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라스틱 사용 줄이고 재활용 방안 늘리는 ‘Less Plastic 실천’

아모레퍼시픽그룹 사옥./사진=아모레퍼시픽
아모레퍼시픽그룹 사옥./사진=아모레퍼시픽

세계 곳곳에서 빈번하게 벌어지고 있는 이상기후 현상들이 국내에서도 일어나고 있어 관심이 쏠리고 있다. 특히 올해 역대급 폭염이 올거라는 예상과 달리 최장기 장마로 인해 전국 곳곳이 물난리를 겪기도 했다. 이는 우리나라 역시 이상기후의 범주에 들어가게 된 것으로 해석되고 있다. 이러한 이상기후는 온실가스 증가로 인한 지구온난화가 주범으로 지목되고 있는 가운데 기업들은 일찌감치 친환경 정책을 위한 적극적인 행보에 나서고 있다.[편집자주] 

[서울와이어 최용선 기자] 아모레퍼시픽이 환경 문제에 관심을 가지게 된 시지는 1990년대 초로 이때부터 '태평양 그린운동'을 정립했다. 1993년 환경, 제품, 고객에 대한 무한책임주의를 선언한 이후, 제품 개발을 위한 최초 발상과 연구의 단계에서부터 생산, 유통, 소비 및 폐기 단계에 이르기까지 각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환경 영향의 가능성을 찾아내는 한편, 그것을 최소화하기 위한 재료의 선택, 생산과 유통 방식을 연구해 생태, 경제적 효율성을 제고하는 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아모레퍼시픽그룹은 올해 플라스틱이 환경에 미치는 영향에 함께 책임을 느끼며 플라스틱 소비를 줄여나가는 전 세계적인 움직임에 동참하고자 인체에 유해하거나 불필요한 플라스틱 사용을 줄이고, 폐기하기 쉽고 재활용이 쉬운 플라스틱 사용을 권장하는 ‘Less Plastic 실천’을 제시했다.  
 
이를 위해 ▲플라스틱 패키지 사용량을 감축하고 ▲플라스틱 패키지의 재활용성을 높이며 ▲그린사이클의 물질 재활용률을 높인다는 방침이다.
 
실제 아모레퍼시픽그룹은 지난 2009년 국내 뷰티 업계 최초의 지속가능성 보고서를 발간한 이후, 12년간 지속가능경영과 환경을 위한 다양한 실천들을 대중에게 공개하며 '더 아리따운 세상(A MORE Beautiful World)'을 만들기 위한 행보를 성실히 이어가고 있다. 

대표적인 활동인 그린사이클(GREENCYCLE) 캠페인을 통해 다 쓴 화장품 공병을 매장에서 회수해 리사이클링(Recycling)에 적극 활용하고, 나아가 제품을 생산하며 발생하는 다양한 부산물들도 창의적으로 재활용하는 업사이클링(Upcycling)을 통해 자연과 공존하려는 친환경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하고 있다.

그린사이클 천리포수목원 벤치 설치 전경./사진=아모레퍼시픽
그린사이클 천리포수목원 벤치 설치 전경./사진=아모레퍼시픽

지난해에는 글로벌 환경기업 ‘테라사이클'(TerraCycle)과 업무 협약을 체결하고 향후 3년간 매년 플라스틱 공병을 최소 100톤씩 재활용해 오는 2025년까지 공병 재활용 100%, 제품과 집기 적용 비율 50% 달성을 목표로 제시했다.

또한 아모레퍼시픽의 브랜드 프리메라가 매년 지구의 날을 맞아 진행하는 ‘러브 디 어스(Love the Earth)’ 캠페인은 지구 생명의 원천인 생태습지를 보호하고 그 중요성을 알리기 위한 친환경 사회공헌 캠페인이다. 올해로 9년째 이어오고 있는 해당 캠페인을 통해 프리메라는 생태 습지 보호 의미를 담은 한정판 에디션을 출시해 판매 수익금의 일부를 ‘동아시아 람사르 지역센터’의 습지 보호 활동에 기부하고 있다. 

아모레퍼시픽그룹은 2005년부터 디자인 단계에서부터 환경성을 고려하는 에코디자인 원칙과 가이드라인을 개발, 2006년부터 신제품 포장재에 대해 개발단계에서 환경성을 체크하도록 하는 에코디자인 프로세스를 운영하고 있다. 

그 중에서도 아모레퍼시픽의 해피바스는 ‘실천’과 ‘금지’ 규정이 뚜렷한 친환경 제품이다. 안전성 시험을 거친 천연 유기농 원료를 사용하고 소비자들에게 재활용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원료 및 포장재에 중금속 사용, 포장재와 부자재에 폴리염화비닐(PVC) 사용, 포장재 코팅 등은 엄격히 금지된다. 

해피바스 제품 이미지./사진=아모레퍼시픽
해피바스 제품 이미지./사진=아모레퍼시픽

해피바스의 지속가능한 패키징에 대한 노력은 2006년 에코 디자인 원칙 적용에서 더 나아가 2007년 자체 친환경 인증마크인 ‘세잎 클로버 에코라벨’을 적용하는 것으로 이어진다. 세잎클로버 에코라벨은 식물 유래 원료 및 유기농 추출물을 원료로 사용하고 유해물질이 적은 포장 소재와 콩기름잉크를 적용하는 등 자체기준에 적합한 제품에 부착된 라벨이다. 

이러한 노력은 2009년 업계 최초 환경마크 획득으로 이어진다. 국가 공인 환경 마크란 환경산업기술원에서 주관하는 친환경 인증으로, 내용물을 비롯한 포장재, 제조 공정 등 엄격한 기준으로 선별된다. 더불어 해피바스는 바디워시 에센스 라인 3종에 생산-수송-사용-폐기 과정에서 발생되는 온실가스 배출량을 나타내는 '탄소성적표지(탄소라벨링)'도 부여 받으며 아모레퍼시픽그룹의 녹색성장에 앞장섰으며 이러한 노력은 현재까지 이어지고 있다. 

이외에도 지난 2009년부터 발간하는 아모레퍼시픽그룹의 지속가능경영 보고서는 2018년부터 종이 사용에 따른 환경 영향을 낮추고자 핵심 성과와 주요 활동 부분만을 책자로 출간했으며 상세한 성과와 데이터 담은 통합본은 아모레퍼시픽그룹 홈페이지(지속가능경영)를 통해 확인할 수 있게 했다.

아모레퍼시픽그룹 관계자는 "플라스틱 이슈는 2020년 현재 전 세계적으로 해결해야 하는 가장 시급하고 중대한 환경 문제"라며 "국내의 쓰레기 대란과 재활용 문제로 인해 고강도의 규제 변화와 전략이 필요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아모레퍼시픽그룹은 지난 1993년 수립한 환경 무한책임주의 정신을 재해석하고 고객이 플라스틱 문제 해결의 주체로 적극 참여할 수 있는 환경 운동들을 제시하며, 앞으로도 세계적인 플라스틱 문제 해결에 적극적으로 동참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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