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차장 하역장에 종이상자·의류 가득
6월 소방점검 때 '유도등·경보음' 지적
충전 중이던 전기차 폭발 가능성도 제기

지난 26일 대전 현대프리미엄아울렛 화재 현장에서 소방대원들이 화재를 진압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제공
지난 26일 대전 현대프리미엄아울렛 화재 현장에서 소방대원들이 화재를 진압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제공

[서울와이어 김익태 기자] 지난 26일 대전 현대프리미엄 아울렛 지하주차장에서 화재가 발생해 7명이 숨지고 1명이 크게 다쳤다. 당국은 실화나 전기적 요인 등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조사할 예정이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45분쯤 아울렛 지하주차장 지하 1층 하역장 근처에서 불꽃이 치솟으면서 불이 났다.

당시 하역장에는 종이상자와 의류 박스 등이 많았다. 인화성이 강한 종이상자와 의류 등으로 불이 옮겨붙으면서 급속하게 확산한 것으로 소방당국은 추정했다.

대전 현대프리미엄아울렛은 3개월 전 소방안전 점검에서 화재 감지·피난 설비 등에서 문제를 지적받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현대아울렛은 지난 6월 진행한 소방점검에서 화재경보기 경종과 피난 유도등 교체 등 24건을 지적받았다. 현대아울렛 측은 지적된 사항을 모두 개선하고 그 결과를 유성소방서에 전달했다는 입장이다.

이외에도 지하주차장에서 충전 중이던 전기차가 폭발했을 가능성도 제기됐으나 정확한 사고 원인은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 규명을 위해 27일 오전 10시 경찰, 국립과학수사연구원, 가스안전공사, 전기안전공사 등과 함께 합동 조사를 벌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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