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전 민영화' 숙원 달성, 새로운 도약
격의 없는 소통과 빠른 의사결정 구조
사회적 책임 경영 확대로 선한 영향력

손태승 우리금융그룹 회장. 사진=우리금융그룹 제공
손태승 우리금융그룹 회장. 사진=우리금융그룹 제공

[서울와이어 주해승 기자] 전략과 글로벌 전문가로 알려진 손태승 우리금융그룹 회장은 지난해 우리금융그룹의 완전 민영화를 이끌어내면서 거침없는 리더십을 과시했다. 

손 회장의 리더십은 은행장 시절부터 남달랐다. 2017년 우리은행 은행장으로 선임돼 지주 체제 전환을 성공적으로 완수했고, 2019년 우리금융지주 및 우리은행장 겸임 초대회장으로 선임됐다. 이후, 지주 회장과 은행장직을 분리해 지주 설립 2년차인 2020년 3월부터 우리금융지주 회장을 역임 중이다. 

손 회장은 최근 완전 민영화와 지주 재설립 3주년을 맞아 ‘New next, Next new(항상 앞서가는 새로움으로)’를 슬로건으로 내건 창립기념식을 개최하고 국내 최초 금융지주 21년의 역사를 복원하겠다고 선언했다.

자회사 핵심사업 경쟁력을 끌어올리겠다는 계획으로, 글로벌 리딩금융그룹으로의 도약을 중장기 목표로 잡고 디지털 플랫폼 기업 재창업의 각오를 다졌다. 
  
◆완전 민영화 이끈 손 회장의 책임 경영 

손 회장은 적극적 포트폴리오 확대를 통한 종합금융그룹체제를 이끌었다. 우리금융그룹은 2019년 지주 설립 이후 자산운용, 부동산신탁, 캐피탈, 저축은행 등 비은행 포트폴리오를 확충하고 지난 11월에는 내부등급법 승인을 획득해 본격적인 M&A를 위한 기반도 확보했다. 

이처럼 거침없는 손 회장의 리더십으로 우리금융그룹은 지난해 사상 최대실적을 달성했다.  중소기업중심의 견고한 대출과 저비용성 예금 증대 노력으로 이자이익은 6조9857억원, 비이자이익 1조3583억원을 기록했다. 

자산건전성은 NPL비율 0.30%, 연체율 0.21%의 역대 최저수준으로 관리됐고, 판매관리비용률도 비용효율화 노력으로 전년 대비 7.5% 감소한 47.5%를 기록하며 획기적으로 개선됐다.

이와 함께 최근에는 완전 민영화라는 숙원을 달성하면서 주가 디스카운트 요인도 해소돼 시장의 주가 상승 기대감도 높아진 상태다. 우리금융그룹은 2021년 12월, 예금보험공사가 보유한 우리금융지주의 지분 9.33%가 매각되며 완전 민영화에 성공했다. 

예금보험공사가 보유한 우리금융지주의 지분은 유진프라이빗에쿼티(4%), KTB자산운용(2.33%), 얼라인파트너스컨소시엄(1%), 두나무(1%), 우리금융지주 우리사주조합(1%)에 매각이 완료됐고, 사실상 완전 민영화를 이룬 것이다.

한편, 손 회장은 이러한 완전 민영화 성공을 토대로 새로운 도약 의지를 대내외 표명하기 위해 자사주(우리금융지주 주식) 5000주를 장내 매입했다. 이는 손 회장의 책임 경영을 보여주는 대표적인 면모다. 손 회장은 2018년 3월 우리은행장 취임 이후 중요한 시기마다 자사주를 지속적으로 매입하며 우리금융그룹 펀더멘털의 견조함과 기업 및 주주가치 제고 의지를 밝혀왔다.

손태승 우리금융그룹 회장. 사진=우리금융그룹 제공
손태승 우리금융그룹 회장. 사진=우리금융그룹 제공

◆열린 리더십의 선한 영향력 증명 

손 회장의 리더십은 디지털혁신 문화를 이끄는 모습에서도 드러난다. 손 회장은 격의없는 소통과 빠른 의사결정 구조로 직원들을 이끌고 있다.

우리금융그룹은 디지털 현안에 대해 지주사, 우리은행, 우리카드, 우리FIS 등 디지털/IT 조직 및 영업현장 실무자로 구성된 ‘레드팀’과 ‘블루팀’을 바텀업(Bottom-up) 방식으로 운영 중이다.

우선 디지털/IT 부서 실무자로 구성된 ‘레드팀’은 그룹 디지털혁신의 바른 소리 전담조직이다. 각종 디지털 관련 회의에서 논의되는 사안들에 대해 실무자 관점에서 살아있는 의견을 가감없이 제안하고 있다. 

디지털 금융에 관심이 많은 영업현장 MZ세대로 구성된 ‘블루팀’은 현장과 고객의 목소리를 대변하는 조직이다. 공급자 관점이 아닌 소비자 관점에서의 서비스 구현이 최우선시되면서, 현장에서의 고객의 반응과 불만사항을 유관부서에 전달해 신속하게 개선토록 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특히 손 회장은 그룹의 사회적 책임 경영을 확대함으로써 착한 리더십과 선한 영향력이 무엇인지 몸소 보여준다. 우리금융그룹은 UN의 지속가능발전목표(UN SDGs)와 연계해 그룹의 사회공헌 5대 중점 분야(미래세대 육성, 취약계층 지원, 포용적 금융, 환경 보존, 메세나 확산)를 설정하고,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통해 금융의 사회적 책임 이행에 앞장서고 있다. 

또 서민금융지원, 소상공인 및 사회적기업 등 중소기업 지원을 중점 추진하는 등 사회적금융 확대도 적극적으로 실천하고 있다. 우리금융그룹은 한국판 뉴딜금융과 혁신금융을 위해 2025년까지 총 50조원을 지원할 계획이며, 취약계층 대상 전세자금대출과 새희망홀씨, 햇살론 등의 금융지원을 지속 추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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