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9일 손흥민 선수가 인천공항 제 2터미널을 통해 입국하는 모습. 사진=이태구 기자
지난 19일 손흥민 선수가 인천공항 제 2터미널을 통해 입국하는 모습. 사진=이태구 기자

[서울와이어 박정아 기자] 손흥민 선수 측이 최근 경기장을 찾은 가족의 모습을 무단 촬영한 사진과 영상이 온라인에 공개된 것을 두고 ”당장 멈춰 달라“며 강하게 경고했다.

손흥민의 국내 매니지먼트사인 손앤풋볼리미티드는 지난 19일 성명을 통해 “최근 들어 몇몇 사회관계망채널(SNS) 및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경기장 내 손흥민 선수의 가족들을 촬영해 업로드한 영상들을 발견했다”며 “동의 없이 타인을 촬영하는 것은 엄연히 타인의 권리를 침해하는 행위”라고 지적했다.

이어 “선수 가족들은 본인 의사와는 상관없이 많은 대중에게 개인정보와 초상 등이 노출되고 경기장에서 선수 가족들을 기습적으로 찾아와 사진을 요구하는 등 행위로 불편함을 겪고 있다”고 호소하며 “무단으로 촬영된 영상을 온라인에 게재해 개인의 이익을 추구하는 것은 명백한 불법 행위이며 엄격히 금지돼야 할 행동”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동의 없이 선수의 가족을 촬영하는 것과 그 촬영분을 불특정 다수가 볼 수 있는 채널에 공개하는 행위를 당장 멈춰주시기 바란다”며 “계속해서 무단촬영 및 영상 업로드 행위가 발견될 경우 필요한 모든 조치를 취할 예정”이라고 강력하게 경고했다.

손흥민은 지난 18일 영국 런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레스터시티와의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8라운드 홈경기에서 후반 14분 교체 투입된 이후 3골을 기록하며 6:2 대승을 이끌었다.

문제는 경기 후 국내 유튜브 채널 등에 손흥민의 부모가 관중석에서 응원하는 모습이 영상으로 올라오면서 발생했다.

해당 영상에는 아들의 경기에 환호하는 손흥민 아버지와 눈물을 흘리는 어머니의 모습이 포착돼 온라인에 빠르게 퍼지며 화제를 모았다. 매니지먼트사의 경고 이후에는 유튜브 채널에서 관련 영상을 찾아볼 수 없는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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