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브린모어대·UCSD 공동 연구팀
출산권리제한 주(州) 더 많이 검색 

지난 5월 2일 여성의 낙태권을 뒤집는 미국 연방대법원의 의견서 초안이 유출된 뒤 미국에서 낙태약에 대한 검색이 폭주한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출산권리에 대한 규제가 심한 주(州) 네브래스카에서 가장 검색량이 많았다. 사진=픽사베이 제공
지난 5월 2일 여성의 낙태권을 뒤집는 미국 연방대법원의 의견서 초안이 유출된 뒤 미국에서 낙태약에 대한 검색이 폭주한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출산권리에 대한 규제가 심한 주(州) 네브래스카에서 가장 검색량이 많았다. 사진=픽사베이 제공

[서울와이어 김경원 기자] 지난 5월 2일 여성의 낙태권을 뒤집는 미국 연방대법원의 의견서 초안이 유출된 뒤 미국에서 낙태약에 대한 검색이 폭주한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출산권리에 대한 규제가 심한 주(州) 네브래스카에서 가장 검색량이 많았다.

이는 지난 29일(현지시간) 미국의사협회 내과학회지(JAMA Intern Med) 온라인판에 게재된 미국 브린모어대와 샌디에이고 캘리포니아대(UCSD) 공동 연구팀의 조사 연구에서 드러났다. 

공동 연구팀은 연방대법원의 의견서 초안 유출 사건 전후인 5월 1~8일 구글에서 낙태약 또는 미페프리스톤·미페프렉스·미소프로스톨·싸이토텍 등 4종의 낙태약물을 검색한 횟수를 조사했다. 

조사 결과 그 기간 구글에서 낙태약이나 4종의 낙태약물을 검색한 횟수가 약 35만건에 달했다. 특히 초안 유출 뒤 낙태약에 대한 검색이 폭주했고 낙태를 강력하게 규제하는 주(州)에서 더 많이 검색했다. 

낙태약 검색을 가장 많이 한 주(州)는 네브래스카였고, 아이오와, 미주리가 그 뒤를 이었다. 

연구팀은 "낙태약에 대한 이같은 관심은 많은 여성이 의사를 찾지 않고 스스로 낙태를 시도할 수 있다는 점을 시사한다"고 우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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