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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와이어 김상준 기자] "직접 볼 순 없지만 계속 볼 순 있어"최근 코로나19 사태로 몇몇 건설사들은 이달부터 예정됐던 사람들이 몰리는 견본주택의 개관을 취소·연기하는방향으로 가닥을 잡으며 발을 동동 굴렀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도 지난주 대우건설과 SK건설이 공급하는 '매교역 SK 뷰' 사이버 모델하우스가 개관했다. 분양 전부터 관심을 한몸에 받았던 터라 홈페이지가 오픈하자마자 동시 접속자가 많아 접근이 불가능했다.사이버 모델하우스에서는 평별형 구도와 인테리어 ,청약일 정보, 입지환경, 단지정보, 특장점, 커뮤니티
오피니언
김상준 기자
2020.02.19 1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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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와이어 김민수 기자] 봉준호 감독 '기생충'이 지난 9일(현지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 돌비극장에서 열린 제92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자막의 장벽과 오스카의 오랜 전통을 딛고 최고 권위인 작품상을 필두로 감독상과 각본상, 국제영화상까지 4관왕을 차지했다. 이는 101년 한국 영화 역사뿐만 아니라 92년 오스카 역사도 새로 쓴 사례로 국내외 영화계 관계자들과 팬들에게 신선한 충격을 안겼고 국가적으로도 위상과 자부심을 함께 챙기는 전대미문(前代未聞)의 사건이었다. 이번 ‘기생충’ 사건은 국내증시에도 큰 영향을 미치며
오피니언
김민수 기자
2020.02.17 1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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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와이어 김아령 기자] "코로나19 사태가 마무리된 이후에도 백화점이나 면세점 등 오프라인 매장에 고객들의 발길이 끊길까 걱정입니다" '코로나19(신종 코로나)' 여파가 확산되면서 사람들이 외출을 꺼리고 있다. 이로 인해 면세점, 백화점, 대형마트 등 오프라인 유통사의 매출이 크게 떨어졌다. 확진자가 다녀가면 곧바로 임시 휴업에 나서는 것도 오프라인 업체들의 큰 고충이다. 백화점 매출은 최대 전년대비 30% 이상 줄었다. 이들은 열 감지기 배치, 방역 등을 이어가고 있지만 아무리 적극적으로 대응해도 손님은 크게 줄
오피니언
김아령 기자
2020.02.14 1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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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와이어 김민수 기자] 지난해 11월 고(故) 조양호 전 한진그룹 회장이 타계한 이후 시작된 한진그룹의 ‘남매의 난’은 새해 들어 더욱 치열해지고 있다. 한진그룹의 경영권이 달린 3월 주주총회를 앞두고 지난달 31일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과 행동주의 사모펀드 KCGI, 반도건설이 '반(反) 조원태'를 위한 공동전선을 구축하기로 합의하며 한진그룹 경영권 분쟁은 한층 격화됐다. ‘반(反) 조원태’ 3자 합의체의 지분율은 조 전 부사장(6.49%)과 KCGI(17.29%), 반도건설(8.2%)을 합친 31.98%다.
오피니언
김민수 기자
2020.02.10 0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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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와이어 김민수 기자] “‘추락하는 것은 날개가 있다’ 그리스신화의 이카루스처럼 높이 오르기만을 갈망했던 라임은 바닥을 향해 곤두박질치고 있다” 지난해 1조6000억원 규모의 펀드 자금을 환매 중단하기로 발표한 라임자산운용 파문(이하 ’라임 사태‘)은 ’스노우볼 효과‘를 일으키며 올해도 이어지고 있다. 지난달 28일 알펜루트자산운용이 라임자산운용에 이어 펀드 환매 연기 방침을 공식 선언한 가운데 금융투자업계에서는 증권사들의 총수익스와프(TRS) 계약 해지 등으로 인한 유동성 위기가 다른 운용사들에도 확산될 것으로 전망했다. TR
오피니언
김민수 기자
2020.02.03 1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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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와이어 한보라 기자] “직원들을 위해주신다면 지옥까지도 따라가겠다” (김형선 기업은행 지부 노조 위원장) 취임 초 난행을 겪던 윤종원 기업은행장이 29일 취임식을 마치고 정식 업무에 돌입했다. 역대 은행장 출근저지 최장기록을 갱신한 것으로 임기 27일만의 일이다. 점입가경으로 접어들던 기업은행 노사 갈등은 협의 자리에 당정청을 포함하고 나서야 극적으로 이뤄졌다. 연휴가 끝난 30일 노조에서는 윤 행장을 존중한다는 입장과 함께 공동 선언문을 공개했는데, 선언문의 주된 내용은 ‘노조추천이사제’를 비롯해 은행장 선임 절차의 공정성
오피니언
한보라 기자
2020.01.31 1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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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와이어 김아령 기자] "마스크 하나에 500원 정도했는데 지금은 100개에 25만원까지 올라갔습니다. 악덕 업체들의 마스크 판매를 중지시켜 주세요" '우한 폐렴'으로 불리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 확산되면서 국내에서는 마스크 대란이 일고 있다. 대다수 국민들은 마스크를 착용하거나 손 소독제를 사용하는 등 바이러스 감염 예방에 총력을 다하는 중이다. 이에 일부 업체가 마스크 품귀 현상을 틈타 무려 300%씩 값을 올려 폭리를 취하는 얌체 업체가 속출하고 있다. 1만9900원짜리를 5만7900원에, 2만2900
오피니언
김아령 기자
2020.01.31 1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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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와이어 김민수 기자] 지난 28일 국내증시는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인 '우한 폐렴' 공포가 확산되면서 큰 폭으로 하락했고 원·달러 환율은 상승하며 금융시장이 강한 충격을 받았다.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69.41포인트(3.09%) 폭락한 2176.72로 마감했고 원·달러 환율은 8.0원이 오른 1176.7원으로 장을 마쳤다. 이와 함께 위험자산 회피심리가 커지면서 안전자산으로 인식되는 국고채와 금값도 크게 올랐다. 근거 없이 난무하는 왜곡된 정보와 부풀려진 공포감도 만연해 불안감을 더 키우고 있다. 미·중 1
오피니언
김민수 기자
2020.01.29 1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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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와이어 한보라 기자] 올해도 보험업계 전망이 어둡다. 저금리 기조가 예고된 와중 손해율 상승과 보험시장 포화라는 난제가 해결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특히 과도한 경쟁으로 인한 수입보험료 감소는 마이너스 성장을 부추기는 요인 중 하나다. 이런 상황 속에서 몇몇 소비자들은 “경기가 어려워지면 가장 먼저 해지하는 것이 보험”이라며 냉정한 입장을 밝혔다. 고가의 보험비를 차치하고서라도 보험사가 약속한 보장을 믿을 수 없다는 것이다. 이렇게 소비자와 보험사가 반목하는 사이에 업권에서 몸집을 불린 것이 바로 GA(독립법인대리점)다. GA는
오피니언
한보라 기자
2020.01.24 1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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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와이어 김민수 기자] "라임 사태는 국내 금융 역사상 희대의 사건으로 남지 않을까 싶다" 2015년 12월 금융위원회에 등록을 시작으로 국내 다른 펀드들보다 높은 수익률을 내세워 급속한 성장을 이룬 라임자산운용은 작년 10월 6200억원 규모의 펀드 자금을 환매 중단하기로 발표하며 파문을 일으켰다. 이어 작년 11월 코스닥 상장사 리드에서 800억원대 횡령 사건으로 검찰 수사를 받던 라임 부사장이 영장실질심사에 불응한 채 잠적했고 라임 무역금융펀드의 투자처인 미국 헤지펀드 운용사가 헤지펀드 손실을 숨긴 채 가짜 대출채권을 판매
오피니언
김민수 기자
2020.01.20 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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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와이어 김아령 기자] 편의점 업계가 과밀출점에 따른 자율규약을 시행하면서 신규 출점이 제한된 가운데 '유사 편의점'들이 속속 등장하고 있다. 업계에서는 이를 둘러싼 논란이 커지고 있다. 유사 편의점들이 편의점 업계의 출점제한 자율규약을 무력화할 것이라는 점에서다. GS리테일의 랄라블라 우장산역점은 편의점과 H&B스토어를 합한 형태의 매장이다. 주력 상품인 화장품과 일반의약품 이외에 삼각김밥과 도시락, 샌드위치, 맥주 등을 들여놓고 팔기 시작한 것이다. 편의점과 비슷한 형태의 취식 공간까지 마련했다. 편의점 가맹점
오피니언
김아령 기자
2020.01.17 1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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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와이어 한보라 기자] 기업은행이 중기대출 150조 원의 역사적인 성과를 뒤로하고 망망대해를 떠돌고 있다. 김도진 전 행장이 2019년 신년사를 통해 ‘성장’을 위한 성장이 ‘이익’을 내는 성장으로 변모했다고 말한지 채 한 달이 지나지 않은 시점이다. 기업은행의 작년 3분기 연결 순이익은 2018년 동기간 대비 17% 증가한 1조4602억원을 기록했다. 중소기업 대출 또한 151조1000억원으로 시장 점유율 1위(22.6%)를 점했다. 당초 기업은행은 이런 우수한 실적을 토대로 올해 중소기업 ‘희망의 청사진’을 그려낼 방침이었다
오피니언
한보라 기자
2020.01.16 1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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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와이어 김상준 기자] 문재인 정부는 출범 이후 부동산 투기와의 전쟁을 선포하며 수많은 정책을 내놓았다.지난해 9·13 부동산 대책 발표한 바 있었고 주요 내용은 부동산 담보대출에 대한 규제였다. 이 정책에 투자자는 물론 실수요자까지 매수심리가 강하게 위축되면서 매수우위지수는 비교적 오랜 기간에 걸쳐 가장 큰 하락 폭을 보였다.이로인해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이 하락하기 시작했고 결국 대출을 규제해 유동성을 통제하는 것이 아파트 가격 하락에 미치는 영향이 컸다는 것이 확인됐다.하지만 몇개월 후 서울 아파트 값은 다시 꿈틀거리며 올랐
오피니언
김상준 기자
2020.01.15 1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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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와이어 이현영 기자] 새해 벽두부터 삼성전자와 LG전자가 세계 무대에서 압도적인 성과를 거뒀다. 지난 7~10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세계 최대 가전·정보기술(IT) 박람회인 `CES 2020`에서 기술력을 인정받으며 최고 혁신상을 휩쓸었기 때문이다. 또한 한국을 대표하는 대기업인 SK, 두산, 현대자동차 등이 나란히 참가해 일본이나 중국보다 한차원 앞선 기술을 선보여 한국의 위용을 드러냈다. 이런 결과는 지속적인 R&D 투자와 인재 육성이 빚어낸 결과로, 향후 100년동안은 한국을 넘나 보지 못하도록 하는 아
오피니언
이현영 기자
2020.01.14 1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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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와이어 김민수 기자] “세계 최대 수입국과 최대 수출국의 무역전쟁을 끝내는 합의는 전적으로 끝났다”(로버트 라이트하이저 미 무역대표부(USTR) 대표) 지난 10일 미국과 중국이 '1단계 무역합의'와 관련, 서명식 준비 작업을 사실상 마무리하고 중국어 번역만 남은 상태라고 미 핵심 당국자들이 전했다. 오는 15일로 예정된 1단계 무역합의 서명식은 지난해 12월 합의한 내용의 최종 확인 절차로서 이후 예상되는 추가 무역협의 과정에 초석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에 앞서 2018년 7월 미국의 중국 수입품에 대한 25% 관세 부과
오피니언
김민수 기자
2020.01.13 1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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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와이어 서동화 기자] "볼리와 인사해주세요!(Say hello to Ballie)" 삼성전자 김현석 대표이사 사장이 지난 6일(현지시각)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 2020 기조연설에서 이렇게 외치자 인공지능(AI) 로봇 볼리가 무대 위로 나타났다. 볼리는 김 사장의 뒤를 따라다니며 무대 위를 누볐다. 7일(현지시각)부터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세계 최대 가전·IT 전시회 CES 2020의 핵심 화두는 AI이다. AI와 결합한 라이프스타일 가전 등을 선보인 삼성전자와 LG전자의 전시관에는 관람을 위한 방문객들의 발길이 끊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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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동화 기자
2020.01.10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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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와이어 한보라 기자] “금융권의 탐욕은 마치 브레이크 없는 자동차와 같았다. DLF 사태만 봐도 그렇다. 이번 키코 조정안은 그를 멈출 단초다” (키코공동대책위원회 조붕구 위원장) 지난달 20일 키코 불완전 판매에 대한 금융당국 분쟁조정위원회 권고안이 전달됐을 때 공동대책위원회가 밝힌 입장이다. 앞서 금융당국은 은행권에 키코 사태로 피해를 본 기업에게 손실액의 15∼41%를 배상하라는 권고안을 통보했다. 그러나 당초 8일 수용 여부를 밝혀야 했던 은행권은 수용‧불수용 대신 기간 연장을 신청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에 금융감독원이
오피니언
한보라 기자
2020.01.09 1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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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와이어 이현영 기자] "중동발 악재, 위기를 기회로 만들자" 오랜 침체에서 벗어나 올해 재도약을 기대하는 조선·해운업계가 초비상 사태에 돌입했다. 지난 8일 이란이 미국에 대한 전격적인 보복 공격을 단행했기 때문이다. 특히 조선업계는 중동발 악재가 장기화하면 카타르가 추진하는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 발주에 영향을 주지 않을까 걱정하고 있는 상황이다. 세계 최대 LNG 생산국인 카타르는 LNG 증산 계획에 따라 LNG선 60∼100척 신주 발주를 검토하고 있다. 작년 초 한-카타르 정상회담에서 카타르는 수주 경험이 많고 기
오피니언
이현영 기자
2020.01.09 1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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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와이어 김민수 기자] 지난 2일 이란 군부 실세인 거셈 솔레이마니 쿠드스군(이란혁명수비대 정예군) 사령관이 미군 공습으로 사망하며 미국과 이란의 갈등이 고조되면서 올해 증시의 첫 번째 악재로 부상해 금융시장이 휘청되고 있다. 증권가에서는 이번 이슈가 국제유가 상승과 원화 약세로 이어지는 등 금융시장의 불확실성을 키워 올해 회복세가 기대됐던 국내 증시에 찬물을 끼얹을 것으로 내다봤다. 이번 이란 사태로 인한 유가 상승은 경상수지 감소로 이어지며 원화 약세 요인으로 작용해 환율 상승을 초래할 수 있고 단기적으로는 안전자산 선호에
오피니언
김민수 기자
2020.01.08 1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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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와이어 김상준 기자] “불평등과 양극화를 극복하기 위해 흔들림없이 노력해왔다”며 “2020년은 국민들이 포용·혁신·공정에서 ‘확실한 변화’를 체감할 수 있도록 하겠다”“부동산 시장의 안정, 실수요자 보호, 투기 억제에 대한 정부의 의지는 확고하다”면서 “부동산 투기와의 전쟁에서 결코 지지 않겠다"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7일 신년사를 통해 부동산 값 잡기에 대한 의지를 재강조했다. 이를 뒷받침 하듯이 지난해 정부는 부동산 안정화관련 정책을 잇따라 내놨다.우선 작년 11월6일 정부는 '민간택지 분양가 상한제'의 최종 적용 지역을 서
오피니언
김상준 기자
2020.01.08 15:5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