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고 능력, 현저한 이상 감지돼… 스테로이드 장기 복용 부작용 가능성

13일(현지시간) 미국 뉴욕포스트 등 외신은 크렘린궁 내부 사정을 잘 아는 관계자를 인용, 푸틴 대통령이 최근 편집증적 행동을 보이는 건 치매로 인한 뇌 질환이나 파킨슨병 때문일 수 있다고 보도했다. 사진=연합뉴스 제공
13일(현지시간) 미국 뉴욕포스트 등 외신은 크렘린궁 내부 사정을 잘 아는 관계자를 인용, 푸틴 대통령이 최근 편집증적 행동을 보이는 건 치매로 인한 뇌 질환이나 파킨슨병 때문일 수 있다고 보도했다. 사진=연합뉴스 제공

[서울와이어 이재형 기자] 우크라이나 침공을 밀어붙인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또 다시 건강이상설에 휩싸였다. 

13일(현지시간) 미국 뉴욕포스트 등 외신은 크렘린궁 내부 사정을 잘 아는 관계자를 인용, 푸틴 대통령이 최근 편집증적 행동을 보이는 건 치매로 인한 뇌 질환이나 파킨슨병 때문일 수 있다고 보도했다.

푸틴 대통령은 최근 집무실에서 방문객들과 지나치게 멀리 떨어져 앉으려고 하고, 세르게이 쇼이구 러시아 국방장관 등 핵심 인사와 현안에 대해 논의할 때도 5m 이상의 거리를 뒀다.

이 관계자는 “지난 5년 동안 푸틴의 의사결정에 눈에 띄는 변화가 있었다”며 “푸틴 대통령의 말에 설득력과 명료함이 크게 떨어졌고, 사고 능력에서도 현저한 이상이 감지됐다”고 말했다.

영국 데일리메일 보도에 따르면 미국을 포함해 영국과 캐나다, 호주, 뉴질랜드 등 영어권 5개국이 참여한 고위정보 기관 ‘파이브 아이즈’는 푸틴 대통령이 암 치료 목적으로 스테로이드를 장기간 복용할 때 나타나는 부작용인 로이드 분노일 수 있다고 보도했다.

최근 사진에서 보이는 푸틴의 부어오른 얼굴도 스테로이드 장기 복용으로 인한 부작용으로 볼 수 있다고 전했다.

푸틴 대통령의 건강 이상설이 제기된 건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발레리 솔로베이 모스크바 국립 국제관계대학교 교수는 지난 2020년 푸틴 대통령이 파킨슨병을 앓고 있다고 폭로했다. 

이후 그가 경련을 일으키는 모습과 진통제를 가지고 다니는 영상 등이 퍼지기도 했으나, 크렘린궁은 사실무근이라고 일축했다. 푸틴 대통령은 현재 러시아군의 실패와 관련된 브리핑은 받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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