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통화 아닌 촬영화면 대조
신분증 없어도 얼굴촬영 비교
제3자 인식시 곧바로 화면 잠금

흉터나 점 등 작은 차이점을 통해 개체를 식별하는 ‘안면인식기술' 사진 출처=유튜브
흉터나 점 등 작은 차이점을 통해 개체를 식별하는 ‘안면인식기술' 사진 출처=유튜브

[서울와이어 주해승 기자] 흉터나 점 등 작은 차이점을 통해 개체를 식별하는 ‘안면인식기술이’ 금융권에서 다양하게 활용된다. 그 중 ‘실명확인’ 서비스와 고객 정보보호를 위한 ‘페이스락커’ 시스템은 금융업에 효율성과 안전성을 동시에 가져다 주고 있다.

◆부산은행, 영상통화 아닌 촬영 화면으로 대조 

BNK부산은행은 최근 비대면 계좌개설과 보안카드·OTP 발급이 가능한 ‘안면인식기술을 활용한 비대면 실명확인 서비스’를 선보였다. 기존의 비대면 실명 확인은 은행 직원과 고객 간 영상통화 방식이었으나, 이번 서비스는 은행 직원 없이도 실명 확인이 가능하다.

고객의 실명확인증표 사진과 실제 촬영 화면을 안면인식 시스템으로 대조해 본인 확인 절차가 진행된다. 부산은행은 서비스 도입으로 영상통화에 익숙하지 않은 금융취약계층의 비대면 금융거래 편의성과 위·변조 방지기술 적용으로 실명 확인의 정확성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서비스는 테스트를 거쳐 오는 10월부터 시행된다. 금융 취약계층과 기존 비대면 실명확인 방식에 불편함을 느꼈던 고객에게 편리함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대구은행, 신분증 없어도 얼굴 사진 촬영으로

DGB대구은행은 언택트 금융 확산에 따른 고객 편의 제고와 간편한 금융 절차 제공을 위해 ‘안면인식기술 활용 대면 실명확인 서비스’를 선보였다.

‘대면 실명확인 서비스’는 지난 4월부터 실시하고 있는 ‘안면인식기술 활용 비대면 계좌개설 서비스’에 이은 새로운 서비스다. 기존 대면 금융거래시 본인확인을 위해 필수 지참해야했던 주민등록증 등 실명확인증표 원본을 안면인식 기술로 대체해 실명을 확인한다.

고객은 QR코드 촬영을 통해 IM뱅크 앱에 로그인 하고, 안면인식을 위한 얼굴 사진 촬영으로 실명확인을 대신한다. 이후 은행 전산시스템이 고객 안면인식 사진을 기존 신분증과 비교 검증하고 기존 신분증 진위 확인도 거친다. 이 서비스는 내년 상반기 중 실시될 예정이다.  

대구은행 관계자는 “상담 직원이 한 번 더 육안으로 고객을 중복 확인한다”며 “실명확인 금융거래를 위해 실물 신분증이 없는 경우 재차 방문해야 하는 불편을 해소할 수 있는 한편, 병원 입원 등 직접 은행 방문이 어려운 고객들의 금융편의를 돕는 장점이 있다”고 설명했다. 
 

신한은행의 안면 인식 물리보안 시스템 '페이스락커'. 사진=신한은행 제공
신한은행의 안면 인식 물리보안 시스템 '페이스락커'. 사진=신한은행 제공

◆ 신한은행, ‘페이스락커’로 고객 정보 보호 

신한은행은 재택근무자에 대한 정보 보안을 강화하기 위해 국내 최초로 안면 인식 물리보안 시스템인 ‘페이스락커’를 도입했다. 코로나19의 재확산에 따라 직원의 재택근무가 확대되면서 고객정보의 안전한 관리 필요성이 커졌기 때문이다. 

‘페이스락커’는 재택근무용 노트북에 장착된 카메라로 사용자의 얼굴을 식별해 사전에 허가된 근무자에게만 노트북 사용 권한을 부여하는 물리보안 시스템이다. 근무자가 자리를 비우거나 제3자가 노트북을 사용할 경우 곧바로 화면 잠금을 실행해 고객 정보와 업무 정보의 화면 노출을 차단한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페이스락커는 코로나 발생으로 재택근무가 일상화되고 있는 상황에서 고객 정보 보호를 위해 꼭 필요한 시스템”이라며 “이를 통해 고객 정보의 안전한 관리뿐 아니라 직원과 지역사회의 안전에도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서울와이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Sponsored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