낸드플래시 가격 3.75% 하락

이달 국내 반도체 업계의 주력 상품인 메모리 반도체 D램 고정거래가격이 14% 급락했다. 낸드플래시 가격도 4% 가까이 하락하며 올 하반기 반도체 시장에 암울한 기운을 드리우고 있다. 사진=삼성전자 제공 
이달 국내 반도체 업계의 주력 상품인 메모리 반도체 D램 고정거래가격이 14% 급락했다. 낸드플래시 가격도 4% 가까이 하락하며 올 하반기 반도체 시장에 암울한 기운을 드리우고 있다. 사진=삼성전자 제공 

[서울와이어 김경원 기자] 이달 국내 반도체 업계의 주력 상품인 메모리 반도체 D램 고정거래가격이 14% 급락했다. 낸드플래시 가격도 4% 가까이 하락하며 올 하반기 반도체 시장에 암울한 기운을 드리우고 있다.

29일 시장조사기관 D램익스체인지에 따르면 PC용 D램 범용 제품인 DDR4 8GB의 이날 기준 고정거래가격은 평균 2.88달러로 지난 6월30일(3.35달러) 대비 14.03% 떨어졌다. D램 가격이 2달러대로 떨어진 것은 2020년 12월 이후 처음이다.

D램 고정거래가격은 지난해 7월 4.10달러까지 올랐다가 올해 1월 3.41달러로 떨어지며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

낸드플래시 메모리카드·USB용 범용제품(128Gb)의 고정거래가격도 7월 4.49달러로 전달(4.67달러) 대비 3.75% 하락했다.

낸드플래시 가격은 지난해 7월부터 올해 5월까지 4.81달러를 유지했지만 6월과 7월 연속 3.01%, 3.75% 떨어졌다.

이에 따라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등의 하반기 실적 둔화 위기감이 커지고 있다. 대만 시장조사기관 트렌드포스도 29일 올해 하반기 D램 가격 하락세가 더 커질 것으로 예상하며 위기감을 더했다. 

트렌드포스는 반도체 재고가 이미 충분하기 때문에 올 하반기 가격이 더 떨어질 가능성이 크다고 전망했다.

반도체업계의 생각도 다르지 않았다. 반도체업계는 경기침체와 인플레이션 등의 영향으로 올 하반기 메모리 시장이 약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하고 수요 전망치를 하향 조정하는 등의 대비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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