뱅킹·플랫폼 비즈니스 확대로 성장 지속

카카오뱅크의 2분기 영업수익은 370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6.2% 성장했다.  사진=카카오뱅크 제공
카카오뱅크의 2분기 영업수익은 370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6.2% 성장했다.  사진=카카오뱅크 제공

[서울와이어 주해승 기자] 카카오뱅크는 올 상반기에 전년 동기 대비 6.8% 증가한 당기순이익 1238억원을 시현해 상반기 기준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고 3일 밝혔다. 상반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21.7% 증가한 1628억원을 기록했다.

상반기 기준 최대 영업이익 및 당기순이익으로, 카카오뱅크 측은 "기준금리 상승과 중저신용자 대상 대출 확대에 따른 이자 이익 확대, 플랫폼·수수료 비즈니스 성장 등이 수익성 강화에 기여했다"고 설명했다.

지속적인 고객 기반 확대를 바탕으로 카카오뱅크의 올해 상반기 영업수익은 7092억원을 기록했다. 전체 영업수익에서 이자수익을 제외한 비이자부문 수익 비중이 21%를 차지했다.

뱅킹 부문은 견조한 성장세를 이어갔다. 수신 잔액은 전년 말 대비 3조1547억원 불어난 33조1808억원으로, 저원가성 예금이 꾸준히 확대돼 59.8%의 비중을 기록했다. 여신 잔액은 같은 기간 25조 8614억원에서 26조8163억원으로 증가했다. 중저신용자 대출과 전월세보증금·주택담보대출이 성장을 견인했다.

무보증 중저신용자 대상 대출 잔액은 2조9582억원으로 전년 말 대비 4939억원 증가했다. 중저신용대출 잔액 비중 또한 전년 말 17%에서 22.2%까지 5%포인트 이상 지속 상승했다.

카카오뱅크의 2분기 영업수익은 370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6.2% 성장했다. 영업이익은 744억원, 당기순이익 570억원으로 각각 전년 동기 대비 -6.8%, -17.7% 감소했다.

영업이익의 전년 동기 대비 감소는 미래경기전망을 반영한 추가 충당금 126억원을 추가로 적립한 영향으로, 일회성 요인들(21년 2분기 부실채권매각이익, 22년 2분기 미래경기전망 충당금 적립)을 제외할 경우 전년 동기 대비 28%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분기 기준 순이자마진(NIM)은 2.29%을 기록했다. 연체율은 0.33%로 집계됐으나, 전월세대출 대위변제 지연으로 인한 일시적 영향을 제거할 경우 0.28%였다.

카카오뱅크는 "하반기에는 개인사업자 대상 금융 상품을 출시하고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한 준비도 본격적으로 시작할 계획"이라며 "카카오뱅크가 보유한 상품과 서비스를 유기적으로 연계해 카카오뱅크만의 혁신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2분기 말 기준 카카오뱅크 고객 수는 1917만명으로, 지난해 말 1799만명에서 6개월만에 118만명 증가했다. 연령별 비중을 살펴보면, ▲10대 8% ▲20대 25% ▲30대 26% ▲40대 23% ▲50대 이상 18% 등 다양한 연령층으로 고객 기반이 확대되고 있다. 닐슨미디어 디지털 데이터 기준에 따르면 카카오뱅크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앱) 월간활성이용자수도 역대 최다인 1542만명을 기록하며 뱅킹앱 1위를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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