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바 덮친 허리케인 '이언'으로 치솟은 파도 (사진 AFP=연합뉴스)
쿠바 덮친 허리케인 '이언'으로 치솟은 파도 (사진 AFP=연합뉴스)

[서울와이어 김종현 기자] 쿠바가 강력한  허리케인 '이언'에 직격탄을  맞아 정전이  발생하면서 전국이 암흑천지로 변했다.

29일 CNN 등 미국언론에 따르면 카리브해에서  발생한 괴물 태풍  허리케인 '이언'은 지난 27일(현지시간) 쿠바를 강타했다.

이 때문에 쿠바 전국의 전력망이 붕괴하면서 국가  전역에 전기공급이 중단됐다.

쿠바 국영 전력회사는 현재 전국에서 발전은 '제로'상태라고 밝혔다. 이에따라 전력이  복구될때까지 1130만명의 국민이 모두 밤에 암흑 속에서 생활해야하는  실정이다.

인명피해도 있었다. 허리케인에 직격당한 쿠바 서부의 피나르 델 리오 지방에서는 2명이 무너진 벽과 지붕에 깔려 사망했다. 

글로벌  인플레이션으로 고통을 겪고 있는  쿠바는 이번  허리케인으로 식량과  연료, 의약품 부족이 가중될  것으로 보인다.

허리케인은 5등급으로 분류되는데 쿠바에 상륙한 이언은 최고 시속 200km가 넘는 폭풍을 동반한 3등급에 해당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이언은 최고시속 250km의 4등급으로 세력을 키운 뒤 28일(현지시간) 오후 미국  플로리다에 상륙했다.

이에따라 플로리다주는 전역에 비상사태를  선포하고 주민 250만명에게 긴급 대피명령을 발동했다. 폭우를  동반한 강풍으로 해안지역을  중심으로 65만가구에 정전이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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