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물가·고금리 이중고에 중도금 무이자 등 혜택 주는 곳에 수요 몰려
입지·상품성 따라 옥석 가리기도 필수…똘똘한 한 채가 '블루칩'으로

최근 주택가격 급등으로 분양 시장이 침체된 상황이다. 이 와중에도 평균 경쟁률 두자릿수 이상으로 ‘완판’을 이어가는 곳들이 속속 등장해 눈길을 끈다.
최근 주택가격 급등으로 분양 시장이 침체된 상황이다. 이 와중에도 평균 경쟁률 두자릿수 이상으로 ‘완판’을 이어가는 곳들이 속속 등장해 눈길을 끈다.

[서울와이어 유호석 기자] 최근 주택가격 급등으로 분양 시장이 침체된 상황이다. 이 와중에도 평균 경쟁률 두자릿수 이상으로 ‘완판’을 이어가는 곳들이 속속 등장해 눈길을 끈다.

3일 업계 관계자에 따르면 최근 분양시장의 핵심은 다양한 금융혜택이다. 고물가와 고금리로 내 집 마련 부담이 크게 가중되면서, 자금 마련이 상대적으로 수월한 단지에 수요자들의 발길이 몰리고 있다.

지난달 말 대구에서 분양에 나섰던 ‘힐스테이트 서대구역 센트럴’ 오피스텔 75실 청약에는 무려 1854건의 청약이 몰리며 평균 경쟁률 24.7대 1을 기록했다. 미분양이 속출하는 등 올해 들어 먹구름이 짙었던 대구 분양시장의 분위기와는 전혀 다른 결과다. 중도금 무이자 혜택 및 1차 계약금 1000만원 정액제 등 금융혜택과 분양권 전매가 가능하다는 장점이 이 같은 결과를 이끈 것으로 분석된다.

서울 동대문구에서 올 6월 공급된 신설동역 자이르네 오피스텔 역시 95실 청약에 무려 3988건의 청약이 접수됐다. 41.97대 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한 것으로, 중도금 60% 이자 후불제와 시스템에어컨 무상 제공 등의 혜택이 주효했다는 평가다.

부동산 전문가는 “고물가와 고금리 이중고를 맞아 금융혜택이 분양 성공의 필수조건으로 떠오르고 있다”며 “다만 부동산 시장이 전국적으로 혼조세를 보이는 만큼, 소비자들은 금융혜택 뿐 아니라 입지와 상품 등 주택 본질의 가치를 고려해 옥석을 가릴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실제 국내 대표 부동산시장인 ‘강남권’ 부동산 시장에서도 이 같은 분위기가 감지되고 있다. 수 억원씩 호가가 하락해도 매수 문의가 실종된 지역이 있는가 하면, 강남권 내에서도 손꼽히는 입지와 상품성을 갖춘 단지는 신고가 랠리가 이어지는 등 옥석 가리기의 중요성이 높아지고 있는 상황이다.

특히, 강남권 부동산시장은 전반적으로 주거 공급이 부족해 희소성이 높은 만큼 우수한 입지 및 상품을 갖춘 단지의 몸값은 더욱 높아지고 있다. 공급이 전반적으로 부족한 만큼 청약 당첨이 쉽지 않고, 대출규제를 비롯해 종부세를 비롯한 보유세 등 세부담도 커지고 있어서다.

이에 강남에서도 상급지에 들어서는 주거상품은 수요가 대거 몰리며 완판 행진을 기록하고 있다.

대표적으로 강남권에서도 단연 국내 최고의 부촌으로 꼽히는 청담동 일대 하이엔드 오피스텔 상품들은 조기 완판을 연이어 기록 중이다. 업계에 따르면, 지난 3월에 분양한 ‘레이어청담’은 3.3㎡당 분양가가 1억5000만~2억원 대로 공급된 가운데서도 단기간 내 완판에 성공했다.

아울러, 맞은편에 위치한 ‘디 아포제 청담 502’ 역시 이례적으로 조기 완판 됐고, 현재 분양중인 ‘디 아포제 청담 522’ 역시 순항 중이다. 특히, 이 단지는 중도금 무이자 등 금융혜택이 제공된다.

디 아포제 청담 522는 디 아포제 청담 502와 청담권역 핵심 입지와 하이엔드 커뮤니티 등 희소성 높은 입지 및 상품가치를 공유하는 단지다. 강남에서도 부촌으로 손꼽히는 청담사거리 한복판 입지가 강점이다.

청담권역 일대는 피엔폴루스, PH129, 에테르노 청담 등 고급 주거시설이 밀집해 있고, 주거 인프라가 우수해 기업인·연예인을 비롯한 고소득 자산가가 다수 거주하는 곳으로 알려져 있다.

강남 최대 상권인 청담동 명품·패션거리와 압구정 로데오거리·신사동 가로수길 등이 가깝고, 갤러리아 백화점 명품관·현대백화점 압구정 본점·코엑스 등 대형 쇼핑시설도 지근거리에 있다. 더욱이 루이비통 재단이 운영하는 예술 공간인 ‘에스파스 루이비통’을 필두로 주변에 수십 여개의 갤러리 등이 위치해 문화·예술 등 여가를 향유할 공간도 풍부하다.

분양 관계자는 “단지는 중도금 무이자 등 금융혜택은 물론 주변 신규 분양단지 대비 높은 분양가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며 “더욱이 강남 하이엔드 주거의 중심지인 청담권역 핵심 입지와 희소성 높은 하이엔드 상품성 등 똘똘한 한 채의 특성도 지닌 만큼 다양한 수요에게 관심이 높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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