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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와이어 박정아 기자] 12일 정부와 화물연대의 네 번째 협상이 또다시 결렬됐다. 이로써 화물연대의 총파업이 7일째 계속되며 산업 현장 곳곳에서 피해가 눈덩이처럼 불어나고 있다.국토교통부와 화물연대는 12일 오후 2시부터 저녁 10시경까지 대화를 진행했지만 합의점을 찾지 못했다. 지난 6일 1차부터 4차까지 연이은 교섭에도 양쪽은 여전히 갈등의 골을 좁히지 못하는 상황이다. 화물연대에 따르면 국토부와 국민의힘, 화주단체(무혁협회 등)가 함께 ‘안전운임제를 지속 추진하고 품목확대에 대해 적극 논의할 것을 약속한다’는 잠정안에 합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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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아 기자
2022.06.13 1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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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와이어 박정아 기자] KG컨소시엄과 쌍방울그룹 계열의 광림컨소시엄이 쌍용차 인수 2차전에 돌입했다. 지난 1차전에서 KG컨소시엄에 밀려 고배를 마셨던 광림컨소시엄이 강한 의지로 인수전에 재도전하면서 어느 쪽이 최종 승리를 거머쥘지 관심이 쏠린다.◆1차전, 막판 합동 컨소시엄으로 희비 엇갈려쌍용차는 조건부 투자 계약을 통해 인수예정자를 확보한 상태에서 본입찰을 진행하는 공개경쟁입찰(스토킹호스) 방식으로 재매각을 진행한다. KG컨소시엄과 광림컨소시엄은 앞선 인수예정자 선정을 위한 입찰에서도 경쟁을 벌였다.당시 입찰에는 KG그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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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아 기자
2022.06.10 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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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와이어 고정빈 기자] 서울 재건축 단지들이 계산기를 두드리기 바쁜 모습이다. 일부 단지들은 오세훈표 정비사업인 신속통합기획을 잇따라 포기하고 다른 사업에 눈을 돌리는 분위기다. 사업속도는 빨라질 수 있으나 실효성이 낮다는 이유에서다.◆참여 포기 속출… "효과 기대 어렵다"9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서울 주요 재건축단지들이 신통기획 참여 철회를 고려한다. 신통기획은 오세훈 서울시장이 내놓은 정비사업으로 초기 단계부터 조합과 서울시가 함께 정비안을 구성하는 제도다. 사업주체는 주민이 하고 시는 행정적 지원을 통해 사업을 가속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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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정빈 기자
2022.06.09 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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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와이어 최석범 기자] '검찰공화국' 논란이 커지고 있다. 정부 요직 곳곳에 검찰 인사가 전진배치 되면서, 인사권자인 윤석열 대통령이 논란을 키우는 모습이다. '유능한 인물'을 기용했다곤 하지만, 검찰 쏠림 인사가 명확해진 만큼, '검찰공화국' 비판을 피하긴 어려울 전망이다.◆정부 요직 곳곳에 검찰인사 전진 배치윤석열 정부 권력기관 인사의 핵심 키워드는 '검찰'이다. 윤 대통령이 검찰에 몸을 담고 있던 시절 맺은 인맥들이 정부 요직 곳곳에 포진되면서 '검찰'이 인사 키워드로 부상했다.대표적인 사례는 한동훈 법무부 장관이다. 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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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석범 기자
2022.06.08 0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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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와이어 정현호 기자]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7일 유럽 출장길에 오른다. 6개월 만에 글로벌경영 행보를 재개한 것으로 첫 행선지는 네덜란드다. 수도인 에인트호번에는 반도체 공정의 핵심인 노광장비(EUV)를 독점 공급하는 ASML 본사가 위치했다.이 부회장은 지난해 12월 중동 방문 이후 멈췄던 해외 출장에 나서 ASML 본사를 가장 우선적으로 방문할 것으로 전망된다. 글로벌 반도체기업 간 경쟁이 치열해지는 가운데 반도체 미세공정에 필요한 노광장비(EUV) 확보가 급선무라는 판단에서다. 이 부회장은 2020년 10월 ASML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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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현호 기자
2022.06.07 1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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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와이어 주해승 기자] 최근 5년간 국내 보험사기 적발액이 4조원을 넘어섰다. 보험사기 수법은 갈수록 조직화·고도화 되고, 가담 연령대도 낮아지는 경향을 보이면서 금융당국과 보험사의 시름이 깊어지고 있다. ◆보험사기 적발액 5년간 4조, 환수율은 저조 3일 금융권에 따르면 2017년부터 지난해까지 생명·손해보험 업계의 보험사기로 적발된 인원은 45만1707명, 적발액은 4조2513억원으로 집계됐다. 보험사기 적발금액은 2017년 7302억원에서 2018년 7982억원, 2019년 8809억원, 2020년 8986억원, 2021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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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해승 기자
2022.06.03 1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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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와이어 고정빈 기자] 단군 이래 재건축최대어로 꼽히는 둔촌주공 재건축사업의 미래가 불투명해졌다. 조합과 시공사업단의 갈등은 점차 심화됐고 소송전까지 이어졌다. 결국 공사가 멈추는 최악의 상황이 도래하자 서울주택 공급망에 차질이 생겼다. 이에 서울시가 중재에 나서면서 갈등해결의 실마리를 찾을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깜깜한 둔촌주공의 미래2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둔촌주공 시공사업단(현대건설·HDC현대산업개발·대우건설·롯데건설)은 올 4월15일부터 공사현장 모든 인력과 장비를 철수시키는 등 사업을 중단했다. 지난달 19일에는 이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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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정빈 기자
2022.06.02 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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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와이어 김익태 기자] 정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피해를 본 소상공인과 자영업자 등 371만명에게 1인당 최소 600만원에서 최대 1000만원을 지급한다.하지만 폐업한 자영업자와 일시적 매출 증가로 손실보상을 받지 못한 전통시장 상인 사이에선 불만이 터져 나왔다.◆정부, 역대급 추가경정예산안 의결이번 추경은 62조원의 규모로 역대 최대 추가경정예산안이다. 여야는 손실보전금 지급대상 매출액 기준을 당초 정부안 30억원 이하에서 50억원 이하로 조정해 전국 371만 소상공인·자영업자에게 600만원에서 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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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익태 기자
2022.05.31 1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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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와이어 최석범 기자]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62조원 규모의 추가경정예산을 놓고 우려의 시선이 쏟아지고 있다. 각종 악재로 물가가 고공행진을 하고 있는데, 막대한 돈이 시중이 풀리면서 물가를 더 자극하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여야, 62조원 규모 추경안 의결 국회는 29일 오후 본회의를 열고 62조원 규모의 추가경정예산안을 심의·의결했다. 6·1 지방선거를 사흘 앞두고 여·야가 극적으로 합의에 이르면서다.애초 정부는 59조4000억원 수준의 추경을 예상했으나 이보다 2조6000억원이 늘었다. 국회심의 과정에서 지출규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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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석범 기자
2022.05.30 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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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와이어 정현호 기자] 삼성과 SK 등 대기업 11곳이 1000조원 규모의 역대급 투자계획을 발표했다. 정부가 한해 국정 운영에 사용하는 600조원 수준의 예산을 크게 웃도는 ‘메머드’급 투자다. 이는 새 정부 경제 정책 기대감이 반영된 결과다.보통 기업들이 새 정부 출범 시기 내놓는 대규모 투자와 고용 계획 발표는 의례적인 행사지만, 투자액 규모 등을 보면 지난 정권들과 큰 차이를 나타냈다. 대기업들이 윤석열 정부 집권 기간 약속한 투자 규모는 약 1060조원이다.올해 우리나라 예산인 607조7000억원을 훌쩍 뛰어넘는 규모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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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현호 기자
2022.05.27 1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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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와이어 정현호 기자] 친기업 정책을 내세운 윤석열 정부에 삼성과 현대자동차, 롯데, 한화그룹 등이 대규모 투자계획 발표로 화답했다. 미래 먹거리 육성과 국내 일자리 창출 등에 무려 600조원 규모에 달하는 투자를 결정했다.특히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은 투자 발표를 낸 기업 가운데 가장 큰 규모인 450조원,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은 두번째로 많은 63조원 등 통 큰 투자 결단을 내렸다. ◆문재인 정권 5년, 국내보다 해외투자에 집중윤석열 대통령은 대선후보 시절부터 국내 경제인들과 스킨십을 늘리며 과감한 규제개혁을 약속했다. 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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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현호 기자
2022.05.25 1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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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와이어 김민수 기자] 한국산 디지털자산(블록체인 기반 가상자산·가상화폐·암호화폐) 루나·테라USD(UST) 폭락 사태와 관련, 수사 중인 경찰이 권도형 테라폼랩스 최고경영자(CEO)가 밝힌 4조원어치의 비트코인 행방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24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경찰청 사이버범죄수사과는 전날 횡령 혐의로 테라폼랩스 직원 A씨에 대한 조사에 착수했다. 이 과정에서 권 대표가 UST의 달러 연동을 지키기 위해 팔았다고 밝힌 4조원가량의 비트코인 매각대금 움직임도 수사할 것으로 보인다. 사이버범죄수대는 “이달 중순께 테라폼랩스 직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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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수 기자
2022.05.24 1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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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와이어 고정빈 기자] 윤석열 정부가 도심 내 주택공급 확대를 위해 분양가상한제 손질에 나선다. 폐지·축소하는 방안이 거론됐으나 기준을 합리화하는 방향으로 개편될 예정이다. 이에 최근 공급가뭄이 극심한 주택시장에 활기를 불어넣을지 국민의 관심이 쏠린다. 다만 분양가상한제가 수정되면서 신규 아파트가격 상승이 불가피할 전망이다.◆시장혼란 '최소화', 특수성 반영해 개편23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국토교통부는 민간택지 분양가상한제 개편을 위한 검토작업에 착수했다. 다만 완전 폐지 수순을 밟는 것은 아니다. 정비업계 특수성을 반영해 사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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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정빈 기자
2022.05.23 1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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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와이어 김민수 기자] 한국산 디지털자산(블록체인 기반 가상자산·가상화폐·암호화폐) 루나·테라USD(UST)를 개발한 권도형 테라폼랩스 최고경영자(CEO)가 ‘테라 2.0’으로 불리는 후속 프로젝트를 진행하겠다고 나섰다.커뮤니티에서 이뤄진 사전투표에서는 반대가 극심했으나, 실제로 투표를 시작하자 찬성이 압도적인 상황이다. 투표 시작 단계이기 때문에 아직은 지켜볼 일이다.19일(현지시간) 권 대표는 자신의 트위터에 새로운 루나·테라 이름 변경 및 발행·배분을 결정하는 거버넌스 투표를 전날(18일)부터 ‘테라 리서치 포럼’에서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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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수 기자
2022.05.20 1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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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와이어 고정빈 기자] 단군 이래 재건축 최대어로 꼽히는 둔촌주공 재건축사업이 최악의 상황으로 치닫고 있다.공사비 증액 문제로 시작됐던 갈등은 시공사업단이 현장 타워크레인 철거까지 강행하면서 미래가 불투명해졌다. 양측 모두 엄청난 출혈을 감수해야 할수도 있다.◆타워크레인 조기 해체19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둔촌주공 시공사업단(현대건설·HDC현대산업개발·대우건설·롯데건설)은 사업현장에 배치된 타워크레인 해체작업을 실시했다. 당초 6월부터 해체절차를 진행할 예정이었으나 타워크레인 대여가 이달 말 만료되기 때문에 조기해체를 결정했다.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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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정빈 기자
2022.05.19 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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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와이어 최석범 기자] '여의도 저승사자'로 불린 금융‧증권범죄 합동수사단이 부활했다. 추미애 전 법무부장관이 이를 폐지한 지 1년 4개월 만이다. 부활한 합동수사단이 다룰 첫 사건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여의도 저승사자' 한동훈 타고 부활검찰은 18일 서울남부지방검찰청에 금융‧증권범죄 합동수사단(이하 합동수사단)’을 새롭게 출범시켰다. 한동훈 신임 법무부 장관이 취임 일성으로 부활을 예고한 지 하루 만이다. 합동수사단은 기존 ‘금융‧증권범죄 수사협력단’의 체제를 개편한 것으로, 종전과 달리 직접수사권을 가지게 됐다. 서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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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석범 기자
2022.05.18 1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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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와이어 정현호 기자] 원/달러 환율이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면서 국내기업의 희비가 엇갈린다. 수출업종은 대체로 수익성이 향상되겠지만, 환율변동에 민감한 업종은 초비상이다.다만 대외환경 불안 요인이 겹치면서 오히려 악재를 겪는 수출업종도 있다. 원화가치 하락으로 수출상품에 필요한 원료를 높은 가격에 수입해야 하기 때문이다.16일 업계에 따르면 원화 약세는 기존 수출업체의 가격 경쟁력과 채산성을 높였지만 최근 상황은 180도 뒤바꼈다. 수익성이 위축될 것으로 보는 시각이 지배적으로 오히려 악재라는 분석이다.현재 시장에서는 원/달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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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현호 기자
2022.05.16 1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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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와이어 최석범 기자] 민주당이 또 당 소속 유력 정치인의 성비위로 초대형 악재에 직면했다. 안희정 전 충남도지사, 박원순 전 서울시장, 오거돈 전 부산시장에 이어 당 중진인 박완주 의원이 성비위가 밝혀지면서다.민주당은 피해호소인을 운운했던 과거와 달리 이례적으로 발빠르게 박 의원을 제명하고 당 비상대책위원장의 대국민 공식사과로 수습에 나섰다. 6월 지방선거를 앞두고 이재명 전 대선후보까지 투입해 분위기 반전을 모색하려 했지만, 연이은 악재로 여론의 반응이 차갑게 식어가고 있어서다. ◆성비위 발표 동시에 박완주 의원 제명더불어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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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석범 기자
2022.05.13 1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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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와이어 최석범 기자] 윤석열 정부가 기업하기 좋은 환경을 만들겠다고 공언하자, 경제단체를 중심으로 규제완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다만 무분별한 규제 완화에는 부작용이 따를 수 있는 만큼, 윤석열 정부가 어떤 규제를 어느정도 수준까지 풀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규제완화 기대감 '쑥'... 1순위 대상 '주52시간'?윤석열 정부가 출범하면 노동규제 분야를 주의깊게 살펴볼 것으로 전망된다. 기업의 요구가 가장 큰 분야인데다 윤석열 정부의 국정과제 속에도 포함된 내용이기 때문이다.새 정부는 노동규제 분야 중에서도 주52시간 근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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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석범 기자
2022.05.12 1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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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와이어 최석범 기자] 새 정부와 구 정부의 불편한 동거가 당분간 계속될 전망이다. 야당이 된 민주당이 한덕수 국무총리 후보자의 인준을 거부한데다 인사청문 보고서 채택 지연으로 내각 구성에 차질이 생기면서다.◆ 국무회의 정족수 부족... 文 정부 장관 남는다문재인 대통령은 퇴임 전 7개 부처의 장관이 제출한 사표 중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장관, 이인영 통일부 장관, 박범계 법무부 장관의 사표만 수리했다. 전원 사표를 수리하면 새 정부의 국정운영에 차질이 생긴다고 판단했기에 정치인 출신 장관만 내보낸 것이다.법령 개정을 비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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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석범 기자
2022.05.11 16:3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