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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와이어 소인정 주부기자] 여름철 불볕더위를 앞두고 전기요금 누진제 개편안이 사실상 확정되었다. 민관 합동으로 구성된 전기요금 누진제 태스트포스(TF)는 주택용 누진구간을 확대해 여름철에 한해 전기요금을 한시적으로 인하하는 방안을 내놓았다. 이번 개편은 지난해 2018년 여름철에 적용했던 요금할인 방식을 상시화하는 것으로, 7-8월에 한해 누진구간을 확대하는 방식이다.한전 이사회는 한전이 이익을 추구해야 하는 “시장형 공기업”임을 강조하며 주식시장에 상장되어 소액주주들의 투자도 받고 있는 만큼 전기요금 인하는 신중할 수 밖에 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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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인정 기자
2019.07.17 0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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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와이어 소인정 주부기자] 모든 사람들은 일반적으로 죽음에 대해 듣거나 말하는 것조차 꺼리는 경우가 많다. 그런데 죽음이 과연 그렇게 혐오스럽고 기피해야만 할 일인 걸까?사람은 시간이 흐르면 사람은 누구나 나이가 들며, 노화의 과정을 지나 결국 죽음에 이른다.내 의지대로 아름답게 사는 건 노력 여하에 따라 어느 정도 가능한 일이겠지만 아름다운 죽음을 맞이하는 것은 쉽지 않은 일이라는 생각이 든다.최근에는 웰빙(well-being)과 함께 웰다잉(well-dying)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웰다잉(well-dying)’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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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인정 기자
2019.07.08 1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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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와이어 소인정 주부기자] 유급휴가가 없어 아파도 치료받지 못했던 일용근로자, 특수고용직종사자, 영세자영업자에게 연간 최대 11일 동안 서울시 생활임금(하루 8만1180원)을 지급하는 '서울형 유급병가지원' 사업이 6월 1일부터 시행되었다. 지자체 차원에서 근로취약계층에게 유급병가를 제공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29일 서울시에 따르면 근로기준법상 유급병가 혜택을 받지 못하거나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노동자와 자영업자는 연간 최대 11일(입원10일, 공단 일반건강검진1일)에 해당하는 생계비를 일부 지원받을 수 있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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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인정 기자
2019.06.30 1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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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와이어 소인정 주부기자] 오늘은 6월25일이다.“국민학교”를 다녔던 세대라면 대부분 6월을 5월 못지않은 행사가 많은 달로 기억 할 것이다. 노는 행사가 많아 마냥 행복했던 5월과는 달리 6월엔 “호국(護國)보훈(報勳)의 달”이라고 하여 분위기도 엄숙하게 “이 연사, 소리 높여 외칩니다~~” 했던 반공 웅변대회, 글짓기 대회, 독후감 쓰기에 이름도 얼굴도 모르는 국군 아저씨들에게 응원과 감사를 담은 편지도 써야 했고, 요즘처럼 분위기도 따스한 파스텔-톤의 컬러와는 상반되는 시뻘겋고, 시커멓고, 새파란 원색의 반공포스터들을 제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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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인정 기자
2019.06.25 0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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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와이어 소인정 주부기자] 우리나라에서 소비되는 신재생에너지의 대부분은 폐기물소각 열이다. 최근 플라스틱 쓰레기를 태워서 열이나 전기를 얻는 고형폐기물(SRF) 발전에 대한 정부의 신재생에너지 보조금 지원이 오는 10월부터 폐지된다는 보도를 접했다. 처음엔 도대체 무슨 기사인지 알 수 없었으나 “플라스틱 쓰레기”란 단어가 호기심을 자극했다.9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10월 1일 이후 플라스틱 쓰레기 같은 비(非)재생 SRF를 활용한 발전소나 소각장을 짓는 경우 더는 신재생에너지 공급인증서(REC) 가중치를 받을 수 없다는 정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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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인정 기자
2019.06.14 0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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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와이어 소인정 주부기자] 최근 정부가 발표한 ‘제3차 에너지기본계획’에 대한 사람들의 관심이 뜨겁다. 현재 7% 수준인 재생에너지 발전 비중을 2040년까지 최대 35%까지 높이고, 미세먼지를 많이 배출하는 석탄 발전 비중은 과감하게 줄이겠다는 제3차 에너지 기본계획의 초점은 ‘깨끗하고 안전한 에너지로의 전환’이다.4차 산업혁명으로 기술력이 발전하면서, 우리의 생활은 상상하지 못할 정도로 편리해 졌는데 이러한 편리함은 에너지로부터 온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다. 우리의 삶을 매끄럽게 해주는 만큼 에너지 수요도 해가 갈수록 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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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인정 기자
2019.06.13 1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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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와이어 소인정 주부기자] 청년내일채움공제는 중소ㆍ중견기업에 정규직으로 취업한 청년들의 자산형성을 지원하는 청년취업지원 사업이다. 이 공제는 중소기업진흥공단의 정책성 공제상품인 내일채움공제에서 파생되었으며 기존 내일채움공제와는 달리 정부가 보조금 방식으로 일정부분 납입한다는 차이점이 있으며, 나아가 대기업과 중소기업의 임금격차 완화에 기여하는 궁극적인 목적도 있다.청년내일채움공제 2년형은 중소기업에 취업한 청년이 2년 동안 근무하며 300만원을 납입하면 정부와 기업이 일정 금액을 보태 1천600만원을 마련하도록 지원하고, 3년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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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인정 기자
2019.05.30 1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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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와이어 소인정 주부기자] 서울시는 에너지취약계층 지원을 위하여 가구당 겨울 난방비 12만원 내외를 지원해왔는데 올해(2019년)부터는 폭염 대비 취약 계층 10만명을 대상으로 하절기 에너지 비용도 최초 지원한다. [2019년 에너지바우처 개요]■신청대상소득기준과 가구원특성기준을 모두 충족하는 가구로, 국민기초생활보상법상 생계 급여 또는 의료급여 수급자중 본인 또는 세대원이 △노인, △영ㆍ유아, △장애인, △임산부, △중증질환자, △희귀질환자, △중증난치질환자 중 어느 하나에 해당하면 신청 가능. ■지원금액 ■신청기간 2019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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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인정 기자
2019.05.20 0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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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와이어 소인정 주부기자] 오늘은 어버이날이다.초를 쪼개며 살 정도로 바쁘더라도 오늘 하루만큼은 진심이든, 형식이든 이 세상에 나를 있게 해 준 부모님을 생각하는 효자(孝子)가 될 수 있는 공식적인 날이다. 한국인의 효(孝). 우리나라 조상 대대로 전해 오는 전통적인 덕목 중에 가장 중요하게 여기는 도덕이며 윤리로 알고 있을 것이다. 이런 전통적 가치관으로 본다면 동방예의지국(東方禮儀之國)인 우리나라에서는 굳이 “어버이날”을 별도로 지정할 필요는 없지 않았을까 싶다.어버이날은 원래 ‘어머니날’이었다고 한다. 어머니날의 유래는 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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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인정 기자
2019.05.08 0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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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와이어 소인정 주부기자] 이미 지난 달부터 수 차례 보도 했듯이 5월1일부터 금융감독원은 자동차보험 표준 약관 개정안을 시행하여 자동차 보험 보상 범위들이 일부 변경되었다. ■ 5월 1일 책임개시 계약부터 적용되는 보통약관 변경 내용을 간단히 요약하자면1) 대법원 육체노동자 취업 가능 연한 판단에 따라 자동차보험 육체노동자 취업 가능 연한을 기존 60살에서 65살로 올리기로 했습니다. 이 변경은 자동차 사고 피해자가 사망하거나 후유 장애 시 65세 기준으로 적용되어 그 보상금이 늘어나게 된다. 2) 수리비가 차량 가격의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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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인정 기자
2019.05.02 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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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와이어 소인정 주부기자] 매년 4월 22일. 오늘은 ‘세계 지구의 날’로 불린다. 지구의 날이란, 환경 관련 행사 중 가장 큰 행사로 지구를 함께 공유하는 인간으로서 인간이 일으키는 환경 문제들에 대한 책임을 다시 한 번 확인하는 날이다. 국제연합(UN)이 지정한 ‘세계환경의 날(6월 5일)’과는 맥락이 다르다. 순수 민간운동에서 출발했기 때문이다.세계 지구의 날 공식 명칭은 ‘International Mother Earth Day’이다. 지구를 어머니(Mother)로 비유했다. 이는 지구가 있어야 우리 인간들도 살 수 있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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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인정 기자
2019.04.22 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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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와이어 소인정 주부기자] 이 문제는 엄밀히 따지면 이미 반복된 문제이다. 2007년 2월에 모나자이트를 사용한 의료용 매트에서 방사성 라돈이 방출된다는 사실이 언론을 통해 알려졌었다. 그러나 소비자에게는 모나자이트의 위험성을 충분히 알리지 못했다. (※ 모나자이트란? : 자연방사능을 방출하는 희토류(稀土類) 광물질로, 시중에 출시된 대다수 음이온 제품에 쓰이는 물질이다. 이 물질 안에 미량 함유된 우라늄과 토륨 등이 1급 발암물질인 라돈과 토론(라돈의 동위원소) 등을 발생시킨다.)그 당시 소비자들도 관심이 없었고, 음이온의 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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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인정 기자
2019.04.21 0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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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와이어 소인정 주부기자] 며칠 전 '대통령 앞에서 눈물 흘린 청년단체 대표 기사가 신문과 뉴스를 도배했다. 저성장, 높은 청년 실업률은 정부와 정당들이 이 문제에 대응할 채비를 갖추지 못해 온 상황이라 세계적으로도 이미 한국의 가장 중요한 문제로 떠오르고 있는 우리의 숙제다. 우리 사회에 만연해 있는 답답하고 묵직한 만성적인 체증(滯症) 같은 문제 중 하나이며, 어쩌면 나라의 미래와 직결되는 가장 핵심적인 문제일 수도 있다고 생각한다.이런 청년들의 구직활동을 위해 불가피하게 소요되는 비용에 대한 청년들의 부담을 줄이고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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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인정 기자
2019.04.07 0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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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와이어 소인정 주부기자] 지난 2월16일 새벽 4시를 기준으로 택시요금이 올랐다. 2019년부터 달라지는 여러 가지 제도 중 하나였지만 요즘 서민들의 체감 경기가 워낙 좋지 않은 상황이라 아무리 예정된 인상이라 해도 일단 거부감이 먼저 드는 것이 사실이다.어쨌거나, 결국 일반 중형 택시 기본요금은 3000원에서 3800원으로 올랐으며 밤 12시부터 다음 날 새벽 4시까지 적용되는 심야요금은 기존 3600원에서 4600원으로 1000원 인상 되었다. 또, 중형 택시와 함께 대형·모범택시 기본요금도 5000원에서 6500원으로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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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인정 기자
2019.03.30 1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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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와이어 소인정 주부기자] 이 “제로페이”는 카카오페이처럼 민간기업이 만든 페이와는 달리, 정부와 지자체가 주도하고 은행과 간편결제업체가 참여해 은행 계좌끼리 직접 거래할 수 있는 간편결제 서비스이다. 최근 주목도 높은 키워드인 '간편결제' 중 하나로 골목상권을 살리기 위해 영세 자영업자(소상공인)의 결제수수료를 0%로 낮춘, 그야말로 완전 판타스틱한 결제방법이다. 소상공인의 수수료 부담은 낮추고, 소비자의 혜택은 높이는 선순환 공유 플랫폼으로 소비자의 이용을 끌어낼 제로페이의 매력은 높은 소득 공제율인데 제로페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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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인정 기자
2019.03.16 0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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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와이어 소인정 주부기자] 통계청에 따르면 2016년 한국인은 1인당 연간 98.2㎏의 플라스틱을 소비해 세계 1위의 소비량을 기록, 이미 우리는 환경오염에 주범이 된 것이다. 얼마 전 국가적 양심상 필리핀에 불법 수출했던 폐기물 중 일부를 다시 되찾아 왔다. 예상대로 환경부는 ‘재활용 불가’ 판정을 내렸고 재활용은 커녕 매립도 어려운 상태라 대부분 소각을 해야만 한다고 한다. 정작 수출했던 업체는 잠적했고, 환경부와 평택시는 처리문제를 놓고 책임공방 중이다. 더 재미있는 것은 이 폐기물을 당장 처리할 수도 없다고 한다. 이 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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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인정 기자
2019.03.04 2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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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와이어 소인정 주부기자] 대한민국 16배 면적의 지도에도 없는 섬이 있다고 한다. 하와이와 캘리포니아 바다 사이 태평양을 물결 따라, 바람 따라 움직이며 유령처럼 떠다니는 사람이 절대 살 수 없는 거대한 쓰레기 섬 GPGP(Great Pacific Garbage Patch)이다. 문제는 이런 부유 쓰레기 섬이 하나가 아니라 북대서양, 인도양, 남태평양, 남대서양 환류가 흐르는 곳에 4개 이상 존재하고 있다는 것인데 일각에서는 경각심을 일깨우기 위해 GPGP를 국가로 인정하자는 움직임도 있고, 실제로 이 쓰레기 섬에는 국기와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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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인정 기자
2019.03.03 1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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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와이어 소인정 주부기자] 3ㆍ1 운동과 대한민국임시정부수립 100주년을 맞아 올해는 의미 있게 보내기 위한 분야별, 지역별 다채로운 행사가 계획 중이라는 보도를 들었다.문득 학창시절, 국사 시험 때마다 단일 민족임에도 불구하고 수없이 많은 별의별 이유의 전쟁, 민족운동, 저항운동과 시대별 영웅 등 암기할 것이 너무나도 많은 파란만장한 우리나라 역사를 엄청 원망(?)했었던 철 없던 시절이 생각나면서 왠지 모를 죄송스러움과 부끄러움에 적어도 3ㆍ1 운동에 대해 나름 알아보고 100년을 맞아야 할 것 같은 면죄부성 책임감을 스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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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인정 기자
2019.02.25 0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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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와이어 소인정 주부기자] 올해는 기해년 황금돼지해이다.뭔가 기분 좋은 풍요로움으로 넘쳐야만 할 것 같은 분위기에 전혀 반갑지 않은 구제역 소식이 지난 달부터 계속 뉴스를 장식하고 있고, 더더욱 안타까운 점은 찬바람 솔~솔 부는 이번 주말에 그 바람을 타고 전국적으로 확산될 우려가 높아 전국적으로 초비상 사태라는 점이다.설 전부터 시작된 구제역은 이미 많은 피해 상황을 만들어 놓았다. 농가에서 애틋하게 길렀던 가축들의 살처분(殺處分)으로 축산농가 주민들의 직접적인 피해는 물론, 가축 살처분 매몰 작업 참여자, 공무원, 수의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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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인정 기자
2019.02.12 1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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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와이어 소인정 주부기자] 지난달 24일 정부는 노인연령 기준을 단계적으로 65세에서 70세로 높이는 방안에 대한 사회적 논의를 시작해야 한다고 밝혔다.노인복지법의 노인연령은 만 65세며 대부분 노인 복지 혜택도 이를 기준으로 적용되지만 오는 2025년쯤으로 예상되는 초고령사회 진입을 앞두고 단계적으로 준비해야 하는 사안이라 논의는 불가피하다 할 수 있다. 쉽게 설명해 인구는 계속 감소하는데 노인연령 기준을 그대로 두면 생산가능 인구는 줄고, 부양 대상 노인 비율은 높아질 수 밖에 없기 때문이다.노인 복지에 들어가는 재정 부담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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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인정 기자
2019.02.11 11: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