미래혁신센터에 입주 예정인 8개 기업과 함께 의견을 나누는 자율주행 기업 간담회가 진행됐다.

간담회는 지난 19일 국토교통부가 ‘모빌리티 혁신 로드맵’을 발표한 이후 처음으로 자율주행 모빌리티 업계와 만난 자리였다.

간담회 참석기업들은 국민의 자율주행에 대한 수용성을 높이기 위한 정책적 방안, 연구개발 시설에 대한 정부의 지속적인 투자 확대, 보안·통신 등 자율주행 관련 분야의 전문인력 양성 등에 힘써줄 것을 건의했다.

어명소 국토교통부 제2차관은 “자율주행 미래혁신센터가 모빌리티 혁신의 주인공이 될 기업을 발굴하고 육성하는 인큐베이터로서 역할을 하도록 꾸준히 현장의 목소리를 듣겠다”며 “국내에서도 머지않아 자율주행 유니콘 기업이 탄생하고 세계 유수의 기업과 어깨를 나란히 하는 데에 정부가 밑거름이 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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