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코로나19 봉쇄 해제 소식에도 소폭 반등에 그쳐
테슬라, 일론 머스크 감원 번복 발언… 1.60% 상승 마감

뉴욕증시 3대 지수가 소폭 상승 마감했다. 중국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봉쇄 완화 소식이라는 호재에도 주 후반 발표될 물가지표를 기다리는 투자자가 많았던 것으로 풀이된다. 사진=뉴욕증권거래소(NYSE)
뉴욕증시 3대 지수가 소폭 상승 마감했다. 중국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봉쇄 완화 소식이라는 호재에도 주 후반 발표될 물가지표를 기다리는 투자자가 많았던 것으로 풀이된다. 사진=뉴욕증권거래소(NYSE)

[서울와이어 유호석 기자] 뉴욕증시 3대 지수가 소폭 상승 마감했다. 중국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봉쇄 완화 소식이라는 호재에도 주 후반 발표될 물가지표를 기다리는 투자자가 많았던 것으로 풀이된다.

6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6.08포인트(0.05%) 오른 3만2915.78로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일 대비 12.89포인트(0.31%) 오른 4121.43을, 나스닥종합지수는 38.64포인트(0.40%) 상승한 1만2061.37로 장을 마쳤다.

중국의 코로나19 봉쇄 완화 소식이 미국 시장의 상승 모멘텀이 됐다. 중국 상하이시가 봉쇄를 풀었고, 사실상 준봉쇄 상태에 있던 베이징의 일부 지역을 제외하고 식당 내 식사도 허용하기로 했다. 초·중·고교의 등교 수업도 오는 13일부터 재개한다.

중국 정부가 뉴욕증시에 상장된 기술 기업에 대한 조사를 종료할 것이라는 소식 또한 투자심리를 자극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중국 규제 당국이 미국 증시 상장을 반대했던 3곳의 빅테크(플랫폼)기업들에 대해 지난 1년여간 진행한 국가안보 조사를 마치고 규제도 마무리 수순을 밟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또 이르면 이번 주 이들 업체에 대한 ‘신규 회원 모집 금지령’도 해제할 것이라고 전했다.

긍정적 소식에도 시장이 큰 폭의 반응을 보이지 않은 것은 물가지표에 대한 경계로 풀이된다. 이번주 후반 소비자물가지수(CPI)가 발표된다.

지난 3일 발표된 미국의 5월 고용은 시장 예상치(32만8000명)를 능가하는 39만명으로 집계됐다. 고용이 견조한 가운데 물가가 높은 수준을 유지하면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긴축 강도가 높아질 가능성이 크다. 반대로 인플레이션 둔화 신호가 뚜렷해질 경우 긴축의 속도나 강도가 낮아질 수 있다.

주요 종목은 대체로 올랐다. 알리바바그룹(6.22%), 알파벳C(2.14%), 알파벳A(1.99%), 아마존(1.99%), 메타(1.82%), 쿠팡(1.19%), 애플(0.52%), 엔비디아(0.32%),

반면 트위터(-1.49%), 넷플릭스(-0.92%), 마이크로소프트(-0.47%)가 하락했다.

친환경차 관련주는 등락이 엇갈렸다. 루시드 모터스(2.57%), 테슬라(1.60%)가 상승한 가운데 리비안(-4.01%)이 상대적으로 큰 폭의 약세를 나타냈다. 니콜라 코퍼레이션(-2.55%)도 내렸다.

특히 테슬라는 이날 장 한때 5% 이상 급등하기도 했다. 일론 머스크 최고경영자(CEO)의 감원 관련 발언 번복 때문이다. 머스크는 지난 5일 트위터를 통해 “급여를 받는 직원 수는 현재의 수준을 유지해야한다”고 밝혔다. 앞서 머스크의 감원 관련 발언으로 3일 테슬라 주가는 9.2% 폭락한 바 있다.

한편 이날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7월물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 거래일 대비 0.37달러(0.31%) 하락한 배럴당 118.50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뉴욕상품거래소(COMEX)에서 8월물 금 선물 가격은 전장 대비 6.50달러(0.3%) 하락한 온스당 1843.70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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