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도민환 람펠디자인 대표 l 출처=비즈트리뷴 "저는 디자인을 좋아하는 엔지니어 입니다" 람펠디자인 도민환 대표(사진 · 35)는 기계공학과 일문학을 전공하고 일본에서 엔지니어 생활을 거친 조명 디자이너다. 그래서인지 그에게는 엔지니어에 부족한 예술감각과 디자이너가 못하는 기술을 아우를 수 있는 '남다른 능력'이 엿보였다. 그의 손에서 탄생하는 제품은 단순히 조명 기능 뿐 아니라 스피커, 휴대폰 충전 등 다양한 옵션이 탑재 가능하고 원하는 디자인으로도 구현할 수 있어, 세상 어디에도 없는 하나뿐인
'두번째 숨결을 불어넣다'라는 의미를 가진 1인 기업 '세컨드비'는 '자전거 소모품을 이용한 업사이클링 기업'이다. 누가 보더라도 아이덴티티가 뚜렷하다. ▲ 정지은 세컨드비 대표 l 세컨드비 제공 정지은 세컨드비 대표(29)는 최근 서울와이어와의 인터뷰에서 "세컨드비 제품은 세컨드비에서만 볼 수 있다고 자부한다"며 "다른데서 봤다면 그게 100% 카피라고 자신있게 얘기 할 수 있다"고 말했다. 해외에서 본 디자인이나 어딘가에서 본 듯한 그럴듯한 형태로 한번 쯤 만들어볼까 하는 유혹에 흔들릴
▲ 바다유리ㅣ출처=바다보석 '바다유리'라는 이색소재로 업사이클링 사업에 한창인 우경선 대표를 만나 인터뷰를 진행했다. 그의 상호는 '바다보석'이다. 생명의 기원이자 수많은 생명을 보듬고 있는 바다를 보석처럼 아끼자는 취지에서 정했다고 한다. 실제로 본 바다유리의 모습도 '해양쓰레기'라고는 믿기지않을 정도로 보석처럼 빛깔 고운 자태를 뽐냈다. 그는 20년간 광고회사에 몸담은 '광고맨' 출신이다. 우대표는 '자본주의의 꽃이자 끝없이 소비자의 지갑을 열게하는' 광고회사의 속성에 회의를 느낄 즈음에
▲ 키보드와 광고판으로 만든 핸드폰줄 ㅣ 사진제공=터치포굿 ‘터치포굿’ 공동창업자이자 현 업사이클링 연구소장을 맞고 있는 박인희 소장을 만나 인터뷰를 진행했다. 터치포굿은 2008년 10월에 창립, 올해로 8년차로 업사이클링 업계에서는 1세대라로 불리는 기업이다. 박 소장은 “터치포굿이라는 4글자 안에는 버려지는 것들의 Touch, 결과물이 사람들과 소통하며 마음에 닿기를 바라는 Touch, 재화라는 뜻의 Good(s)가 합쳐져 버려지는 것들로 바람직한 가치를 가진 제대로 된 상품을 만들어 고객
▲ 자투리 가죽으로 생산된 팔찌ㅣ사진제공=클라우드잼 친환경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실생활에서도 폐기물에 아이디어를 더해 재탄생시키는 이른바 ’업사이클링’ 제품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최근 자투리가죽을 새롭게 재탄생시키며 새생명을 불어넣고 있는 '클라우드잼'의 박주영·유인호 대표를 만나봤다. 클라우드잼은 올해로 2년차에 들어선 업사이클링기업이다. 박주영·유인호 대표가 공동 운영하는 클라우드잼은 현수막과 안전띠 폐전선과 같은 다양한 소재 중에서 자투리 가죽을 주요 소재로 제품을 생산하고 있다. ▲
▲ 프라운드 제공 '프로젝트+라운드(0)'의 합성어로, '제로의 시점에서 새로운 것들을 만들어 낸다'는 의미의 '프라운드'는 누구나 하나씩은 가지고 있지만 누구도 제품으로 만들지는 않았던 '버려진 이어폰' 으로 업사이클링을 한다. 제품이 담겨있는 패키지도 특이하다. 요즘은 생산되지 않아 재고로만 쌓여있는 카세트 테이프의 케이스를 활용해, 버려진 소재 뿐 아니라 '소비되지 않고 쌓여 있는 소재도 다르게 사용한다'는 의미에서도 업사이클링을 실천하고 있다. ▲ 프라운드 제공 경기도 양주 출신의 프라운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