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제과, 다음 달 롯데푸드 흡수 합병
연매출 4조원… 2위 종합식품기업 탄생
"새로운 법인명… 아직 정해진 것 없어"

롯데제과[서울와이어 DB] [이태구]
롯데제과와 롯데푸드의 합병이 하루 앞으로 다가왔다. 사진=서울와이어DB

[서울와이어 김익태 기자] 롯데제과와 롯데푸드의 합병이 하루 앞으로 다가왔다. 양사 합병이 마무리되면 연매출 4조원 규모의 국내 2위 종합식품기업으로 올라선다.

롯데제과와 롯데푸드는 다음 달 1일 합병을 완료할 계획이다. 이번 합병은 롯데제과가 존속법인으로 롯데푸드를 흡수합병하는 구조로 롯데푸드는 합병 후 소멸된다. 롯데제과는 지난달 27일 열린 임시 주주총회에서 두 회사의 합병 결의안을 최종 승인하며 합병을 공식화했다.

합병 롯데제과의 대표는 이영구 롯데제과 대표가 맡는다. 롯데그룹 식품BU(비즈니스유닛)장 겸 롯데제과 대표이사를 겸직하다 지난해 말 인사권과 경영 의사결정권을 쥔 식품군(HQ) 총괄대표로 선임됐다.

합병 이후 롯데제과는 중복사업인 빙과 조직 통합부터 본격화한다. 중복된 생산·물류 라인을 축소해 효율성을 높이고 브랜드도 축소해 선택과 집중 전략으로 수익성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해외사업에도 집중한다. 롯데제과의 8개 해외법인을 연계해 롯데푸드 대표 제품 해외진출을 추진한다. 이를 위해 수출 확대를 통합 이후 우선 추진 과제로 선정하고 올해 수출규모 10% 이상 성장을 목표로 세웠다.

롯데 안팎에서는 합병 후 다양한 가공식품을 취급하는 만큼 ‘제과’ 보다는 새로운 법인명으로 바꿀 가능성이 높다는 주장도 제기된다.

롯데제과 관계자는 “당분간 롯데제과 사명은 그대로 사용할 것”이라며 “사업 확장성을 고려하면 새로운 사명으로 바꿀 수도 있으나 아직 정해진 것은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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