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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와이어 김익태 기자] 롯데그룹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 장기화로 힘든 시기를 보냈다. 그룹의 성장을 견인해왔던 핵심인 유통사업이 코로나19에 직격탄을 맞았기 때문이다.신동빈 회장은 유통사업의 구원투수로 용병을 택했다. 순혈주의를 깨고 김상현 롯데그룹 유통군 총괄대표 겸 롯데쇼핑 대표이사(부회장)를 외부에서 영입한 것이다.◆ 김상현, 신동빈 회장의 '신의 한 수'일까김 부회장은 1986년 미국 P&G에 입사해 한국, 동남아 등을 거친 인물이다. 이후 홈플러스 부회장, DFI리테일그룹의 동남아시아 유통 총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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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익태 기자
2022.02.09 0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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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와이어 김익태 기자] 아워홈이 구본성 전 부회장을 횡령·배임혐의로 고발한 가운데 남매간 경영권 다툼에서 구지은 아워홈 부회장이 승기를 잡은 모양새다.구 부회장은 취임 이후 아워홈 흑자전환에도 성공하면서 장남인 구 전 부회장의 그림자를 지우고 아워홈 대표로 확실하게 자리 잡을지 관심이 쏠린다.◆5년만에 왕좌로 복귀한 구지은 부회장구 부회장은 구자학 아워홈 회장의 막내딸로 LG패밀리의 장자승계 원칙을 깬 여성 경영인이라는 점에서 포커스를 받고 있다.서울대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보스턴대에서 인사관리 석사를 마친 후 삼성인재개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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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익태 기자
2022.02.08 0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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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와이어 이재형 기자] 윤동한 한국콜마홀딩스 회장이 최근 한국콜마와 콜마비앤에이치 등 계열사 두 곳에 미등기 임원으로 이름을 올리며 경영 전반에 복귀했다.막말 영상과 일본 수출 규제 사태 당시 정부의 대응을 비판하는 등 물의를 일으켜 경영일선에서 물러난지 약 2년 만이다.◆ 실적 부진으로 새 엔진 시급한 한국콜마 윤 회장 복귀는 그가 자리를 비운 사이 화장품업계 업황 부진으로 악화된 수익성 개선과 중국을 포함한 글로벌 시장 사업 지원을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업계 관계자는 “코로나19 사태 이후 전 세계 사람들이 마스크를 착용하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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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형 기자
2022.02.07 0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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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와이어 정현호 기자] 사우디아리비아 국적의 후세인 알 카타니 최고경영자(CEO)가 이끄는 에쓰오일이 작년 창사 이래 최대 영업이익을 거뒀다.에쓰오일은 2020년 1조원 규모의 적자를 냈지만, 1년 만에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작년 매출액은 27조4639억원, 영업이익은 2조3064억원이었다. 취임 후 어려운 경영환경을 극복하고 이 같은 성과를 냈다는 점에서 알 카타니 대표의 경영 능력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노련한 석유 전문가...위기관리 능력 입증알 카타니 대표는 석유 종주국 사우디아라비아의 국영 에너지 기업 아람코에서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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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현호 기자
2022.02.03 14: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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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와이어 김익태 기자] 차석용 LG생활건강 부회장의 '매직'이 이번에도 통했다. LG생활건강이 지난해 창사 이래 처음으로 연 매출 '8조원'을 기록하면서 차 부회장 의 역량이 빛을 발했다.차 부회장은 지난해 11월 인사에서 실적 신화를 써온 능력을 인정받아 70세의 나이에도 유임됐다. 이로써 그는 10대 그룹 계열사 최고령, 최장수 최고경영자(CEO) 타이틀도 유지했다.◆차 부회장, 삼각편대 앞세워 성장견인차 부회장은 2005년 LG생활건강 대표를 맡았다. 17년 간 부동의 LG생활건강 최고경영자였다. 차 부회장이 이처럼 CE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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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익태 기자
2022.02.03 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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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와이어 한동현 기자] 삼성전자의 사상최대 매출을 이끌고 막후로 사라진 김기남, 고동진, 김현석 등 트로이카의 근황에 관심이 쏠린다.3일 업계에 따르면 이들 중 김기남 디바이스솔루션(DS)부문 부회장은 회장으로 승진해 삼성전자 종합기술원을 지휘하나 나머지 두명은 사업 일선에서 물러난 뒤 별도의 거취가 정해지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재계는 이들이 세운 지난해 삼성전자의 역대급 실적 덕분에 그룹의 인재 양성 등 후방 지원에 투입될 것으로 봤다.김 신임 회장은 승진 후 삼성전자 종합기술원을 맡아 신기술 혁신과 후학 양성에 집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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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현 기자
2022.02.03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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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와이어 정현호 기자] 조현준 효성그룹 회장이 올 초부터 호재와 악재로 온탕과 냉탕을 오가는 형국이다. 회장 취임 5년차에 회사 실적은 고공행진을 이어가는 가운데 매출 효자인 효성티앤씨 공장에 화재가 발생했고, 최근에는 그룹 계열사 부당지원 혐의로 검찰로부터 징역형을 구형받아 경영자로서의 자질 검증 논란이 불거진 상태다.업계에서는 조 회장의 현 상황을 비유하는 사자성어로 ‘좋은 일에는 탈이 많다’는 ‘호사다마(好事多魔)’를 꼽는다. 조 회장이 어떤 혜안으로 연이은 악재를 극복하고 그룹의 성장을 이어갈 묘수를 찾을지 세간의 관심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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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현호 기자
2022.01.27 1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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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와이어 한동현 기자] '자수성가의 아이콘' 이동채 에코프로 회장이 잇단 악재로 위기에 몰렸다. 최근 양극재 전문 자회사 에코프로비엠 청주 양극재 공장에서 발생한 화재사고에 내부자 주식거래 의혹, 주가 폭락까지 겹치면서 그가 위기를 어떻게 헤쳐갈지 관심이 집중된다.이 회장이 처음부터 사업가는 아니었다. 그는 상고를 나와 야간대학을 졸업한 뚝심으로 회계사자격증을 따냈고, 1만명을 먹여살리는 기업을 만들겠다며 사업을 시작했다. 단칸방에서 에코프로 간판을 내건 이 회장은 양극재사업에 뛰어들었고, 전기차사업이 각광받기 시작하면서 그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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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현 기자
2022.01.25 1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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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와이어 한동현 기자] 남궁훈 신임 카카오 대표 내정자가 회사의 위기를 극복해낼지 관심이 모인다. 그는 김범수 카카오 의장의 복심이자 25년 지기로 회사 내부 문제 해결에 앞장설 예정이다. 남궁 내정자는 신사업 구상과 조직 내부 정비 두가지 과제를 해결하는데 집중할 계획이다.◆가시밭길 헤쳐나갈 ‘메타버스’남궁 내정자는 카카오 미래이니셔티브센터장으로서 메타버스와 블록체인 등 신사업 개발에 집중해왔다. 신임 대표로 내정된 그는 기존에 추진 중이던 신사업을 키워내 카카오를 이끌 것으로 보인다.그는 지난해 11월30일 미래이니셔티브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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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현 기자
2022.01.24 1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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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와이어 한동현 기자] 구광모 LG그룹 회장의 신사업 베팅이 성과를 냈다.LG에너지솔루션의 기업공개(IPO) 공모가 흥행하면서 그룹 시가총액이 단숨에 2위로 올라섰다. 그는 준비 중인 신사업으로 성장세를 이어갈 계획이다.재계는 구 회장의 안목이 장기적으로 LG그룹의 혁신 기반이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최근 인공지능(AI)에 꽂힌 구 회장은 과감한 투자를 결행하고 있다. 그는 AI가 신성장동력인 모빌리티, 로봇사업에 핵심인 만큼 공을 들이는 중이다.◆LG엔솔 IPO 흥행은 예정된 빌드업21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19일 마감된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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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현 기자
2022.01.21 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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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와이어 김민수 기자] 아모레퍼시픽 주가가 8개월만에 반토막 났다. 실적도 부진이 예상된다. 성장성에 대한 의구심마저 나온다. 투자자들은 서경배 아모레퍼시픽 회장이 상황을 타개할 복안을 내놓을지 관심있게 지켜보는 상황이다. 1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아모레퍼시픽 주가는 올해 들어 10.18% 하락했다. 지난해 5월27일 장중 30만원까지 갔던 주식은 현재 15만원이다. 오미크론 발병에 따른 경기소비재 섹터 기피 현상 등으로 당분간 주가 반등을 기대하기 어려운 상황이라서다.설상가상으로 실적 전망도 좋지 못하다. 중국에서의 한류 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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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수 기자
2022.01.19 1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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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와이어 정현호 기자] LG화학의 개미 투자자들이 분노했다. 알짜 부문인 배터리 사업부를 물적분할로 발라내면서 주가가 추락했기 때문이다. 신학철 LG화학 부회장에게는 주주들의 신뢰를 회복할 수 있는 '신의 한 수'가 절실한 상황이다.◆소액주주들, LG화학 배터리사업 분할에 '분통'신 부회장은 28조원 규모인 LG화학 매출을 2024년까지 59조원까지 늘려 글로벌 화학기업으로 도약시키겠다고 공언했다. 신 부회장의 야심 찬 포부에 LG화학에 투자자들이 몰렸고 한때 주가는 100만원대까지 치솟았다.하지만 LG화학의 배터리사업 분할 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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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현호 기자
2022.01.18 1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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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와이어 한동현 기자] 김택진 엔씨소프트 대표가 올해 글로벌사업 강화에 나선다. 지난해 연이은 신작 실패와 이기기 위해 돈을 지불하는 페이투윈(P2W) 문제 등으로 어려움을 겪었던 김 대표는 신작 ‘리니지W'로 열세를 회복했다.올해는 게임사업의 글로벌시장 진출을 준비하면서 신사업을 융합해 국내 업계 1위자리를 고수하기 위한 준비 중이다. ◆지난해 부진 만회17일 게임업계에 따르면 엔씨소프트는 한국기업평판연구소 빅데이터 분석결과 1위를 차지했다. 업계에서는 '리니지W'의 성공이 아니었다면 이루기 힘든 성과라고 봤다. 지난해가 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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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현 기자
2022.01.17 1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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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와이어 이재형 기자] 1세대 벤처신화를 쓴 최규옥 오스템임플란트 회장의 신뢰에 큰 균열이 생겼다. 앞서 수차례의 불법행위로 지탄을 받았던 최 회장의 신뢰가 또다시 위협받는 순간이다. 최근 서민민생대책위원회가 횡령 및 자본시장법 위반 등 혐의로 그를 고발하면서다.최 회장의 신뢰가 다시 도마에 오른 건 지난해 12월31일 오스템임플란트 자금관리 담당직원인 이모씨가 회사 자본금의 108%인 2215억원을 횡령하면서다. 상장사 최대 규모 횡령사건으로, 회사 측은 개인의 일탈이라고 주장했다.하지만 일각에서는 오스템임플란트 관리부실을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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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형 기자
2022.01.14 1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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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와이어 정현호 기자] 한진그룹 오너가 3세인 조현민 부사장이 1년 만에 사장직에 올랐다. 업무 일선에 복귀한 지 2년6개월여 만에 사장 자리를 꿰차면서 초고속 승진 논란에 휩싸였다.그는 2018년 3월 물컵 갑질의 당사자로 국민적 분노를 샀다. 해당 사건을 계기로 경영 일선에서 물러났다. 조 사장은 경영에서 배제된지 14개월 만인 2019년 6월 한진칼 전무로 경영에 복귀했다. 이후 그는 2020년 한진칼 전무에서 ㈜한진 마케팅 총괄 임원으로 자리를 옮겼다. 같은 해 12월 정기인사에 부사장으로 승진한 뒤 미래 성장사업 발굴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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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현호 기자
2022.01.13 1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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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와이어 고정빈 기자] 잇단 건물 붕괴사고로 정몽규 HDC현대산업개발 회장의 경영능력에 대한 의구심이 커지고 있다. 지난해 사고 이후 재발 방지 대책을 수립하겠다는 그의 약속은 공염불에 그쳤다. ◆잇따른 대형사고 발생에 책임 회피 급급정 회장의 리더십이 다시 도마에 오른 건 지난 11일 광주 서구 화정동 화정현대아이파크 공사 현장에서 아파트 외벽이 무너져 내리는 사고가 발생하면서다. 사고현장에 있던 근로자 6명은 12일 현재 연락이 두절된 상태로 경찰과 광주시소방본주 측은 인명사고 가능성을 열어놓고 구조에 나선 상황이다.특히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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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정빈 기자
2022.01.12 1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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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와이어 정현호 기자] 권영수 LG에너지솔루션 대표이사 부회장이 새해를 맞아 어금니를 물었다.중국 CATL을 넘어 세계 최고의 배터리업체로 직진하겠다는 의지다. 지난해 LG에너지솔루션의 사령탑으로 투입된 권 부회장의 '야망의 시간'이 시작됐다. ◆ 권 부회장, IPO 앞두고 강한 자신감권 부회장은 지난 10일 기업공개(IPO)를 앞두고 열린 온라인 기자간담회에서 글로벌 배터리 시장경쟁에 강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그의 자신감의 원천은 이달 말 상장을 앞둔 회사 상황이다.LG에너지솔루션은 지난달 초 금융위원회에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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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현호 기자
2022.01.11 1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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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와이어 김익태 기자]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이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올린 ‘멸공(공산주의자를 멸한다)’ 논란이 정치권으로 번졌다. 대 중국사업을 하는 국내 기업에 악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우려가 나오더니 급기야 여야 공방으로 치닫는 모양새다.◆멸공 올린 정 부회장 “중국 연결시키지 마라”정 부회장은 75만명의 인스타그램 팔로워 수를 보유한 유통업계 인플루언서다. MZ세대(밀레니얼+Z세대) 사이에서도 ‘용진이 형’으로 불릴 만큼 친근한 기업인 이미지를 가졌다. 이런 그가 최근 인스타그램에 올린 ‘멸공’ 키워드로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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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익태 기자
2022.01.10 1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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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와이어 김익태 기자] “내 사전에 불가능은 없다” 나폴레옹이 한 말이다. 아울러 이 말은 김홍국 하림그룹 회장의 좌우명이다. 하지만 긍정적인 정신을 강조하던 김 회장에게 리더십 위기가 찾아왔다. 신사업을 담당하던 윤석춘 하림 대표가 돌연 사임한 것을 두고 김 회장 행보에 관심이 쏠린다.◆윤 전 대표 사임, 종합식품기업 탈바꿈은?7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윤 전 대표는 지난해 12월31일자로 사임했다. 하림 관계자는 윤 전 대표 사임에 대해선 “개인상의 이유”라고 밝혔다. 윤 전 대표가 사임하면서 하림이 목표로 정한 종합식품기업 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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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익태 기자
2022.01.07 1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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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와이어 이재형 기자] 보령제약이 김정균 현 보령홀딩스 대표(37)를 신임 사장으로 선임하면서 3세 경영을 본격화한다. 김 사장은 김승호 보령제약 창업주의 손자이자 김은선 전 보령홀딩스 대표의 외아들이다.보령제약은 김 사장의 수평적이면서 신속한 의사결정 방식이 회사 성장에 새로운 원동력이 될 것으로 기대하는 모습이다. ◆소탈한 성격으로 직원들과도 격없이 소통김 사장은 제약사 경영을 위한 전문성을 키우기 위해 탄탄히 경력을 쌓았다. 미국 미시간대 산업공학과에 입학해 산업 전반에 대한 이해를 넓히고 글로벌 식견도 갖췄다. 이후 한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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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형 기자
2022.01.06 17:4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