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이 6월 15일(현지시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에서 기준금리를 0.75%포인트 전격 인상한 뒤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사진  연합뉴스 제공)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이 6월 15일(현지시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에서 기준금리를 0.75%포인트 전격 인상한 뒤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사진  연합뉴스 제공)

[서울와이어 김종현 기자] 미 연방준비제도(Fed)가 이달에도 자이언트스텝을 밟을 가능성이 자꾸  높아지고 있다.

시장 참여자들은 공황 상태인 증시 추락에 대한 걱정으로 연준의 긴축 속도조절을 원하지만 상황은 다르게 흐르고 있다.

월스트리트저절과 CNBC 등 미국 언론에 따르면 크리스토퍼  월러 연준  이사는 7일(현지시간) 전미실물경제협회(NABE)와의 인터뷰에서 "나는 7월 0.75%포인트, 9월에 0.50%포인트의 금리인상을 확실하게 지지한다"고 밝혔다.

월러 이사는 "인플레이션이 너무 고공행진이어서 내려올 기미를 보이지 않는다"면서 "우리는 금리 측면에서 훨씬 더 엄격한 조치를 필요로 하고 있고, 빠르면 빠를수록 좋다"고 강조했다.

그는 "인플레이션은 그  자체로  경제활동을 억제하는 세금"이라면서 "이를  통제하지 못하면 아주 나쁜 경제적 결과를 초래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세인트루이스 연준 총재인 제임스 불러드도 윌러의  견해에 동조했다. 그는 "이 시점에서 0.75%포인트를 올리는 것은 매우 합리적"이라면서 "연말까지 기준금리가 3.5%에 도달하는 것을 옹호한다"고  밝혔다.

시장 전문가들은 연준이 지금과 같은 속도로 기준금리를  올릴 경우  연말께는 3.25~3.5%에 이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7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의 자이언트스텝은 벌써  기정사실화하는  분위기다.

자이언트스텝을 결행했던 지난 6월  15일 FOMC 의사록에 따르면 기준금리 결정  투표권을 지닌 연준 위원 11명 대부분이 7월에도 0.50~0.75%포인트의 인상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보였다.

연준은 인플레이션을 잡기 위해 지난 6월 기준금리를 1.0%에서 1.75%로 0.75%포인트전격 인상했는데 이는 1994년 이후 28년만에 가장 큰 폭의 인상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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