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은 세계 자유 위협하는 도전에 맞서 싸울 이웃"

윤석열 대통령이 15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 잔디마당에서 열린 제77주년 광복절 경축식에서 경축사를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이 15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 잔디마당에서 열린 제77주년 광복절 경축식에서 경축사를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서울와이어 김종현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김대중-오부치 공동선선을 계승해 한일관계를 빠르게 회복시키겠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15일 용산 대통령실 청사 잔디마당에서 열린 제77주년 광복절 기념식 경축사에서 "과거 우리의 자유를 되찾고 지키기 위해서 정치적 지배로부터 벗어나야 하는 대상이었던 일본은 이제, 세계시민의 자유를 위협하는 도전에 맞서 함께 힘을 합쳐 나아가야 하는 이웃"이라고 말했다.

이어 " 한일관계가 보편적 가치를 기반으로 양국의 미래와 시대적 사명을 향해 나아갈 때 과거사 문제도 제대로 해결될 수 있다"면서 "한일관계의 포괄적 미래상을 제시한 김대중-오부치 공동선언을 계승하여 한일관계를 빠르게 회복하고 발전시키겠다"고 말했다.

김대중-오부치 선언은 1998년 10월 일본을 방문한 김대중 대통령과 오부치 게이조 일본 총리가 서명한 공동선언이다.

이 선언에서 일본은 과거 식민 지배와 침략을 사죄한  1995년의 무라야마 도미이치 총리의 '전후 50주년특별담화'를 기초로 과거 식민지 지배에 대한 '통절한 반성과 마음으로부터의 사죄'를 문서화해 불행한 역사를 극복하고 미래 지향적인 관계를 발전시키기로 했다.

윤 대통령은  "양국 정부와 국민이 서로 존중하면서 경제, 안보, 사회, 문화에 걸친 폭넓은 협력을 통해 국제사회의 평화와 번영에 함께 기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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