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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와이어 한동현 기자] 김택진 엔씨소프트 대표의 승부수가 올해 1분기 어닝서프라이즈로 돌아왔다. 마지막 리니지 시리즈인 ‘리니지W'가 역대급 성과를 낸 덕이다. 승부사 기질이 강하다는 평가에 걸맞게 반년 만에 회사의 혁신을 일궈냈다.◆게임업계 1세대 개발신화1세대 개발자 출신인 김 대표는 게임업계로 넘어오기 전 소프트웨어 개발자로 더 유명했다. 서울대학교 전자공학 학사와 석사를 마친 그는 1989년 대학 동아리 멤버들과 함께 ‘아래아한글’을 개발했다.이후 현대전자에서 국내 최초 인터넷온라인서비스 아미넷을 개발해 역량을 입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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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현 기자
2022.05.17 0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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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와이어 고정빈 기자] 민영학 CJ대한통운 대표가 선임된 지 두 달도 되지 않아 위기에 빠졌다. CJ대한통운이 시공을 맡은 제주 한 호텔 신축공사장에서 근로자가 목숨을 잃는 사고가 발생하면서다. 신속하고 정확하게 처리하는 경영방침을 앞세우던 민 대표가 어떤 방법으로 난관을 헤쳐나갈지 업계의 관심이 쏠린다.◆10년 만에 CJ 건설 대표로 '급성장'민 대표는 1992년부터 20년 동안 삼성중공업 공사관리업무를 맡아 능력을 키웠다. 2012년부터는 CJ대한통운 건설부문 품질안전팀장 직무를 맡아 본격적으로 CJ에서 활동을 펼쳤다.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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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정빈 기자
2022.05.16 0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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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와이어 김민수 기자] “지난해 대내외적으로 우여곡절을 겪었던 만큼 제구포신(묵은 것을 버리고 새로운 것을 펼친다)의 마음을 품어 새로운 방향으로 나아가야 할 때다. 금융투자협회를 회원사 지원 중심의 효율적 조직, 신속한 의사결정과 비용 효율화를 추구하는 조직, 열정 소통 변화의 조직 문화가 정착된 조직으로 만들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올해 임기 3년째를 맞는 나재철 금융투자협회 회장은 올해 초 신년사를 통해 이 같은 포부를 밝혔다. 시장에서 나 회장은 과거를 돌아보며 현재에 안주하지 않고 미래를 준비하는 자본시장의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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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수 기자
2022.05.12 1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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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와이어 고정빈 기자] 청년목수로 시작한 정창선 중흥그룹 회장의 꿈이 세계로 뻗어나간다. 어린 나이에 건설업계에 발을 들인 정 회장은 재계 20위권에 진입하는 등 누구도 예상하지 못한 성과를 이뤄냈다. 그는 지금까지 쌓아놓은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중흥그룹을 한층 더 발전시킬 것이라는 평가를 받는다.◆업계 '4위'까지 키운 자수성가 아이콘1942년생(만 80세)인 정 회장은 광주광역시 북구에서 가난한 농부의 3남 5녀 중 셋째 아들로 태어났다. 19살에 목수로 건설업계에 뛰어들었다. 이후 업계 사람들과 인연을 맺는 등 현장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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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정빈 기자
2022.05.12 0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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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와이어 주해승 기자] 김기홍 JB금융지주 회장을 대표하는 단어는 '내실'이다. 그가 '젊고 강한 강소 금융그룹'이라는 슬로건 아래 주창한 그룹 발전 방향은 '양적 성장보다 수익성을 중심으로 내실 다지기'였다. 2019년 취임 이후 JB금융의 고속성장을 일궈낸 김 회장이 최근 연임에도 성공하면서 앞으로 그룹의 성장세를 어떻게 이어나갈지 주목된다. ◆4대 은행 제치고 ROE 1위 달성김 회장은 올해 3월 연임에 성공했다. 탁월한 성과와 리더십을 앞세워 작지만 젊고 강한 '강소금융그룹'의 입지를 다져온 김 회장은 주주들의 지지와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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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해승 기자
2022.05.11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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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와이어 정현호 기자] 장재훈 사장이 이끄는 현대자동차가 차랑용 반도체 수급난 장기화와 우크라이나 사태에 따른 러시아 공장 가동 중단 등 연이은 악재를 극복하고 미국과 유럽 등 선진시장에 성공적으로 안착했다.그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경영 불확실성이 커진 상황에 사장(대표이사)에 올라 현대차의 변화와 혁신을 주도했다. 회사의 사업구조 무게추를 기존 내연기관차 중심에서 전기차 등 친환경차 부문으로 옮기며 과감한 혁신에 나섰다.아이오닉5와 제네시스 GV60의 성공적인 론칭으로 현대차와 제네시스의 전동화 비전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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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현호 기자
2022.05.10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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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와이어 한동현 기자] 취임 5개월차인 조주완 LG전자 사장이 최근 사내문화 혁신과 전장사업 집중을 선언해 또 다시 세계적인 전략가로서의 면모를 보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이기는 성장, 성공하는 변화’를 기치로 기업문화 혁신에 나선 그는 글로벌시장에서 중요 순간마다 과감한 결단으로 성공신화를 써왔다.◆글로벌 성과 이끈 승부사조 사장은 기업문화 리인벤트와 함께 전장사업 포트폴리오 다각화를 특별히 신경쓴다. 회사 내 해외통인 그는 ‘세계적인 전략가’로 평가받는다. 해외시장에서 오랫동안 활동하면서 쌓은 경험으로 글로벌시장 이해도가 높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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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현 기자
2022.05.09 0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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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와이어 정현호 기자] 올해 5월3일은 LX그룹 공식 출범 후 정확히 1년차를 맞은 날이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본격적으로 발생한 시기와 맞물려 분리된 그룹은 불과 1년 만에 남다른 성적을 거뒀다.그룹은 LG에서 분리한 이후 단숨에 자산총액 기준 재계 40위권에 안착했다. 지난해 말 자산 규모(별도기준)는 10조374억원으로 2020년(8조930억원) 대비 24.03%(1조9444억원) 늘었다.핵심 계열사인 LX인터내셔널, LX세미콘, LX하우시스 등이 안정적인 성장세를 보이며 힘을 보탰다. 그룹이 성장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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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현호 기자
2022.05.06 0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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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와이어 주해승 기자] 김태오 DGB금융지주 회장이 이끄는 DGB금융그룹의 기업 문화는 ‘IM C.E.O’와 ‘ONE DGB’로 요약된다. IM C.E.O는 ‘내가(IM) DGB금융그룹의 주인이라는 마음가짐으로 급변하는 경영환경에 맞서 도전(Challenge)하고, 각자의 역할에 최선을 다해 노력(Effort)한다면 위기를 기회(Opportunity)로 바꿀 수 있다’를 의미한다.‘ONE DGB’는 구성원들이 위치와 관계없이 같은 목적지로 향하는 공동 운명체이자 파트너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IM C.E.O’ 정신은 능동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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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해승 기자
2022.05.03 1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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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와이어 한동현 기자] SK그룹의 ‘해결사’이자 2인자 박정호 SK하이닉스 부회장의 큰 그림이 성과를 내고 있다. 그가 인수를 주도한 SK하이닉스는 올해 1분기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물적분할을 추진한 SK스퀘어는 신사업 투자 규모를 늘리고 적극적인 인수합병(M&A)을 지원한다.추진력과 친화력을 갖췄다고 평가 받는 박 부회장은 SK그룹의 미래사업 다각화 방안을 고민한다. 지금까지 SK그룹의 대기업 자산순위 2위 기록, 반도체사업 확장 등의 성과를 냈고 앞으로의 행보도 긍정적인 전망이 펼쳐진다.◆그룹 중대사 해결사박 부회장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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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현 기자
2022.05.03 0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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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와이어 한동현 기자] 김창한 크래프톤 대표가 회사의 기업공개(IPO)에 이어 대기업집단 선정까지 성공했다. 크래프톤은 국내 게임사 중 엔씨소프트를 제치고 세번째 대기업집단으로 지정됐다. 김 대표는 ‘배틀그라운드’의 개발 주역이면서 회사 성장까지 이끌어냈고 게임 외적 사업으로도 눈을 돌린다.지난 28일 공정거래위원회는 크래프톤을 다음 달 1일부터 '공시대상 기업집단'으로 지정했다. 공시대상 기업집단은 자산총액 5조원 이상 기업을 지정하는 것으로 국내 게임개발사 중 3번째로 대기업 집단이 된다.회사가 대기업집단으로 선정되는 데에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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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현 기자
2022.04.30 0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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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와이어 김민수 기자] “코빗은 편법을 부리지 않는 신뢰성이 보장된 거래소다. 디지털자산(블록체인 기반 가상자산·가상화폐·암호화폐)이 제도권에 편입되며 적극적인 투자자 보호책이 중요해진 만큼 전문성을 인정받은 인력 확보에 힘을 쓰는 한편, 코빗 리서치 등 객관적인 자료를 통해 투자자를 보호하는 데 앞장설 것이다.”투자자를 먼저 생각하는 회사로 만들고 싶다. 오세진 코빗 대표이사가 밝힌 ‘사람 냄새’나는 포부다. 현 코빗 조직에 대한 경영철학이기도 하다. 오 대표가 생각하는 ‘투자자를 위하는’ 회사의 근본은 신뢰 다지기다. 그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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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수 기자
2022.04.28 1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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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와이어 김익태 기자] “GBP510의 성공적인 개발로 전 세계 방역의 새로운 전환점을 만들겠다.” 안재용 SK바이오사이언스 대표이사 사장이 자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GBP510 임상3상 결과를 발표하며 밝힌 포부다.SK바이오사이언스는 지난 25일 GBP510이 우수한 임상3상 결과를 확보했다. 이에 안 사장은 국내 첫 코로나19 백신 상용화에 다가섰다. 백신뿐 아니라 사업 포트폴리오를 강화해 글로벌 백신기업으로 도약한다는 목표를 세웠다.◆코로나 위기서 빛난 경영능력, GBP510 상용화도 앞둬안 사장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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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익태 기자
2022.04.28 0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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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와이어 최석범 기자] 전영묵 대표가 삼성생명의 사령탑을 맡은 지 3년차에 들어섰다. 삼성생명의 순익은 전 대표 취임 전과 비교해 증가했고, 총자산 역시 늘어났다. 전 대표는 그동안 쌓은 혁신성과를 바탕으로 한계상황을 극복하고 생명보험 초격차 굳히기에 나설 전망이다.◆고객 중심 경영이 답... CCO 선임 조직개편전 대표는 삼성생명 성장의 핵심에 고객이 있다고 판단하고, 올해 초 고객 중심의 조직개편을 단행했다. 조직개편으로 소비자보호실을 신설하고 전무급의 CCO(금융소비자보호 총괄책임자)를 선임했다.전국 8개 고객센터에 '고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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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석범 기자
2022.04.26 1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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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와이어 정현호 기자] 올해 126주년을 맞은 두산그룹이 새로운 도약을 위한 전열을 갖췄다. 박정원 두산그룹 회장은 기존 ‘중후장대’ 기업 이미지를 벗고 친환경과 미래 첨단소재기업으로 도약하겠다는 구상이다. 아울러 그는 반도체사업을 성장엔진으로 추가했다.그룹은 박 회장 구상에 맞춰 최근 반도체 후공정기업인 테스나를 인수했다. 테스나는 ‘모바일폰의 두뇌’로 불리는 애플리케이션프로세서(AP)와 카메라이미지센서(CIS), 무선 통신칩(RF) 등 시스템 반도체 제품의 테스트를 전문으로 하는 기업이다.그간 박 회장은 재무구조 불안과 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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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현호 기자
2022.04.26 0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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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와이어 김민수 기자] 동원그룹 내 인수합병(M&A)이 최근 뜨거운 감자로 부상했다. ‘동원참치’로 익숙한 동원산업과 지주회사 동원엔터프라이즈 합병비율이 대주주에게 일방적으로 유리하다는 비판이 제기되면서다. 사실상 대주주를 위한 일방적인 ‘퍼주기’라는 비난마저 나온다.김남정 동원그룹 부회장은 그동안 공격적인 경영으로 여러 산업군의 기업들을 인수하며, 참치 전문기업에서 종합식품기업으로 변신을 이끌었다. 그가 이번 사태를 어떻게 풀어갈지 시장의 이목이 쏠린다.지난 7일 동원엔터프라이즈는 동원산업과 합병을 추진하기 위한 ‘우회상장 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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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수 기자
2022.04.22 1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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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와이어 김민수 기자] “올해 코인원은 보다 강력한 보안과 안전한 투자문화를 구축하고, 업계 트렌드 변화에 빠르게 대응할 수 있는 거래소 서비스 전반의 향상을 도모하고 있다. 공격적인 채용을 통해 개발 전문인력 강화하고 거래소의 내실을 다지는데 더욱 힘쓸 방침이다.”차명훈 코인원 대표이사는 디지털자산(블록체인 기반 가상자산·가상화폐·암호화폐) 시장에서 보안을 중시하는 인물로 유명하다.올해로 8주년을 맞은 코인원은 설립 이후 외부해킹을 단 한 건도 허용한 적이 없다고 밝혔다. 계층화된 보안 정책과 시스템 구축을 통한 외부 위협 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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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수 기자
2022.04.21 1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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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와이어 김익태 기자] 박현종 bhc그룹 회장이 도마에 올랐다. 검찰이 박 회장에게 징역 1년을 구형하면서다. 일각에서는 오너리스크로 확대되는 것을 우려한다. 사상 최대 실적을 연이어 경신한 bhc그룹의 사업에 제동이 걸릴 가능성이 조심스레 점쳐진다.◆끝나지 않은 치킨전쟁, 형사재판 검찰 구형으로 확대박 회장은 지난 18일 BBQ 내부 전산망에 불법 접속한 혐의로 징역 1년을 구형받았다. 검찰은 “피고인은 경쟁사 전산망에 불법 접속하는 등 개인정보보호법을 위반했다. 수사에 비협조적이고, 죄질이 좋아보이지 않는다”며 구형 이유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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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익태 기자
2022.04.21 0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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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와이어 주해승 기자] ‘정통 농협맨’ 손병환 NH농협금융지주 회장이 임기 1년 동안 탁월한 경영능력을 입증하면서 합격점을 받았다. 내부 출신인 손 회장은 농협은행장으로 취임한지 1년도 지나지 않아 농협금융지주 회장에 오르면서 농협금융의 역사를 새로 썼다. 농협금융지주 회장 자리는 초대 회장을 제외하면 이전 회장들은 모두 당국 출신일 정도로 '관료'들의 자리로 여겨졌다. 임기를 채우지 못하고 회장직을 내려놨던 관료 출신들과 달리 손 회장은 임기 2년을 향해 순항 중이다. 내부 출신인 손 회장이 임기를 무사히 마치고 연임까지 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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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해승 기자
2022.04.19 1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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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와이어 정현호 기자] “브라질 제철소는 10년의 노력과 준비의 결과이며, 100년의 대계다. 브라질 제철소 성공에 온 힘을 다해 앞으로 100년을 준비해야 한다. 브라질 세아라에서 글로벌 역량을 개척하자.”장세주 동국제강그룹 회장의 브라질사업에 대한 애착과 열망을 확인할 수 있는 대목이다. 그룹의 숙원이자 장 회장이 각별한 관심 속에 탄생한 브라질 일관제철소(CSP)는 사업 초기 부진을 딛고 이제 본궤도에 올랐다.◆동국제강 오랜 꿈 실현한 장세주 회장지난해 동국제강은 13년 만에 최대 영업이익을 거뒀다. 이 과정에서 그간 골칫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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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현호 기자
2022.04.19 07: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