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에 차별화 전략을 성장 동력으로

이마트24 코엑스몰 3호점 전경./사진=이마트24
이마트24 코엑스몰 3호점 전경./사진=이마트24

유통업계의 변화가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 특히 오프라인 매장을 중심으로 운영하던 대형 유통기업들이 온라인 시장의 성장과 소비 트렌드로 인해 다양한 경영 효율화 작업을 진행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러한 가운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발생 이후 유통·소비의 트렌드는 급격히 언택트(비대면)의 영역으로 바뀌면서 온라인 시장에 크게 공을 들이고 있다. 쉽게 끝나지 않을 것 같은 코로나 시대를 맞이한 유통기업들의 온라인 공략을 들여다 본다.(편집자주)

[서울와이어 최용선 기자] 편의점 이마트24는 코로나19를 맞아 다양한 차별화를 통해 성장 동력을 확보하고 있다. 특히 주류특화매장을 지속 확대해오고 있다.

이마트24 주류특화매장은 매장 안에 전용 매대를 설치해 와인, 위스키 등을 진열하는 방식으로 현재 와인 150여종, 위스키 70여종 등 총 230여종의 주류를 운영하고 있다. 주류특화매장은 도입 1년 5개월만인 올해 7월 2000점을 돌파할 정도로 이마트24측에선 적극 도입하고 있다.

이마트24는 주류특화매장을 확대하는 한편 이마트24 차별화 와인인 꼬모2종, 500ML 차별화 용량의 G7 와인 3종, 포트와인, 호주 핸드픽드 와인 도입 등 다른 편의점에서 만나볼 수 없는 와인을 지속 확대해 나가고 있으며, 칵테일 수요 증가에 따라 글렌피딕하이볼패키지, 볼아이스 출시 등 주류 강화에 힘쓰고 있다.

특히 이마트24는 2030 고객이 편의점 주고객층인 점을 감안해 1~2만원대의 와인 구성비를 전체 상품의 80% 이상으로 구성하고, 매월 24일부터 말일까지는 와인을 특가에 구매할 수 있도록 와인데이를 연다.

주류특화매장 및 주류 강화와 더불어 4캔 만원, 5캔 만원, 6캔 만원 맥주 할인도 지속 확대중이다.

이마트24 R강동ECT점 주류특화매장 전경/사진=이마트24
이마트24 R강동ECT점 주류특화매장 전경/사진=이마트24

이마트24가 이처럼 주류특화매장과 차별화 주류 상품을 지속 확대하는 것은 코로나19 시대에 차별화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함이다. 

코로나19로 인해 언택트 비대면 소비 트렌드가 확산되고, 배달을 통해 상품을 구매하는 고객이 늘어나고 있지만 주류만큼은 매장을 직접 방문해야 한다. 이에 주류를 이마트24의 주요 경쟁력 중 하나로 삼아 고객을 끌어 들인다는 전략이다.

아울러 코로나19로 인해 사람이 많이 모이지 않는 곳에서 근거리 소비를 하는 고객들이 늘어남에 따라 이마트24X스무디킹 숍인숍 매장과 같이 차별화된 매장을 선보이고 있다.

이 역시 고객이 이마트24에서 다양한 상품을 구매하면서 스무디킹 음료까지 즐길 수 있는 것으로, 최근 오피스디포 안에도 이마트24가 입점하기도 했다.

아울러 이마트24는 코로나19로 인해 비대면을 선호하는 고객들이 늘어남에 따라 셀프계산대를 순차적으로 전(全)점에 설치해 나갈 계획이다.

이마트24는 한 매장에 유인계산대와 셀프계산대가 각 1대씩 설치됨에 따라 고객이 선호하는 방식(유인 또는 비대면 셀프)으로 계산을 진행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피크타임 계산 효율성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실제로 이마트24가 현재 셀프계산대를 운영중인 1600여개 가맹점의 계산대 이용 현황을 분석한 결과 최근 약 4개월 간(6월1일~9월20일) 셀프계산대 1대당 평균 이용자 수는 지난 해 동기간 대비 3.4배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마트24 관계자는 “근거리에서 필요한 상품을 구매하는 고객들이 늘어남에 따라 주류 및 차별화 상품 강화를 통해 편의점을 찾도록 하는 전략과 함께 비대면 선호에 따른 셀프계산대도 확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고객이 이마트24에서 주류와 안주류 상품을 구매하고 있다./사진=이마트24
고객이 이마트24에서 주류와 안주류 상품을 구매하고 있다./사진=이마트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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