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 국제슬로시티 인증...국내 16번째 달성/사진=연합뉴스

 

[서울와이어 천선우 기자] 목포시가 지난 22일 슬로시티 발상지인 이탈리아 오르비에토에서 펼쳐진 2019 국제슬로시티 총회에서 최종 인증받았다고 24일 전했다.

 

이번 인증으로 목포시는 국내 16번째, 세계적으로는 253번째 국제슬로시티로 인정받은 쾌거를 달성했다.

 

국제슬로시티연맹에 따르면 목포시의 공동체와 생태환경 가치 존중, 문화예술 부흥, 맛의 도시 브랜드화를 통한 독창적 슬로시티 푸드 개발 노력 등을 높게 책정했다.

 

목포시는 일제강점기 근대역사문화유산이 잘 보존된 원도심 지역과 아름다운 자연경관·주민공동체 문화가 살아있는 외달도· 달리도 등 인근 섬을 슬로시티 핵심 거점지역으로 인증받기 위해 노력해 왔다.

 

국제슬로시티 지정된 목포시는 세계적 브랜드인 슬로시티 로고를 각종 마케팅과 홍보 활동에 사용할 수 있다.

 

목포시는 지역이 지닌 매력과 강점을 부각해 이전의 다른 슬로시티와는 완전히 차별화된 목포만의 새로운 슬로시티 모델을 만들 계획이다.

 

목포 관광의 경쟁력인 맛, 역사, 예술을 담아 1천만 관광객이 모여드는 목포 브랜드의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어촌뉴딜 300 사업으로 선정된 달리도와 사랑의 섬 외달도를 인공 시설을 최소화한 국내 최고의 바다 자연 정원으로 조성한다.

 

시는 오는 9월까지 이 같은 내용의 슬로시티 목포의 미래 비전과 정책 방향을 담은 기본계획을 마련할 방침이다.

 

이어 단계별 추진 전략과 관광 브랜드화 등 세부 추진계획은 오는 10월 '슬로시티 목포 선포식'에서 제시할 예정이다.

 

김종식 시장은 "목포만의 매력과 장점을 살린 차별화된 전략을 수립해 국내를 뛰어넘어 세계적인 슬로시티로 발돋움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슬로시티는 1999년 이탈리아에서 느린 마을 만들기 운동으로 시작됐으며, 지역주민 중심·전통 보존·생태주의 등 느림의 철학을 바탕으로 지속가능한 발전을 슬로시티 정신으로 추구하고 있다. 현재까지 30개국 252곳이 지정되어 있고, 국내는 15곳이 지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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