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30년 글로벌 시장 점유율 20% 이상 목표

EU가 반도체 부품의 외부 의존도를 낮추기 위해 법을 제정하고 480억달러를 투자할 계획이라고 현지시간 8일 밝혔다. 사진=서울와이어DB
EU가 반도체 부품의 외부 의존도를 낮추기 위해 법을 제정하고 480억달러를 투자할 계획이라고 현지시간 8일 밝혔다. 사진=서울와이어DB

[서울와이어 한동현 기자] 유럽연합(EU)이 반도체 부품의 아시아 시장 의존도를 낮추기 위한 법을 도입한다.

480억달러(약 57조5280억원)를 투자해 글로벌 반도체 시장 점유율을 20%까지 늘릴 계획이다.

EU는 현지시간 8일 새로운 집적회로법(Chips Act)을 제정해 반도체 부품의 아시아 시장 의존도를 낮추겠다고 밝혔다. 천연가스를 러시아에게 의존하는 상황에서 반도체까지 외부에 의존할 수 없다는 입장이다. 

우르줄라 폰 데어 라이엔 EU 집행위원장은 "집적회로는 세계 기술 경쟁의 중심이며 우리 현대 경제의 기반"이라며  "반도체 관련 제품 수요가 늘었으나 반도체 수급이 부족해 공장 생산라인이 멈췄으며 전자부품이 없어 노동자들은 실직 상태로 남겨졌다"고 했다.

유럽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유행 이후 반도체 공급 부족사태 의 직격탄을 맞았다. 자동차를 구매해도 부품 부족으로 출고까지 1년을 대기하는 상황까지 벌어진 것으로 전해진다.

유럽의 반도체 시장 점유율이 9%에 불과한 점을 감안하면 EU의 집적회로법은 반도체 굴기를 통한 자원 자립이 목적이다.

라이엔 EU 집행위원장은 “2030년까지 반도체 시장 점유율을 20%로 늘리는 것이 목표”라며 “이 기간 세계 시장의 생산이 약 2배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며 우리의 노력은 네 배로 늘어난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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