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와이어 정현호 기자] LG디스플레이가 27일 2022년 2분기 경영실적을 발표했다. 회사는5조6073억원의 매출을 올렸지만, 4883억원의 영업손실을 냈다. 매출의 경우 전년 동기 대비 19.5% 감소했다. 당기순손실과 상각전 영업이익(EBITDA)은 3820억원, 6617억원(이익률 12%)으로 각각 집계됐다. 전방산업의 수요 위축으로 계획 대비 출하량 감소가 실적 하락에 영향을 미쳤다. 특히 올해 공급망 이슈가 지속되면서 부품 공급이 차질을 빚었다.또한 세트업체들이 기존 재고량을 고려해 구매 축소에 나섰고, 액정표시장치(L
산업
정현호 기자
2022.07.27 16:05
-
[서울와이어 김지윤 기자] 그동안 공학 및 과학의 한 분야를 일컫는 로보틱스, AAM(Advanced Air Mobility)과 이동을 지원하는 모든 서비스인 모빌리티의 확장 가능성을 보여준 현대자동차·기아가 비전을 우주까지 넓힌다.27일 현대차·기아는 달 표면 탐사 모빌리티 개발을 위해 항공·우주 역량을 보유한 국내 6개 정부 출연 연구기관과 공동연구 협약을 체결하고 협의체를 구성한다고 밝혔다.이날 대전 롯데시티호텔에서 열린 협약식엔▲박정국 현대차·기아 연구개발본부장 사장 ▲박영득 한국천문연구원(KASI) 원장 ▲박종현 한국전자통
산업
김지윤 기자
2022.07.27 16:02
-
[서울와이어 고정빈 기자] 항공운항증명(AOC) 발급 과정에서 허위의 회계 자료를 제출했다는 이유로 국토교통부 특별감사를 받는 이스타항공 임직원들이 원희룡 국토부 장관에게 기회를 달라고 호소했다.27일 업계에 따르면 이스타항공 임직원들은 입장문을 통해 “이스타항공 정상화를 위해 국토부 장관에게 호소드린다”며 “재운항으로 다시 생계를 유지하고 일자리를 만드는 등 회생할 수 있게 기회를 준 협력사에 보답하도록 기회를 달라”고 강조했다.이어 “기업회생절차를 통해 완전히 새로워졌다. 기존 주주들의 모든 주식은 소각했고 근로자들은 임금과 수
산업
고정빈 기자
2022.07.27 15:51
-
[서울와이어 정현호 기자] 국내에서 유일하게 태양광 잉곳·웨이퍼를 생산해 온 웅진에너지가 결국 파산했다. 한화솔루션 등에 넘어갈 가능성이 나오는 등 여러 차례 경영권 매각에 나섰지만 결국 무산되면서 청산 절차를 밟게 됐다.27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회생법원 법인회생2부(법원장 서경환, 부장판사 김동규 이정엽)는 웅진에너지에 대한 파산을 선고했다. 웅진에너지는 2006년 웅진그룹과 미국 태양광 패널업체 썬파워의 합작투자로 설립된 기업이다. 매출은 한때 3000억원대를 기록했지만, 중국 태양광업체의 저가 공세에 밀려 2019년 400억
산업
정현호 기자
2022.07.27 15:47
-
[서울와이어 김지윤 기자] 쌍용자동차는 최종 인수예정자로 선정된 KG컨소시엄과의 투자계약 내용을 반영한 회생계획안을 지난 26일 서울회생법원에 제출했다고 27일 밝혔다.회생계획안의 주요 내용은 KG컨소시엄의 인수대금 3355억원을 변제재원으로 한 채무변제 계획과 최종 인수예정자의 지분율 보장을 위한 주주의 권리변경 방안이다.회생계획안에 따르면 총 변제대상 채권은 미발생 구상채권을 제외한 약 8186억원이다. 이 중 회생담보권 약 2370억원과 조세채권 약 515억원은 관련법에 따라 전액변제한다.또 대주주 마힌드라 & 마힌드라(Mah
산업
김지윤 기자
2022.07.27 15:35
-
[서울와이어 고정빈 기자] 현장 근로자를 위해 도입된 작업중지 명령을 개선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27일 한국경영자총협회(경총)는 중대재해 발생시 고용노동부 작업 중지 명령에 따른 기업피해가 지속돼 제도 개선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산업안전보건법상 규정에도 중대재해 발생 사업장에 대한 고용부의 자의적이고 불합리한 작업 중지 명령 문제점이 해소되지 못한다는 이유에서다.경총은 기업사례를 통해 현행제도 문제점을 종합적으로 진단하고 합리적 개선방안을 마련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가장 큰 문제는 감독관 재량에 따른 과도한 작업중지 명령
산업
고정빈 기자
2022.07.27 15:23
-
[서울와이어 정현호 기자] LG에너지솔루션이 올해 2분기 잇따른 악재에 고전을 면치 못했다. 회사는 27일 올 2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은 지난해 동기 대비 73% 감소한 1956억원으로 집계됐다고 발표했다.같은 기간 매출은 5조70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2% 줄었고, 당기순이익도 889억원으로 85.7% 감소했다. 중국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지역 봉쇄와 공급망 악화 등이 수익성 하락의 원인으로 꼽힌다.또한 지난해 2분기의 경우 매출·영업이익에 라이선스 대가 합의금과 충당금 등 일회성 비용이 반
산업
정현호 기자
2022.07.27 12:58
-
[서울와이어 정현호 기자] LG화학이 급성장하는 전기차 배터리 소재 시장 공략을 위해 미국 1위 완성차업체인 제너럴모터스(GM)와 손잡았다. GM도 최근 전동화 전략에 속도를 높이는 등 양사 간 이해관계가 맞물렸다.LG화학은 27일 GM과 양극재 공급을 위한 포괄적 합의서를 체결했다. 전기차 배터리시장이 빠르게 확대됨에 따라 양극재의 안정적인 물량 확보가 필요한 GM은 LG화학의 하이니켈 양극재의 기술력을 높이 평가해 이번 합의가 이뤄졌다.양극재는 배터리 생산 원가의 약 40%를 차지하는 것은 물론 배터리의 용량과 수명을 좌우하는
산업
정현호 기자
2022.07.27 11:20
-
[서울와이어 고정빈 기자] 국제 원자재 가격 급등과 원/달러 환율 상승이 지속되면 국내 대기업들의 수익성이 악화될 것이라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27일 전국경제인연합회(전경련)이 시장조사 전문기관 모노리서치에 의뢰한 조사 결과에 따르면 원자재값 상승이 경영환경에 부정적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응답이 87%에 달했다. 영향이 없다는 답변은 9.0%, 긍정적 영향을 미친다는 응답은 4.0%에 불과했다. 이번 조사는 지난달 22일부터 지난 8일까지 매출액 500대 기업 중 12대 수출 주력 업종 대기업을 대상으로 이뤄졌다.전경련은 국제 원자
산업
고정빈 기자
2022.07.27 11:07
-
[서울와이어 정현호 기자] 대구 대구상수도사업본부 산하 죽곡정수사업소에서 지난 20일 정화조 청소 작업 중 노동자가 사망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이에 중대재해처벌볍에 따라 홍준표 시장이 처벌 대상에 오를 가능성이 제기된다.27일 대구상수도사업본부에 따르면 당시 저류조 지하 2층에서 용역업체 청소노동자 1명과 그를 구하러 들어간 공무원 2명이 유독가스를 마시고 쓰러진 채 발견돼 병원으로 이송됐다. 구조 당시 심정지 상태였던 노동자는 병원에서 치료를 받던 중 끝내 숨졌다.공무원 1명은 현재 중태에 빠졌고, 다른 1명은 상태가 많이 호전돼
산업
정현호 기자
2022.07.27 11:00
-
[서울와이어 정현호 기자] SK하이닉스가 올해 2분기 매출 13조원대를 올렸다. 분기 매출 기준 역대 최대치로 글로벌 공급망 불안이 지속되는 가운데 중국 지역 봉쇄조치까지 더해져 어려움을 겪었음에도 호실적을 거뒀다. SK하이닉스는 27일 경영실적 발표회를 열고 올 2분기 연결기준 매출 13조8110억원, 영업이익 4조1926억원, 영업이익률 30%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매출과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34%, 56% 증가했다. 순이익도 45% 증가한 2조8768억원으로 집계됐다. 특히 영업이익의 경우 앞서 증권가에서 내놓은
산업
정현호 기자
2022.07.27 09:48
-
[서울와이어 정현호 기자] 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지난 26일 국회 본회의장에서 열린 경제 분야 대정부 질문에서 국제유가 상승 등으로 영업이익이 증가한 정유사들로부터 ‘횡재세’(초과이윤세)를 부과해야 한다는 주장에 “동의하지 않는다”고 밝혔다.SK이노베이션, 에쓰오일, 현대오일뱅크, GS칼텍스 등 국내 정유 4사는 국제유가 고공행진과 정제마진 강세 속 올해 1분기 영업이익으로 거둔 이익만 4조7568억원에 달했다. 이에 정치권을 중심으로 기업들에 횡재세를 도입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고유가와 물가 폭등으로 고통받는
산업
정현호 기자
2022.07.27 09:23
-
[서울와이어 박성필 기자] 산업 패러다임과 사회적 가치의 변화가 맞물린 최전선에 바로 탄소중립이라는 화두가 존재한다. 오늘날 탄소중립은 인류의 지속가능을 대변하는 가장 중요한 숙제로 우리에게 다가온다.현대제철은 최근 에너지기술연구원, 한국지질자원연구원과 탄소중립 기술협력 업무협약(MOU) 체결, 친환경 차량 강판 개발, 초고성능 극저온 액화석유가스(LNG)용 후판 개발까지 변화와 혁신으로 신제품을 개발해 지속성장이 가능한 철강사로 거듭났다.◆에너지기술연과 탄소중립 기술협력 MOU 체결현대제철은 지난 5월20일 김종남 한국에너지기술연
산업
박성필 기자
2022.07.26 18:07
-
[서울와이어 박성필 기자] 포스코와 이노빌트 얼라이언스(INNOVILT Alliance)가 오는 28일부터 31일까지 나흘간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리는 국내 최대 규모의 건설·건축 박람회인 코리아빌드에 참가해 포스코 강건재의 친환경성과 아름다움을 알린다.이노빌트는 포스코가 만든 국내 최초의 프리미엄 강건재 통합 브랜드다. 포스코는 포스코 강재를 100% 사용한 고객사의 제품 중 기술성, 시장성 등을 고려해 지속 가능한 미래 건설을 주도할 수 있는 제품을 이노빌트로 인증하고 있다. 현재 이노빌트 제품 213개를 보유한 129개 고
산업
박성필 기자
2022.07.26 17:23
-
[서울와이어 정현호 기자] 현대중공업그룹 건설기계부문 계열사 현대두산인프라코어가 올해 2분기(4~6월) 매출액과 영업이익 모두 전년 동기 대비 하락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중국 봉쇄조치가 실적 하락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쳤다. 현대두산인프라코어는 26일 올해 2분기 연결기준 매출액 1조1880억원, 영업이익 866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매출과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5.1%, 20.6% 감소했다.신흥시장 매출 증가와 엔진사업부 성장에도 중국 봉쇄조치에 따른 타격을 피할 수 없었다. 특히
산업
정현호 기자
2022.07.26 17:07
-
[서울와이어 한동현 기자] 중국이 반도체 공장(팹)을 증설하면서 반도체 굴기를 이어갈 계획이다. 세계에서 가장 빠르게 공장 수를 늘리고 기술력 대신 중저가 물량공세로 시장을 장악하려 한다.미국이 중국을 견제하기 위한 한·미·일·대만 4개국 칩4 동맹을 추진하면서 이에 대한 탈출구로 기존 반도체 굴기 방향을 바꾼 것으로 보인다.월스트리트저널(WSJ)은 24일(현지시간) 국제반도체장비재료협회(SEMI) 통계를 보도했다. 통계에 따르면 중국의 반도체 공장 건설 속도가 세계에서 가장 빠른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은 2024년까지 총 31개의
산업
한동현 기자
2022.07.26 16:59
-
[서울와이어 정현호 기자] 쌍용자동차 협력사로 구성된 상거래 채권단(이하 채권단)이 대통령실과 KDB산업은행 등에 탄원서를 제출했다. 탄원서에는 채권변제율을 높이기 위해 정책적 결정이 필요하다는 내용이 담겼다.채권단은 26일 오후 서울시 용산구 대통령실에 ‘쌍용차의 성공적 인수·합병(M&A) 완수를 위한 상거래 채권단 청원’이라는 제목의 탄원서를 냈다. 채권단에 따르면 쌍용차가 제시한 회생채권 변제율 6% 등은 중소 협력사가 감내하기 어렵다는 주장이다.탄원서를 통해 채권단은 “앞서 에디슨모터스 컨소시엄이 제시했던 1.75%의 현금
산업
정현호 기자
2022.07.26 16:33
-
[서울와이어 정현호 기자] 대우조선해양 경영진이 26일 옥포조선소 민주노총 금속노조 거제·통영·고성 조선하청지회의 불법점거 파업 사태로 국가 경제 위기를 초래하고 국민 우려를 키운 것과 관련 대국민 사과문을 내놨다.박두선 대우조선해양 사장을 비롯한 경영진은 “이번 사태에 책임을 통감하고 진심으로 고개 숙여 사과드린다”며 “사태는 극적인 협상 타결로 마무리됐다. 오로지 국민 여러분의 관심과 걱정, 그리고 정부를 비롯한 다양한 관계자의 헌신적 노력 덕분”이라고 밝혔다.이어 “회사는 교섭 주체인 각 협력사가 대화와 타협으로 문제를 해결할
산업
정현호 기자
2022.07.26 15:58
-
[서울와이어 정현호 기자] 현대제철은 올해 2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50.8% 증가한 8221억원을 기록했다고 26일 공시했다. 매출액도 전년 동기 대비 31.3% 늘어난 7조3810억원으로 집계됐다.현대제철 실적발표에 따르면 영업이익률은 지난해 같은 기간 9.7% 대비 1.4포인트 상승한 11.1%를 기록했다. 회사는 “화물연대 파업으로 출하 지연이 발생해 판매량은 소폭 감소했으나, 철강 원재료 상승에 따른 판매단가 인상으로 매출이 증가했다”고 밝혔다.부문별로 글로벌 자동차 강판부문에서는 해외 고객사 확대를 통해
산업
정현호 기자
2022.07.26 15:33
-
[서울와이어 정현호 기자] 민주노총 화섬식품노동조합 네이버지회가 본사와 일부 자회사 직원들의 임금 차이를 지적하며 단체행동에 나섰다. 사측과 협상에 진전이 없자 파업 카드를 꺼낼 수 있다며 압박수위를 높이는 모양새다.네이버지회는 26일 서울 중구 상연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올해 임금·단체교섭을 체결하지 못한 5개 계열사의 쟁의행위를 본격화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5개 법인은 ▲엔아이티서비스(NIT) ▲엔테크서비스(NTS) ▲그린웹서비스 ▲인컴즈 ▲컴파트너스 등이다.이들 기업의 지분은 네이버가 경영지원을 위해 설립한 자회사 네이버아이앤
산업
정현호 기자
2022.07.26 14:5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