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H129, 올 4월 145억원으로 매매계약 체결
임대차법·전셋값 급등 영향, 월세 선호 뚜렷

'PH129(더펜트하우스 청담)'의 월세가 4000만원 수준으로 나타났다. 사진=PH129 견본주택방문 홈페이지
'PH129(더펜트하우스 청담)'의 월세가 4000만원 수준으로 나타났다. 사진=PH129 견본주택방문 홈페이지

[서울와이어 고정빈 기자] 배우 장동건과 고소영이 거주하는 아파트로 유명한 서울 강남구 청담동 ‘PH129(더펜트하우스 청담)’ 아파트의 월세가 4000만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8일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올 상반기 아파트 월세가 1000만원을 넘는 거래는 총 74건이다. 지난해 같은 기간(26건)보다 48건 많다. 월세 2000만원이 넘는 거래는 지난해 상반기 5건에서 올해 18건으로 13건 늘었다.

특히 더펜트하우스 청담 전용면적 273㎡(6층)은 올 3월 월세 4000만원(보증금 4억원)에 계약돼 이목이 집중됐다. 왠만한 직장인 연봉 수준이다. 해당 아파트는 배우 장동건과 고소영 부부가 거주하는 곳으로 올 4월 145억원에 매매계약이 체결됐다.

서울 25개 자치구 가운데 올 상반기 초고가 월세 아파트 거래는 용산구(24건)가 가장 많았다. 지난해 상반기 용산의 초고가 월세 거래는 4건에 불과했으나 올해는 24건으로 8배가 넘게 늘었다. 한남동에 위치한 ‘한남더힐’은 올 상반기 월세 1000만원 이상 거래가 9건이었다.

초고가 월세 거래가 늘어난 가장 큰 원인은 임대차법과 전세가격 급등이 꼽힌다. 전세가격이 급격히 오르면서 월세로 전환하려는 수요자가 늘었고 최근 한국은행의 잇따른 금리인상으로 대출이자 부담이 가중되면서 전세보다 월세를 선호하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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