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루약 제형으로 차별화

현대약품이 국내 최초로 산제(가루약) 제형의 알츠하이머형 치매치료제 ‘하이페질산’을 정식 출시했다고 밝혔다. 사진=픽사베이
현대약품이 국내 최초로 산제(가루약) 제형의 알츠하이머형 치매치료제 ‘하이페질산’을 정식 출시했다고 밝혔다. 사진=픽사베이

[서울와이어 김경원 기자] 현대약품이 국내 최초로 가루약 형태의 알츠하이머 치매치료제 ‘하이페질산’을 정식 출시했다고 밝혔다.

현대약품은 지난 4월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경증부터 중증까지 모든 단계의 치매 환자가 복용할 수 있는 치매치료제로 품목 허가를 받은 '하이페질산'의 차별화 전략으로 가루약 형태로 제품을 시장에 내놨다고 설명했다. 

하이페질산과 동일 성분의 의약품은 현재 알약과 구강붕해정(입 안에서 녹여 먹는 약) 형태로 나와 있다. 때문에 물, 주스 등에 녹여 복용할 수 있어 약을 삼키기 어려워하거나 약물 복용을 꺼려하는 환자들에게 하이페질산의 투약이 유용하다.

현대약품 관계자는 “치매 증상 치료제의 경우 스테디셀러 제품이 시장을 지배하고 있어 신제품이 주목받기 쉽지 않다"며 "형태의 차별화로 편의성을 높인 제품들의 경우, 새로운 시장을 형성하거나 틈새시장을 노리기 훨씬 수월해 이번에 출시한 하이페질산 역시 기대가 된다"고 말했다.

하이페질산의 주요 성분인 도네페질을 함유한 제품의 지난해 매출은 유비스트(UBIST) 기준으로 2638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2020년 대비 6% 증가한 수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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