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증권은 1일 원/달러 환율이 1287원대에서 출발한 뒤 낙폭을 축소할 것으로 전망했다. 사진=서울와이어 DB
키움증권은 1일 원/달러 환율이 1287원대에서 출발한 뒤 낙폭을 축소할 것으로 전망했다. 사진=서울와이어 DB

[서울와이어 유호석 기자] 원/달러 환율이 1287원대에서 출발한 뒤 낙폭을 축소할 전망이다.

1일 김유미 키움증권 투자전략팀장은 “역외차액결제선물환(NDF) 달러/원 환율 1개월물은 1287.60원으로 12원 하락 출발을 예상한다”면서 “미국 경기침체 우려에 따른 대외 불확실성이 높아진 만큼 하락폭을 축소하는 흐름이 이어질 전망”이라고 밝혔다.

지난밤 달러인덱스는 전일 대비 0.39% 내린 104.697로 마감했다. 미국의 소비지표가 예상보다 부진했던 가운데 미국 경기 침체 우려가 높아지면서 국채금리와 함께 하락했다.

미국의 5월 개인소득은 전월대비 0.5%로 시장 예상치에 부합했으나, 개인 소비지출이 전월대비 0.2%로 둔화되며 예상치를 밑돌았다. 특히 애틀란타 연방은행의 국내총생산(GDP) 모델에서 2분기 경제성장률이 마이너스를 보일 것으로 추정(-1.0% 기록)하면서 경기 침체 우려가 확산됐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53.88포인트(0.82%) 내린 3만775.43으로 마감했다. S&P500지수는 전일 대비 33.45포인트(0.88%) 하락한 3785.38로, 나스닥종합지수는 149.15포인트(1.33%) 떨어진 1만1028.74로 장을 마쳤다.

미국 국채금리도 내렸다. 2년물 금리는 전일 대비 0.0852%포인트 떨어진 2.953%를 기록했고, 10년물 금리는 0.0762%포인트 하락한 3.013%로 집계됐다. 경기침체 우려가 영향을 끼친 것으로 보인다. 특히 미 국채 10년물은 장중 3%선을 밑돌다가 장 후반 들어 3%대를 회복했다.

국제유가는 하락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근월물은 전일 대비 3.66% 내린 105.76으로 마감했다. 석유제품 수요 둔화 가능성, 경기침체 우려 등이 영향을 끼친 것으로 풀이된다.

금 값은 소폭 약세를 보였다. 뉴욕상품거래소(COMEX)에서 금 선물 근월물은 전일 대비 0.56% 내린 1807.3달러에 거래를 끝냈다. 미국의 5월 근원 개인소비지출(PCE) 물가가 전월 및 시장 예상을 밑돌았으나, 여전히 높은 수준이다. 이에 향후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매파적 태도에 대한 경계가 높아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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