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인·기관 '팔자'에 개인이 2600억대 순매수
코스닥도 1.60% 하락하며 820선대로 밀려나

10일 코스피가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에 밀려 2480선으로 후퇴했다. 이날 반도체주 약세가 코스피 낙폭을 키웠다. 사진=서울와이어 DB
10일 코스피가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에 밀려 2480선으로 후퇴했다. 이날 반도체주 약세가 코스피 낙폭을 키웠다. 사진=서울와이어 DB

[서울와이어 김민수 기자] 코스피가 반도체주 하락 영향에 2480선으로 밀려났다. 

10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22.58포인트(0.90%) 하락한 2480.88로 거래를 마쳤다. 이날 코스피는 전장보다 9.76포인트(0.39%) 내린 2493.70으로 시작했다. 한때 2470선(2478.21)으로 밀리기도 했으나 이후 등락을 거듭하며 낙폭을 소폭 줄여 2480선을 지켰다.

코스피의 전체 거래량은 4억6100만주, 거래대금은 8조6000억원이다. 

투자주체별로 개인이 2629억원을 순매수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021억원, 2042억원을 순매도했다. 프로그램은 차익과 비차익 합계 1205억원으로 매도 우위를 나타냈다. 외국인은 10거래일 만에 매도세로 돌아섰다.

이경민 대신증권 투자전략팀장은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 발표를 앞둔 경계심리가 확산한 상황에서 반도체주 약세가 코스피 낙폭을 키웠다”며 “7월 물가가 예상 수준 이하로 나온다면 증시는 다시 기술적 반등을 재개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업종별로는 건설업(3.59%), 철강·금속(0.93%), 비금속광물(0.67%), 기계(0.59%) 등이 강세였고 섬유·의복(-2.38%), 서비스업(-2.01%), 전기·전자(-1.35%), 증권(-1.21%), 금융업(-1.02%), 화학(-0.95%), 제조업(-0.85%), 의약품(-0.78%), 의료정밀(-0.67%), 보험(-0.66%), 통신업(-0.56%) 등은 약세였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가운데 LG에너지솔루션(0.11%)은 올랐고 카카오(-3.49%), SK하이닉스(-3.47%), LG화학(-3.43%), 삼성전자(-1.50%), NAVER(-1.13%), 삼성바이오로직스(-1.11%), 현대차(-0.52%), 삼성SDI(-0.49%)는 내렸다. 

전체 상승 종목은 상한가 없이 301개, 하락 종목은 하한가 없이 567개다. 보합은 61개를 기록했다.

코스닥은 전날보다 1.60% 하락한 820.27에 마감했다. 이날  환율은 전날 종가 대비 0.44% 오른 1310.4원에 마감했다. 사진=서울와이어 DB
코스닥은 전날보다 1.60% 하락한 820.27에 마감했다. 이날  환율은 전날 종가 대비 0.44% 오른 1310.4원에 마감했다. 사진=서울와이어 DB

코스닥은 전날보다 13.38포인트(1.60%) 하락한 820.27에 마감했다. 지수는 이날 전장보다 4.36포인트(0.52%) 내린 829.29로 개장한 후 장 마감 때까지 낙폭을 키웠다. 

코스닥의 이날 거래량은 8억6800만주, 거래대금은 6조1800억원 수준이다. 

투자주체별로 개인이 2239억원을 순매수했고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803억원, 1297억원을 순매도했다. 프로그램은 차익과 비차익 합계 920억원으로 매도 우위를 나타냈다.

업종별로는 운송장비·부품(-2.99%), 반도체(-2.81%), 오락·문화(-2.78%), 소프트웨어(-2.62%), 디지털컨텐츠(-2.47%), 통신장비(-2.43%), 기타서비스(-2.43%), IT S/W·SVC(-2.40%), 통신서비스(-2.35%), 제약(-2.29%), IT종합(-2.15%), IT H/W(-2.07%), 섬유·의류(-1.78%), 음식료·담배(-1.55%), 의료·정밀기기(-1.46%), 통신방송서비스(-1.29%) 등은 약세였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가운데 천보(0.32%)를 제외하고 HLB(-6.22%), 카카오게임즈(-3.40%), 알테오젠(-3.40%), 셀트리온제약(-1.55%), 펄어비스(-1.14%), 엘앤에프(-1.02%), 셀트리온헬스케어(-0.89%), 에코프로(-0.75%), 에코프로비엠(-0.73%) 등이 하락했다. 

양지사(30.00%), 새빗켐(30.00%), 지투파워(29.61%)가 상한가를 기록했다. 새빗켐은 미국이 배터리 소재의 탈중국 방침을 분명히 하면서 폐배터리 재활용 생태계가 예상보다 빠르게 구축될 것이라는 기대감에 급등했다. 또 전기차가 본격적으로 보급되기 시작한 지 수년이 지나면서 폐배터리가 빠르게 늘어날 것이라는 점에서 재활용 시장도 함께 커질 것으로 기대됐다.

지투파워는 무상증자 권리락 효과에 강세였다. 전날 회사는 보통주 1주당 4주를 배정하는 무상증자를 실시하겠다고 공시했다. 신주 배정기준일은 오는 11일이며, 신주 상장 예정일은 다음 달 6일이다.

전체 상승 종목은 상한가 3개를 포함해 324개, 하락 종목은 하한가 없이 1106개다. 보합은 77개를 기록했다.

한편 이날 원/달러 환율은 상승했다. 미국 7월 소비자물가지수(CPI) 발표에 주목한 가운데 국내증시 약세와 외국인의 순매도가 환율에 상방 압력으로 작용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 대비 원화 환율은 전날 종가 대비 5.8원(0.44%) 오른 1310.4원에 마감했다. 

 

저작권자 © 서울와이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Sponsored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