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이의 집: 공동경제구역'에서 '교수' 역할 맡아
김윤진과 나누는 감정 깊이 있게 전달하려 노력
애니메이션 대사 따라 읽으며 설명 대사 연습해

[인터뷰 ①에서 이어집니다]

[서울와이어 글렌다박 기자] 원작을 넘어 남북한을 배경으로 새롭게 탄생한 '종이의 집: 공동경제구역'. 한국의 정서와 문화를 뒷받침하는 작품 속 캐릭터들은 원작과 알맞은 궁합을 보여준다. '교수'는 원작과 같이 극중 조폐국을 검거해 4조원을 직접 찍어내는 계획을 세우고 인질과 경찰 사상자를 최소화하면서 여론의 지지를 얻는다. 작전의 목적으로 경찰청 위기협상팀장인 선우진(김윤진) 경감에게 접근하지만 마음이 흔들리며 계획의 변수를 가져온다.

'종이의 집: 공동경제구역' 스틸. 사진=넷플릭스 제공
'종이의 집: 공동경제구역' 스틸. 사진=넷플릭스 제공

'선우진' 경감과 '교수'의 베드신은 시청자들의 감정을 매혹적으로 자극한다. 극중 '교수'를 연기한 배우 유지태는 "'선우진'이 겪는 어려움, 심적인 고통, 아픔을 공감하는 '교수'의 감정을 깊이 있게 전달하려 노력했다"며 "'선우진' 경감을 연기한 김윤진 선배가 '교수'와 함께하는 장면과 나누는 감정을 중요하게 생각하고 섬세하게 표현하려고 했기 때문에 나도 깊은 느낌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평소에도 드라마나 다른 작품에서 베드신 촬영을 했는데 드라마 '굿와이프'(2016)에서 보여줬던 베드신의 유튜브 조회 수가 2000만이 넘더라고요. 깜짝 놀랐습니다. 이번 작품에서는 '덴버'(김지훈)의 베드신도 있어서 수위나 연출에 있어 시청자들에게 다가오는 게 다르도록 표현하려 했어요. 평소 꾸준히 몸을 가꿔와서 다소 근육질의 체형인데 육감적으로 보이는 게 안 어울릴 거라 생각했고요. 윤진 선배님이 빛나는 장면이라 생각해요.“

'종이의 집: 공동경제구역' 스틸. 사진=넷플릭스 제공
'종이의 집: 공동경제구역' 스틸. 사진=넷플릭스 제공

유지태는 ‘종이의 집’의 대본을 받았을 때 역할을 소화하는 데 있어 쉽지 않겠다고 생각했다. 그는 첫 연기 스승이 성우였던 만큼 성우들을 만나 훈련법을 배워야겠다는 생각도 했다. 그는 넷플릭스 작품 중 역사 다큐멘터리, 애니메이션과 같이 설명 해석이 많은 작품의 대사를 따라 읽으며 훈련했다. '종이의 집'이 약 1년에 걸쳐 촬영했기 때문에 넷플릭스에 존재하는 수많은 애니메이션 작품의 대사를 다 따라 읽으며 섭렵했다.

"김홍선 감독님께서 촬영을 빠른 속도로 잘하시는 편인데 다들 발맞춰 따라가려고 노력했고요. 촬영장 분위기는 매끄럽게 흘러갔어요. 저는 한 장면을 위해 60컷을 촬영하는 감독님도 만나봤고, 촬영 당일 아침에 시나리오를 집필하는 감독님도 만나봤고, 워낙 많은 감독님을 경험해봤어요. 배우가 원하는 화면구성이 있더라도 감독님의 연출을 존중해야 작품이 잘 만들어진다고 생각해요. 최대한 보조하고 배려하면서 촬영했습니다."

'종이의 집: 공동경제구역' 스틸. 사진=넷플릭스 제공
'종이의 집: 공동경제구역' 스틸. 사진=넷플릭스 제공

"처음 작품을 봤을 때 전개가 빨라서 보시는 분들에게 무리가 없겠다는 느낌을 받았어요. 상황이나 사람의 영향을 많이 받으면 받을수록 밖으로 표출되는 연기력을 지닌 전종서씨가 인상 깊게 다가왔고요. 엄청난 잠재력을 지닌 배우라 생각해요. 작품 공개 이후 '축하한다', '대박 날 것 같아', '글로벌로 가는 거야?'라는 지인들의 인사를 받았어요. '한국 콘텐츠가 세계적으로 사랑을 받았으면 좋겠다', '1인치의 벽을 꾸준히 넘었으면 좋겠다', 'K-콘텐츠가 아시아에서, 세계 전역에서 압도적으로 우세했으면 좋겠다'는 바람이 있습니다.“

[인터뷰 ③에서 이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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