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게티이미지뱅크]

 

[서울와이어 정이롬 기자] 초등학교 4학년 아이가 학교를 마치고 돌아와 다급하게 내일 필요한 준비물을 이야기한다. 건망고와 건포도, m&m 초콜릿, 아몬드가 그것이다. 과자 파티라도 하려는 건가? 궁금해서 물었더니 혼합물을 배우기 위한 과학 실험 준비물이란다. 요즘 아이들은 과학의 개념을 놀이처럼 배우고 사고를 확장해 나간다. 알면 알수록 흥미로운 어린이 과학 실험에 대해 알아보자.  

아이들은 태어날 때부터 세상의 모든 것에 왕성한 호기심을 갖는다. 갓난아이는 물건을 입으로 빨고 핥으며 탐색하고, 어린아이는 끝임 없이 “왜?”라고 질문하며 궁금증을 호소한다. 부모는 어릴 적부터 아이가 갖은 호기심에 집중하는 것이 중요하다. 무엇을 관찰하고, 상상하고, 예측하고, 실험하는 놀이의 경험은 세상을 놀라게 할 만한 결과물을 가져올 것이다. 

<어린이 과학 학습의 특징>

-과학 학습의 거시적 목표는 과학을 흥미롭고 재미있는 학문으로 여기는 것에 있다.  
-주변을 탐색하며 과학의 소재와 주제를 함께 찾는다.

-주변에서 쉽게 찾을 수 있는 재료와 경험들을 이용하여 과학 실험을 한다.
-아이가 직접 탐색하고 체험하고 수 있는 실험을 선정한다.
-아이의 생각을 스스로 이야기할 수 있는 기회를 충분히 제공한다.  

*어린이는 4~5세의 유아부터 초등학교 아이들까지 말한다. 

<쉽고 재미 있는 어린이 과학 실험>

□붙어라, 붙어라 얼음 조각
소금을 사용하여 얼음과 소금의 관계를 이해하고 얼음과 얼음을 붙여보는 활동이다.

-준비물
얼음 조각 10개, 소금 한 큰 숟가락, 크기가 다양한 물건(숟가락, 블록, 색연필 등), 실, 쟁반

-실험 방법
① 미끌미끌한 얼음 조각을 손과 입으로 탐색하며 느낌을 이야기한다. 
② 쟁반에 얼음 조각 한 개를 올려 놓고, 얼음 조각 위에 미리 준비한 물건을 한 개씩 올리며 탐색한다. (물건들은 얼음 조각에서 미끄러져 내려온다.)
③ 얼음 조각 위에 얼음 조각을 올린다. 
④ 얼음 조각 위에 실의 한쪽 끝을 올려 놓고 소금을 한 꼬집 뿌린 뒤, 1분 정도 후 실을 들어 올린다. (얼음 조각이 실에 매달려 들린다.) 

⑤ 얼음 조각 위에 소금을 한 꼬집씩 뿌리고 얼음 조각을 층층이 올려 얼음 탑을 쌓는다. 
⇒얼음에 소금을 뿌리면 얼음이 빨리 녹아 물막이 생긴다. 소금이 녹는 과정에서 소금이 물막의 열을 흡수하여 녹았던 물이 다시 얼게 되면 얼음과 얼음, 얼음과 실이 붙는다. 

 

□후후~ 풍선 부는 페트병

온도에 따른 공기의 이동과 부피의 변화를 배우는 실험이다. 

-준비물
2L 빈 페트병, 오목한 그릇 2개, 따뜻한 물, 차가운 물, 작은 풍선 2개

-실험 방법
① 페트병을 만져보고 입구에 바람을 불며 탐색한다. 
② 페트병 안에 풍선을 넣고 페트병 입구에 풍선의 입구를 뒤집어 끼운다. 
③ 손으로 페트병을 눌렀다 놓았다 하며 풍선의 크기를 관찰한다. 
④ 페트병 안에 따뜻한 물을 넣어 병을 데운 뒤, 물을 버리고 페트병 입구에 풍선이 밖으로 향하도록 풍선의 입구를 끼운다. 
⑤ ④의 페트병을 그릇에 담긴 따뜻한 물에 넣는다.(풍선이 뜨거운 열 때문에 부푼다.)
⑥ ⑤의 페트병을 차가운 물에 담근다.(부풀었던 풍선이 작아지며 저절로 페트병 안으로 들어간다.)
⇒뜨거운 물 속에 넣은 페트병 속 공기가 활발하게 움직이며 부피가 커진다. 페트병 속의 공기가 밖으로 나가며 풍선을 부풀게 한다. 반대로 찬물에 들어간 페트병 속 공기의 부피는 줄어들고 공기도 안으로 밀려들어와 풍선이 페트병 안으로 들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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