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외인 '사자'에 기관이 2000억대 순매도
코스닥도 0.88% 하락하며 820선대로 밀려나

17일 코스피가 7월 FOMC 의사록 공개를 앞두고 경계심이 유입되며 하락 마감했다. 특히 기관이 매도 물량을 쏟아내 하락세를 이끌었다. 사진=서울와이어 DB
17일 코스피가 7월 FOMC 의사록 공개를 앞두고 경계심이 유입되며 하락 마감했다. 특히 기관이 매도 물량을 쏟아내 하락세를 이끌었다. 사진=서울와이어 DB

[서울와이어 김민수 기자] 코스피가 기관의 매도에 밀려 2510대로 후퇴했다.

17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17.05포인트(0.67%) 하락한 2516.47로 거래를 마쳤다. 이날 코스피는 전장보다 3.05포인트(0.12%) 오른 2536.57로 시작했다. 장 초반 2540선(2543.15)을 넘어서기도 했으나 이후 하락 전환해 낙폭을 키웠다. 

코스피의 전체 거래량은 3억9500만주, 거래대금은 6조6500억원이다. 

투자주체별로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1538억원, 569억원을 순매수했다. 기관은 2010억원을 순매도했다. 프로그램은 차익과 비차익 합계 167억원으로 매수 우위를 나타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최근 상승세 지속에 대한 부담과 7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 공개를 앞둔 경계심리 유입에 차익실현 심리가 증폭돼 투자심리가 위축됐다”며 “특별한 상승 모멘텀이 없어 의사록 경계심리에 온전히 노출됐다”고 설명했다.

업종별로는 보험(0.97%), 섬유·의복(0.88%), 전기가스업(0.77%), 증권(0.64%), 금융업(0.57%) 등이 강세였고 운송장비(-2.21%), 의약품(-1.98%), 종이·목재(-1.65%), 비금속광물(-1.59%), 건설업(-1.49%), 의료정밀(-1.25%), 제조업(-0.97%), 전기·전자(-0.80%), 기계(-0.69%), 서비스업(-0.69%) 등은 약세였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가운데 SK하이닉스(0.41%)을 제외하고 현대차(-3.80%), 삼성바이오로직스(-3.76%), LG에너지솔루션(-1.52%), 삼성전자(-0.98%), 카카오(-0.74%), LG화학(-0.60%), NAVER(-0.58%), 삼성SDI(-0.47%)는 내렸다. 

전체 상승 종목은 상한가 없이 229개, 하락 종목은 하한가 없이 633개다. 보합은 66개를 기록했다.

이날 코스닥은 하락해 820선대로 밀려났다. 이날 환율도 FOMC 의사록 발표를 앞두고 관망 심리가 짙어지며 소폭 올랐다. 환율은 전날 종가 대비 2.2원 오른 1310.3원에 마감했다. 사진=서울와이어 DB
이날 코스닥은 하락해 820선대로 밀려났다. 이날 환율도 FOMC 의사록 발표를 앞두고 관망 심리가 짙어지며 소폭 올랐다. 환율은 전날 종가 대비 2.2원 오른 1310.3원에 마감했다. 사진=서울와이어 DB

코스닥은 전날보다 7.32포인트(0.88%) 하락한 827.42에 마감했다. 지수는 이날 전장보다 0.17포인트(0.02%) 오른 834.91로 개장해 830선 박스권에서 등락을 거듭하다 장 마감 전 낙폭을 키워 830대를 내줬다. 

코스닥의 이날 거래량은 10억8300만주, 거래대금은 7조3600억원 수준이다. 

투자주체별로 개인이 1220억원을 순매수했고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75억원, 831억원을 순매도했다. 프로그램은 차익과 비차익 합계 192억원으로 매도 우위를 나타냈다.

업종별로는 통신서비스(-4.34%), 오락·문화(-2.74%), 섬유·의류(-2.57%), 통신장비(-2.28%), 통신방송서비스(-2.21%), 출판·매체복제(-2.05%), 컴퓨터서비스(-1.83%), 정보기기(-1.77%), 의료·정밀기기(-1.44%), 건설(-1.42%), 금속(-1.40%), 기타서비스(-1.31%) 등은 약세였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가운데 엘앤에프(5.21%), 에코프로비엠(0.93%)은 상승했고 셀트리온제약(-2.93%), 알테오젠(-2.37%), 카카오게임즈(-1.52%), 펄어비스(-1.20%), 셀트리온헬스케어(-1.02%), 천보(-0.54%), HLB(-0.46%), 에코프로(-0.34%)는 하락했다. 

엔지켐생명과학(29.99%), 미투온(29.86%), 폴라리스우노(29.84%)가 상한가를, 알파홀딩스(-29.98%), 비보존 헬스케어(-29.95%)는 하한가를 각각 기록했다. 엔지켐생명과학은 무상증자 권리락 효과에 급등했다. 앞서 엔지켐생명과학은 1주당 신주 5주를 배정하는 무상증자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신주 배정기준일은 오는 18일이며, 상장예정일은 다음 달 21일이다.

미투온은 P2E(Play to Earn) 게임 ‘포켓배틀스 NFT War’가 글로벌 P2E 게임 랭킹 사이트에서 트렌딩 순위 1위에 올랐다는 소식에 강세였다. 폴라리스우노는 무상증자 소식에 급등했다. 폴라리스우노는 이날 오전 보통주 1주당 신주 3주를 배당하는 300% 무상증자를 발표했다.

알파홀딩스는 전날 회계감사인으로부터 반기 범위제한 한정의견을 받았다는 소식에 급락했다. 회사가 투자한 한송네오텍과 휴먼엔이 지난 3월 말 2021년 재무제표에 대해 의견거절을 받음에 따라 한정사유가 발생한 것으로 보고 있다.

비보존 헬스케어 역시 반기보고서에서 부적정 의견을 받으며 약세였다. 전날 비보존 헬스케어는 회계법인으로부터 신뢰성 있는 반기 재무제표를 확보하지 못했고 사업 지속성이 불확실하다는 이유로 부적정 의견(의견거절)을 받았다.

전체 상승 종목은 상한가 3개를 포함해 362개, 하락 종목은 하한가 2개를 포함해 1069개다. 보합은 80개를 기록했다.

한편 이날 원/달러 환율은 상승했다. 7월 FOMC 정례회의 의사록 발표를 앞두고 시장의 관망세가 짙어진 모습이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 대비 원화 환율은 전날 종가 대비 2.2원 오른 1310.3원에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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