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사회·지배구조 전부문서 중점영역 선정

[서울와이어 김익태 기자] 삼양식품이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을 강화한다.
삼양식품은 최근 ESG위원회 이사회를 열어 ESG경영의 내실화 전략을 수립하고 그룹 내 여러 계열사와 함께 지속가능 경영활동 확대에 나섰다고 11일 밝혔다.
삼양식품은 지난해를 ESG경영의 원년으로 삼고 환경·사회·지배구조 전 부문의 경영 체계를 구축해왔다. 그 결과 한국기업지배구조원이 실시한 2021년 ESG평가에서 환경경영과 지배구조부문 A, 사회책임경영 부문은 A+를 받아 통합 A등급을 획득했다.
올해는 ▲저탄소·친환경경영 ▲사회적가치창출 ▲투명한지배구조운영 이라는 전략방향을 설정하고 부문별 중점영역을 선정하는 등 ESG경영체계 고도화에 나설 방침이다.
환경부문에서는 친환경사업장구축과 제품환경성개선을 중점영역으로 삼았다. 그 첫 걸음으로 전 사업장의 환경경영시스템(ISO14001)인증을 획득하고 에너지, 전기, 용수, 폐기물 등 환경영향요소별 데이터를 관리하는 등 실현 가능한 계획을 세우기 위한 환경경영 시스템화를 시작했다.
사회부문 중점영역은 ▲지속가능한제품·서비스개발 ▲인권존중조직문화구축 ▲사업장안전리스크제로이다. 삼양식품은 인권, 안전 관련 리스크에 대응하기 위해 최고안전책임자(CFO)산하에 안전보건실을 독립 조직으로 개편하고 인권 실사를 계획하는 등 인권경영 고도화를 위한 시스템을 강화했다.
지배구조부문은 합리적 의사결정 체계 수립과 컴플라이언스 강화를 중점영역으로 정했다. 시스템 구축으로 경영진의 성과연계보상제도를 도입하고 계열사 간 거래를 사전에 검토하는 등 투명한 운영을 위한 활동을 진행 중이다.
삼양식품의 ESG경영 내실화를 위한 노력은 그룹사까지 확장됐다. 삼양내츄럴스는 인권존중과 다양성을 고려한 새로운 인사정책을 수립했다. 또 포장용 판지를 생산하는 프루웰은 지난해 11월에 준공한 신공장에 자동화 설비를 구축했다. 삼양냉동에서는 냉동 제품 5개에 대한 비건 인증을 획득하고 출시를 준비 중이다.
삼양식품 관계자는 “올해는 세계적인 변화에 발맞춰 ESG경영의 수준을 한 단계 높이는 것을 목표”라며 “그룹사까지 ESG경영 전략을 확대하고 사회적 목표 달성에 기여할 수 있도록 진정성 있는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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