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500도 전고점대비 20% 하락… 베어마켓 진입
외신들 "뉴욕증시, 1970년 후 52년 만에 가장 저조"

30일(현지시간) 뉴욕증시 3대 지수가 동반 하락했다. 이날 다우지수, S&P500, 나스닥지수는 각각 0.82%, 0.88%, 1.33% 떨어졌다. 사진=뉴욕증권거래소(NYSE)
30일(현지시간) 뉴욕증시 3대 지수가 동반 하락했다. 이날 다우지수, S&P500, 나스닥지수는 각각 0.82%, 0.88%, 1.33% 떨어졌다. 사진=뉴욕증권거래소(NYSE)

[서울와이어 유호석 기자] 뉴욕증시 3대 지수가 상반기 마지막 거래일에도 동반 하락했다. 경기침체 우려가 지속되면서 투자심리가 냉각됐다. 나스닥에 이어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도 전고점대비 20% 떨어져 약세장(베어마켓)에 진입했다.

30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53.88포인트(0.82%) 내린 3만775.43으로 마감했다.

S&P500지수는 전일 대비 33.45포인트(0.88%) 하락한 3785.38로, 나스닥종합지수는 149.15포인트(1.33%) 떨어진 1만1028.74로 장을 마쳤다.

올해 상반기 뉴욕증시는 부진했다. 다우지수와 S&P지수, 나스닥지수는 각각 15.31%, 20.58%, 29.51% 떨어졌다. CNBC 등 외신은 뉴욕증시가 1970년 이후 52년 만에 가장 저조했다고 밝혔다.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이 선호하는 것으로 알려진 근원 개인소비지출(PCE) 가격지수는 여전히 높은 수준을 유지했다. 이날 미국 상무부는 5월 PCE가 전년 동월대비 6.3% 상승했다고 밝혔다. 이는 4월 상승률(6.3%)와 같다. 전월대비로는 0.6% 올랐다.

에너지와 식료품을 제외한 근원 PCE는 전년 동월 대비 4.7%, 전월대비 0.3% 올랐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전문가 예상치(4.8%)와 전월치(4.9%)를 밑돌았다.

주간 실업보험 청구자 수는 직전 주(수정치)와 비교해 소폭 감소했다. 미국 노동부에 따르면 지난 25일로 끝난 주간 실업보험 청구자 수는 계절 조정 기준으로 전주보다 2000명 감소한 23만1000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문가 예상치 23만명을 약간 웃돈 수치다.

주요 종목은 동반 하락했다. 알파벳C(-2.57%), 아마존(-2.49%), 알파벳A(-2.45%), 엔비디아(-2.46%), 넷플릭스(-1.96%), 애플(-1.80%), 쿠팡(-1.77%), 메타(-1.64%), 마이크로소프트(-1.32%), 트위터(-1.08%) 등이 동반 하락했다.

친환경차 관련주는 대체로 부진했다. 니콜라 코퍼레이션(0.85%)이 소폭 오른 가운데 리비안(-2.02%), 테슬라(-1.76%), 루시드 모터스(-0.81%)가 줄줄이 내렸다.

한편 이날 국제유가는 내렸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8월물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 거래일 대비 4.02달러(3.7%) 하락한 배럴당 105.76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뉴욕상품거래소에서 8월물 금 선물 가격은 전일 대비 10.20달러(0.6%) 하락한 온스당 1807.30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저작권자 © 서울와이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Sponsored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