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이트해커 수장… 8년 연속 보안 무사고 달성
산업 성장에 필요한 우수 인재양성 적극 나서

화이트해커 출신 차명훈 코인원 대표이사는 시스템 안정화 등에 중점을 두고 사업을 확장해 나가고 있다. 사진=코인원 제공
화이트해커 출신 차명훈 코인원 대표이사는 시스템 안정화 등에 중점을 두고 사업을 확장해 나가고 있다. 사진=코인원 제공

[서울와이어 김민수 기자] “올해 코인원은 보다 강력한 보안과 안전한 투자문화를 구축하고, 업계 트렌드 변화에 빠르게 대응할 수 있는 거래소 서비스 전반의 향상을 도모하고 있다. 공격적인 채용을 통해 개발 전문인력 강화하고 거래소의 내실을 다지는데 더욱 힘쓸 방침이다.”

차명훈 코인원 대표이사는 디지털자산(블록체인 기반 가상자산·가상화폐·암호화폐) 시장에서 보안을 중시하는 인물로 유명하다.

올해로 8주년을 맞은 코인원은 설립 이후 외부해킹을 단 한 건도 허용한 적이 없다고 밝혔다. 계층화된 보안 정책과 시스템 구축을 통한 외부 위협 대응으로 8년 연속 보안 무사고를 달성했다. 

회사측은 이 같은 성과를 낼 수 있었던 가장 큰 이유가 화이트해커 출신의 차 대표 덕분이라고 설명한다. 차 대표는 포항공과대학교에서 컴퓨터공학을 전공했다. 2009 DEFCON CTF 세계해킹대회에서 3위 입상을 비롯해 2009 CODEGATE 국제 해킹방어대회 3위, 2009 KISA 해킹 방어대회 3위 등을 거머쥔 보안 전문가다. 이후 ‘2013 KISA 최정예 사이버보안 리버스 엔지니어링’ 강사 활동을 하며 실력을 인정 받았다. 

차 대표는 2014년 코인원을 설립했다. 실력파이자 행동가로 평가받는 그의 행보는 세계에서도 주목하고 있다. 그는 2018년 포브스 선정 아시아에서 영향력 있는 30세 이하 리더로 꼽힌 바 있다.

그는 올해 상반기 중점과제로 ‘시스템 안정화’와 ‘제품 경쟁력 강화’를 내세웠다. 이를 위해 개발 직군 중심으로 공격적인 채용을 진행하며 개발조직 확대에 나섰다.

차 대표는 “코인원의 강점은 디지털자산 시장을 가장 잘 이해하고 있다는 점”이라며 “올해는 회원들이 최신 블록체인 기술을 접할 수 있는 다양한 서비스들을 많이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코인원은 투자자 편의성 중심의 서비스 개편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우선 다변화하는 디지털자산 트렌드에 맞춰 테마별 태그 필터 기능을 도입했다. 또 거래수수료와 원화 출금 수수료에 대한 ‘현금영수증 발급 등록’ 기능 제공 및 거래 앱을 통한 회원가입 인증절차 완료 서비스 등을 제공 중이다.

차 대표는 “변화하는 가상자산 투자환경에 빠르게 대응하고 정식 가상자산 사업자로서 고객 만족도를 높일 수 있는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고민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업계 트렌드와 투자자의 니즈를 서비스에 선제적으로 반영함으로써 보다 편리한 거래 환경을 제공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 외에 모교인 포항공대 산하 크립토블록체인 연구센터(CCBR)와 크립토·블록체인 기술 공동 연구개발(R&D)을 위한 산학협력도 체결했다. 크립토 산업 성장에 필요한 학계 연구 및 우수 인재 양성 등에 적극적으로 나선 것이다. 

차 대표는 “블록체인은 기술에 대한 연구지만, 디지털자산은 경제와 금융이 가미된 연구가 필요하다”며 “국내에서는 디지털자산을 금지하지만, 블록체인은 육성해야 한다는 정책 기조 때문에 디지털자산 관련 연구가 전무한 상태”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앞으로 코인원 연구센터에서 의미 있는 연구가 이루어질 수 있을 것”이라며 “이것이 블록체인 산업의 궁극적인 발전을 도모하는 일이자 거래소의 사회적 책임”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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