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웅환 SK텔레콤 혁신그룹장, SWIF 강연
SKT, 2030년 ESG분야별 성과 가시화 목표
분야별 세부 목표 설정, IT 기업 선도 모델

유웅환 SKT 혁신그룹장(부사장)은 5월20일 서울가든호텔에서 열린 서울와이어 혁신포럼(SWIF2021)에 참석, SKT의 ESG 혁신 사례와 향후 목표에 대해 강연하고 있다. 사진=이태구 기자
유웅환 SKT 혁신그룹장(부사장)은 5월20일 서울가든호텔에서 열린 서울와이어 혁신포럼(SWIF2021)에 참석, SKT의 ESG 혁신 사례와 향후 목표에 대해 강연하고 있다. 사진=이태구 기자

[서울와이어 한동현 기자] “SK텔레콤은 네트워크 기업으로서 ESG 가치 실현에 집중, 승자독식이 아닌 공존 사회 실현을 위해 힘쓰고 있습니다.”

유웅환 SKT ESG혁신그룹장(부사장)은 20일 열린 서울와이어 혁신포럼(SWIF2021)에서 이같이 밝혔다. 그는 정보통신(ICT)업계에서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을 선도하는 비결을 두고 공정과 상생을 근본에 둔 성장 전략이 주효했다고 분석했다. 

ESG가 최근 기업 경영의 핵심으로 떠오른 만큼, 포럼 참석자들은 SKT의 ESG 경영 사례와 향후 목표에 대한 관심을 보였다. 

SKT는 지난해 1조9457억원의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고, 정보통신기술(ICT) 인프라를 활용하는 등 ESG 경영을 선도해왔다. 유 그룹장는 SKT의 ESG 전략을 총괄하면서 공정과 상생 기반의 ESG 경영 방향과 목표를 다음과 같이 소개했다.

환경의 경우 탄소 중립을 2030년까지 완수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인터넷 데이터 센터(ITC) 구축 시 탄소 배출 감축을 통한 환경 보호 기여가 대표적인 사례다. 비대면 문화 확산으로 기업의 ITC 수요가 급증하는 만큼, 향후 배치되는 ITC의 탄소 배출 감소는 가장 효과적으로 환경에 기여할 수 있는 방안으로 평가받는다.

이외에 ‘싱글랜 기술’을 도입, 3G와 LTE 장비 통합·업그레이드를 통해 53% 가량의 전력 사용 절감 효과를 내고 있다. 해당 기술을 통해 국내 통신 기업 중 최초로 탄소배출권 1117t을 인정받았으며 올해부터 매년 1만t의 탄소배출권 인정도 가능해질 전망이다.

유웅환 SKT 혁신그룹장이 SKT의 ESG 경영 혁신 추구 방향을 소개하고 있다. 사진=이태구 기자
유웅환 SKT 혁신그룹장이 SKT의 ESG 경영 혁신 추구 방향을 소개하고 있다. 사진=이태구 기자

사회기여 부분에서는 공정과 평등 성립을 위한 사회적 난제 해결에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통신기업의 장점을 살려 ‘T맵 운전습관’, ‘인공지능 돌봄 서비스’ 등으로 사회 안전복지에 기여했으며 ‘비금융 데이터 신용평가’를 활용한 11번가 소상공인을 지원 사례도 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이후 대기업 최초 전면 재택근무 시행과 이를 뒷받침하는 클라우드 업무환경 구축도 구성원의 안전과 사회적 가치 변화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SKT는 지난해 구성원에게 안전한 근무여건을 제공하고 일·가정 양립을 적극 지원한 성과를 인정받아 고용노동부 주관 ‘2020년 일·생활균형 우수기업’에 선정되기도 했다.

SKT는 지배구조 개선을 위해 내부 이사회의 독립성과 투명성 보장 면에 집중했다. 이들은 2030년까지 주주가치, 고객 정보, 데이터 관점 등에서 투명성을 확립하는데 역량을 쏟는다. 

이사회 산하 위원회를 미래전략위원회(중장기 방향성) ,인사보상위원회(미래 경영자 육성) ,감사위원회(공정하고 투명한 기업 운영) ,ESG위원회(ESG 경영활동 제고)로 등 4개로 재편했다. SKT는 이를 바탕으로 ESG 경영의 실질적인 성과를 도출하고 결과를 공유한다는 계획이다.

SKT가 2030년까지 이러한 목표를 설정한 이유는 4차 산업 혁명 이후 기술 발전과 인간과의 연관성 때문이다.

유 그룹장은 “4차 산업혁명 이후 기술 혁명의 결과물이 인간을 닮아가기 시작했다”며 “기업의 운영 또한 기술, 문화, 지속가능성 등을 중심에 두는 것이 자연스러운 수순”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인간과 기술 간의 효율성 차이가 분명한 만큼 간극을 메울 기업 운영이 필수적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SKT는 ESG 가치를 창출하고, ESG 기반 비즈니스 모델로의 전환을 가속화해 SKT ICT의 선한 영향력 임팩트로 모든 이해관계자와 함께 지속가능한 성장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유웅환 SKT ESG혁신그룹장은 1971년생으로 대일외고, 한국과학기술원(KAIST) 석박사 출신으로 인텔, 삼성전자, 현대자동차 등을 거쳐 2018년부터 SKT 오픈콜라보센터장과 SV이노베이션센터장을 맡았으며 현재는 ESG혁신그룹장으로 활동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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