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대학교 입학한 사회 초년생으로 자기계발 노력
요양원 환자팬과 팬클럽 승민들레 만남으로 새 다짐
라디오 DJ로서 웃음과 행복 전하는 메신저역할 기대

[서울와이어 글렌다박 기자] 19세의 나이가 무색하게 내공 깊은 표현력과 탄탄한 가창력이 손꼽히는 남승민이 얼마 전 앨범 데뷔 2주년을 맞이했다.

그의 삶에서 큰 변곡점이 된 ‘내일은 미스터트롯’ 출연 이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무산된 것들이 많은데도 각종 행사, 프로그램 등에 출연했고, 홍보대사도 맡았다. 기자와 만난 남승민은 “대학교 1학기 동안 누구보다 열심히 학업과 자기관리를 소홀히 하지 않고 일정도 소화하느라 바쁜 시간을 살았다”며 올해 백석예술대학교 신입생 새내기가 된 일상을 소개했다.

“아직 많이 배워야 할 때라 생각을 하기 때문에 발전을 위해 시간과 노력을 투자하며 매일 매일 성장하는 중”이라는 그의 당찬 말투에서 다부진 자신감이 느껴졌다.

트로트 가수 남승민. 사진 제공=쇼플레이 엔터테인먼트.
트로트 가수 남승민. 사진=쇼플레이 엔터테인먼트 제공

◆누군가의 인생에 ‘꽃’이 된다는 것

남승민은 기억에 남는 팬들과의 만남으로 두 가지를 꼽았다. 첫 번째는 처음 요양원을 방문해 봉사활동을 했을 때 만난 어르신 팬과의 만남이다. 당시 시한부 선고를 받고 투병 중이던 어르신은 ‘네 덕분에 가시밭길 같은 인생이 꽃다운 인생으로 아름답게 마무리한다’며 그의 두 손을 꼭 잡고 오랫동안 놓지 않았다.

두 번째는 바로 남승민이 무명이던 시절부터 한결같이 응원해주는 팬클럽, ‘승민들레’와의 만남이다. 얼마 전 ‘승민들레’를 직접 만난 남승민은 팬 한 명, 한 명, 손을 잡고 직접 눈을 마주치고 인사를 드렸다. 경연 이후 ‘승민들레’를 처음 만났기에 굉장히 의미 있는 만남이었다.

“저의 존재와 제 노래 자체만으로도 힘을 얻어주시니 감사했어요. 또한, 제가 누군가의 인생에서 ‘꽃’이 됐다는 사실에 많이 울컥했습니다. 덕분에 앞으로 두 배, 세배, 그 이상 열심히 해야겠다는 다짐을 하게 된 것 같아요.”

트로트 가수 남승민. 사진 제공=쇼플레이 엔터테인먼트.
트로트 가수 남승민. 사진=쇼플레이 엔터테인먼트 제공

◆일상 속 웃음과 행복을 드리고 싶어

2020년 3월 TV조선 `내일은 미스터트롯` 종영 이후 TV조선 `아내의 맛`, TV조선 `신청곡을 불러드립니다 - 사랑의 콜센타`, MBC `공부가 머니?`, MBC `미스터리 음악쇼 복면가왕` 등 다수의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하여 유쾌한 입담과 쾌활한 에너지를 선보인 남승민은 스페셜 디제이와 게스트 출연 끝에 2021년 6월 초부터 BTN라디오 매주 금요일 저녁 7시에 방송되는 `트위스트 킹 남승민입니다`의 정식 DJ로 발탁됐다.

웬만한 전국의 생방송 프로그램엔 다수 출연해본 그였지만 첫 DJ를 맡아 라디오 프로그램을 진행하게 된 날엔 긴장되고, 떨리고, 무서워서 어쩔 줄을 몰랐다. 실수 없이 잘하고 싶은 마음이 가득했다. 2시간이 어떻게 지나갔는지 기억하지 못한다. 주인공인 DJ뿐 아니라 스태프 모두가 손에 땀을 쥐었지만, 남승민의 철저했던 준비와 노력 덕분에 첫 방송은 무사히 마쳤다.

“노래와 팬들과의 소통은 좋아하기 때문에 그 자체로는 어렵지 않았지만, 어느 순간에는 끊고, 어느 순간에는 대화를 이끌어나가는 등 시간을 배분해 잘 유지하면서 이어나가는 부분이 어려운 것 같습니다. DJ로서 유연한 진행을 잘 해내려면 탁월한 ‘센스’가 있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DJ를 맡은 지 한 달여의 시간이 지난 지금 그는 젊은 감각과 오랜 방송 경험에서 우러나오는 내공으로 특유의 순수함과 유쾌함을 능숙하게 전달한다는 평을 받는다. 그런 남승민도 처음 DJ 직을 맡고 가장 어려웠던 건 멘트를 하면서, 노래를 선곡하고, 동시에 실시간으로 애청자들과 소통하는, 즉 '멀티플레이잉'이었다. 지금의 그는 DJ로서 하나의 뚜렷한 목표를 가졌다.

BTN라디오 '트위스트 킹 남승민입니다' 캡처. 사진=BTN라디오 제공
BTN라디오 '트위스트 킹 남승민입니다' 캡처. 사진=BTN라디오 제공

“청취자들의 반복되는 지친 일상에 웃음과 행복을 전해드리는 메신저 역할을 해드리는 DJ가 되길 바랍니다.”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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