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브랜드 버거, 18일부터 제품가격 평균 5.5%↑
맘스터치·버거킹·KFC·롯데리아 반년만에 재인상

버거킹과 KFC에 이어 한국맥도날드도 최근 매각 작업에 착수했다. 사진=픽사베이
버거킹, 맥도날드 등 주요 햄버거 프랜차이즈 업체들이 일제히 가격 인상에 나섰다. 사진=픽사베이

[서울와이어 김익태 기자] 점심값 부담에 저렴한 한 끼로 주목받았던 햄버거 가격이 무섭게 치솟고 있다. 가성비 햄버거로 알려진 노브랜드 버거까지 인상 대열에 합류했다.

신세계푸드는 오는 18일부터 노브랜드 버거에서 판매하는 버거, 사이드 메뉴, 음료 등 40여종의 판매 가격을 평균 5.5%(268원) 인상한다고 16일 밝혔다. 지난해 12월 인상 이후 약 8개월 만이다.

이번 조정으로 노브랜드 버거 대표 메뉴인 NBB 시그니처의 판매가격은 3700원에서 4000원으로, 가장 저렴한 그릴드 불고기는 2200원에서 2500원으로 300원씩 인상한다.

최근 주요 햄버거 프랜차이즈들은 최소 한 번의 가격 조정을 가졌고 짧은 기간 두 차례나 올린 곳도 적지 않다.

맘스터치의 경우 이달 4일부터 메뉴 50종의 가격을 최대 1000원 인상했다. 지난 2월 버거와 치킨 가격 조정 이후 반년 만이다. 버거킹은 지난 1월 일부 제품 가격을 평균 2.9% 인상한 데 이어 지난달 버거류 36종 등 메뉴 46종의 가격을 평균 4.5%씩 올렸다.

KFC도 지난 1월 일부 메뉴 가격을 100~200원 조정한 뒤 6개월 만에 200~400원 가량 가격을 올렸다. 지난해 12월 제품 가격을 평균 4.1% 올린 롯데리아는 올해 6월 평균 5.5% 재인상했다.

이들은 원재료비, 물류비, 인건비 등이 지속적으로 상승해 불가피하다는 입장이다. 지난 2월 인상한 맥도날드 역시 재인상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업계 관계자는 “햄버거의 경우 가격 인상에 민감한 품목이라 소비자 저항을 고려해 인상폭을 최소화하려 노력 중”이라며 “다른 프랜차이즈 업체들도 비슷한 상황일 것으로 생각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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