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용 고객패널 제도부터 전용 종신보험 상품까지 다양

보험업계의 MZ세대 스킨십 확대가 이어지고 있다. [사진=신한라이프]
보험업계의 MZ세대 스킨십 확대가 이어지고 있다. [사진=신한라이프]

[서울와이어 최석범 기자] 보험업계가 MZ(밀레니얼+Z세대)세대와 스킨십을 확대하기 위해 분주한 모습이다. '전용 고객패널'을 도입해 운영하는 보험사는 물론, MZ세대 전용상품을 출시하는 보험사도 나왔다.

MZ세대와 가장 적극적으로 소통을 하는 보험회사는 삼성화재다. 삼성화재는 올해 4월 MZ세대 전용 고객패널을 모집해 발대식을 하고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MZ 고객패널은 주력 소비층으로 부상했으나 아직 보험에 대한 관심이 낮은 2030세대의 목소리를 직접 듣기 위해 도입됐다. 지난해 고연령 고객층을 대상으로 한 시니어 고객패널 도입에 이은 새로운 시도다.

삼성화재 MZ 고객패널은 자사 장기보험에 가입 중인 20세부터 30세 초반의 고객으로 구성됐다. 대학생, 직장인 등 다양한 계층으로 구성된 이들은 약 3개월간 보험에 대한 MZ세대의 인식을 조사하고 다양한 보험상품을 체험한 후 회사에 개선 의견을 전달할 예정이다.

최성연 삼성화재 소비자정책팀장은 "미래의 주 보험 소비층이 될 2030 고객의 목소리를 듣고자 MZ 고객패널 제도를 도입했다"며 "앞으로도 세대별 패널 및 상시 패널 운영 등 다양한 노력을 통해 고객 눈높이에 맞춘 상품과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신한라이프는 MZ세대 전용상품을 출시하고 스킨십 보폭을 넓히는 중이다. 출시한 상품은 가상인간 '로지'의 이름을 딴 '로지 종신보험'이다.

이번 상품은 그동안 '가족을 위한 아빠의 보험'으로 여겨왔던 종신보험에 대한 MZ세대의 인식을 뒤집어 '우리 나이니까 가입해야 하는 보험'으로 바꿔보자는 관점에 초점을 맞춰 개발됐다.

또 MZ세대들이 인생 시작점에서 갖추어야 할 보장의 필요성과 해답을 제시하기 위해 신한라이프의 대표 브랜드 아이콘인 '로지'를 상품명에 과감하게 반영한 것도 특징이다.

'로지 종신보험'은 질병으로 인한 사망보장의 니즈가 낮은 젊은 2030세대의 경우 조기 사망보장을 축소해 원하는 보험료 수준에 따른 선택이 가능하도록 만들어졌다.

보험업계 한 관계자는 "MZ세대는 소비 주력계층으로 올라섰다. 전용 고객채널 제도를 포함해 MZ세대에게 귀 기울려고 많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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