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전시 모든 주민 대상 PCR 검사

13일 중국 국가위생건강위원회(위건위)에 따르면 전날 하루 동안 중국 본토에서 발생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1938명으로 집계됐다. 사진= [서울와이어 DB]
13일 중국 국가위생건강위원회(위건위)에 따르면 전날 하루 동안 중국 본토에서 발생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1938명으로 집계됐다. 사진= [서울와이어 DB]

[서울와이어 이재형 기자] ‘제로 코로나’ 정책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수를 500명대 아래로 유지해 온 중국에서 최근 확진자가 급증해 당국이 긴장하는 모습이다. 

13일 중국 국가위생건강위원회(위건위)에 따르면 전날 하루 동안 중국 본토에서 코로나19 양성판정을 받은 사람은 1938명으로 2000명에 육박한 확진자가 쏟아졌다.  

2020년 4월 이후 500명대 아래를 유지하던 중국의 신규 확진자 수는 지난 10일 528명을 기록해 500명을 넘어서면서 재확산 조짐을 보였다. 이후 급격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31개 성·시(성급) 중 19곳에서 확진자가 나오면서 중국 전역으로 확산되는 양상이다.

위건위에 따르면 선전시에서는 12일 하루 동안 확진자 60명과 무증상 감염자 6명 등 총 66명의 신규 감염자가 발생했다. 이에 선전시 당국은 주민들에게 외출금지령을 내리고 도시를 봉쇄했다.

코로나19로 1선 도시(베이징, 상하이, 광저우, 선전 등 4대 도시)가 봉쇄되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시 당국은 현재 도시 전체 버스와 지하철 운행을 중단했다. 물, 전기, 가스, 통신, 식량 등 업종을 제외한 모든 기업은 당분간 생산 활동을 중지하라고 명령한 상태다. 선전시는 모든 주민을 대상으로 PCR(유전자증폭) 검사를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중국 보건당국에 따르면 이번 조치는 14일부터 20일까지 시행되며 방역 상황에 따라 조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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