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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와이어 김경원 기자] 첫 국산 파스 ‘신신파스’를 개발한 신신제약 창업주 이영수 명예회장이 지난 6일 타계하면서 늦깍이 오너 2세인 이병기 대표를 지켜보는 시선이 늘었다.이 대표는 일찌감치 경영 대열에 합류한 다른 오너 2세와 다르게 2018년 62세의 늦은 나이에 당시 이영수 회장과 김한기 대표와 함께 3인 각자 대표이사 체제로 신신제약 경영 전면에 처음 나섰다.이 대표의 이력은 독특하다. 그는 1976년 서울대에 입학해 전자공학 학사와 석사 학위를 취득한 뒤 미국 미시간대학에서 컴퓨터공학 석사와 산업공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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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원 기자
2022.07.14 0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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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와이어 최석범 기자] KB손해보험이 김기환 대표를 중심으로 본격적인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본업 경쟁력을 높여 2위 경쟁의 한 축으로 올라서고, 업계 1위 삼성화재에 도전할 수 있는 역량도 확보하겠다는 계획이다. ◆가치경영, 디지털 혁신으로 '본격 도약'김 대표의 올해 목표는 KB손해보험의 명예를 회복하는 것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 KB손해보험의 본업 경쟁력을 키우고, 이를 바탕으로 손보업계 2위 기반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이런 배경에서 나온 게 5가지 핵심과제다. 김 대표의 첫 번째 주문은 시장지위를 확대하는 과정에서 KB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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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석범 기자
2022.07.12 1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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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와이어 박정아 기자] LG에너지솔루션의 영업이익이 급감하면서 권영수 최고경영자(CEO) 겸 부회장의 역할에 관심이 쏠린다. 권 부회장은 LG그룹의 대표적인 ‘재무통’이자 ‘해결사’로 불리는 인물이다.그는 LG 주요 계열사들을 이끌면서 몇 번의 위기를 극복하는 데 이바지했다. 지난해 11월 LG에너지솔루션 취임 이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과 원자재값 폭등, 글로벌 공급망 위기가 계속되는 가운데 권 부회장은 겹겹이 쌓인 대내외 악재를 이겨내고 다시 한번 해결사의 임무를 성공적으로 완수할 수 있을까.◆2분기 매출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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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아 기자
2022.07.12 0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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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와이어 김익태 기자] 롯데제과와 롯데푸드의 통합법인이 공식 출범했다. 이번 통합으로 롯데제과는 단숨에 식품업계 2위로 치솟았다. 통합법인의 대표는 이영구 현 롯데제과 사장이 맡았다.이 사장은 2019년 롯데칠성음료의 음료·주류 통합을 이끌면서 적자에 시달렸던 주류사업을 흑자로 전환한 주인공이다. 이번에는 통합 롯데제과에서 새로운 미션을 수행한다. 롯데칠성음료와 롯데주류 통합 성공시킨 그가 연 매출 3조7000억대로 커진 통합 롯데제과를 종합식품기업으로 성장시킬 수 있을지 주목된다.◆롯데칠성음료 구원투수, 이영구 사장1962년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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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익태 기자
2022.07.11 0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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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와이어 김민수 기자] 서병기 IBK투자증권 대표이사가 ‘강한 수익력을 갖춘 안정적인 사업구조 정착’을 목표로, 시장으로부터 신뢰받는 증권사로 도약하기 위해 나섰다. 세 가지 핵심과제를 제시한 서 대표는 혼자선 할 수 없는 일이라도 모두가 함께 하면 이룰 수 있음을 강조했다. 그는 올해 신년사에서 “국내외 금융시장은 우리에게 수많은 도전과제를 던져 주겠지만 우리가 한마음 한뜻으로 지혜를 모은다면 어떠한 어려움도 극복할 수 있을 것이라 믿는다”며 전 직원을 독려했다.◆자기자본 1조원 달성, 사상 최대실적 이끌어서 대표는 은행 및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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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수 기자
2022.07.08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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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와이어 한동현 기자] 조계현 카카오게임즈 대표는 카카오게임즈를 3N(넥슨·엔씨소프트·넷마블)과 어깨를 나란히 하는 2K(크래프톤·카카오게임즈)로 끌어올린 장본인이다. 네오위즈게임즈를 거쳐 카카오게임즈에 이르기까지 거치는 곳마다 흥행작을 퍼블리싱한 미다스의 손이다.◆게임계 미다스의 손 조 대표는 1970년생으로 대전과학고와 한국과학기술원(KAIST) 경영학과를 졸업했다. 네오위즈게임즈를 시작으로 게임업계와 연을 맺은 그는 네오위즈게임즈 부사장과 최고운영책임자(COO)를 맡기도 했다. 조 대표의 퍼블리싱 역량은 네오위즈게임즈 시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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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현 기자
2022.07.07 0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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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와이어 주해승 기자] 조용병 신한금융지주 회장이 그동안 발목을 잡아 왔던 법적리스크에서 완전히 벗어났다. 최근에는 신한금융지주의 마지막 퍼즐이었던 손해보험사 인수를 마무리 지으면서 종합금융그룹으로 나아가기 위한 발판까지 마련했다.내년 3월 임기 종료를 앞두고 3연임에 청신호가 켜진 조 회장이 리딩금융그룹 1위 자리를 탈환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대법원은 지난달 30일 업무방해 등의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조 회장에 대해 무죄를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 이로써 조 회장은 지난 4년간 짊어졌던 사법 리스크를 완벽히 덜어냈다.조 회장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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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해승 기자
2022.07.05 1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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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와이어 김민수 기자] “지속적인 핵심 사업 경쟁우위 확보와 디지털 전환 및 글로벌 네트워크 기반 확대 등을 통해 다올투자증권은 계속해서 진화해 나갈 것이다.”이창근 다올투자증권 사장은 30년 이상을 증권가에 몸담아 온 유연한 전략가다.1989년 대신증권 입사로 증권가에 들어선 이 사장은 농협중앙회, NH투자선물, 키움증권 등을 거쳐 2009년 다올투자증권(구 KTB투자증권)과 인연을 맺었다. 다올투자증권에서 기관영업을 10여년간 맡아오다 지난해 이병철 회장과 함께 각자 대표이사로 선임돼 회사를 이끌고 있다.오랜 기간 증권맨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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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수 기자
2022.07.05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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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와이어 고정빈 기자] 최익훈 HDC현대산업개발 신임 대표이사가 광주 건물붕괴 참사와 화정아이파크 사고로 위기에 빠진 회사를 구할 수 있을지 업계의 관심이 쏠린다. 최 대표는 HDC그룹 주요 계열사에서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 창출에 기여한 인물로 합리적인 리더십을 갖췄다는 평가를 받는다.그가 과연 어떤 능력으로 이미지가 추락하고 업계 퇴출 위기에 봉착한 HDC현산의 재도약 발판을 마련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전문 경영인, '구원투수' 역할 기대1968년생인 최 대표는 연세대 응용통계학과를 졸업한 후 웨스트민스터대학교에서 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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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정빈 기자
2022.07.04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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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와이어 정현호 기자] 취임 4년차에 접어든 구광모 LG그룹 회장이 그동안의 조용한 경영에서 탈피해 미래를 향한 과감한 선택과 변혁을 추구하고 있다.선대로부터 물려받은 주력사업의 안정성과 경쟁력을 다지면서도 4차 산업혁명의 격류에 올라타 LG의 뿌리를 바꿀 수도 있는 새로운 사업 기회를 모색하고 있다.구 회장은 1978년생으로 국내 4대그룹 총수 중 나이가 가장 적다. 젊음은 발상과 감각의 자유로움, 익숙한 것들과의 결별을 통해 새로운 세계를 구축할 수 있는 토대이다. 구 회장이 이끄는 LG의 신세계는 그래서 더욱 기대감을 갖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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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현호 기자
2022.07.01 0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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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와이어 정현호 기자] 정진택 삼성중공업 사장이 올해 흑자전환에 속도를 낸다. 그가 삼성중공업 사장으로 취임할 당시는 업황이 좋지 않았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가 겹치며 한동안 어려운 시기가 지속됐다. 다만 최근 분위기가 사뭇 달라졌다. 연초 우크라니아 전쟁 발발에 따른 글로벌 액화천연가스(LNG) 수요가 증가하는 추세다. 전 세계적인 환경규제도 맞물려 친환경선박 수주가 집중될 것으로 기대돼 부진을 만회할 수 있는 환경이 마련됐다.◆‘38년’ 현장 전문가, 회사 적자탈출 최대 과제정 사장은 1961년생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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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현호 기자
2022.06.30 0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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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와이어 최석범 기자] 신한라이프 성대규 대표가 다음달 취임 1년을 맞는다. 눈에 띄는 실적보다는 신한라이프가 지속가능한 성장을 할 수 있도록 발판을 마련하는 데 주력했다는 평가다. 다만 신한생명과 오렌지라이프 직원간 임금·직급체계 통합 등 화학적 결합은 임기 내 해결해야 할 과제로 남아있다.◆완벽한 결합이 성패 좌우… 물리적 통합 '물꼬'성 대표는 작년 7월 취임한 이래 신한생명과 오렌지라이프의 물리적·화학적 결합을 모색하기 위해 온 힘을 쏟았다. 대표적인 성과는 통합전산 시스템을 구축해 물리적 결합의 물꼬를 튼 것이다. 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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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석범 기자
2022.06.29 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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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와이어 박정아 기자] 지난해 조성환 사장이 이끄는 현대모비스의 실적이 처음으로 40조원을 넘어섰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과 글로벌 공급망 불안 등 대내외 악재에도 기존 사업 수익성을 강화한 결과다. 이와 함께 그는 미래 모빌리티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한 혁신 드라이브에도 본격 시동을 걸었다.글로벌 자동차산업이 빠르게 전환하면서 업체 간 경쟁이 심화됨에 따라 조 사장은 전사적인 변화를 추진하고 미래 스마트모빌리티기업으로 거듭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또 글로벌 흐름에 앞선 도전으로 기술 경쟁력을 확보하면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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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아 기자
2022.06.28 0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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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와이어 한동현 기자] “사회가 카카오에 기대하는 역할에 부응하고 신뢰를 회복할 수 있도록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에 전념하겠다.”남궁훈 카카오 대표가 취임 당시 했던 발언이다. 남궁 대표의 약속은 취임 100일을 앞둔 시점에서 절반 정도 지켜졌다. 김범수 카카오 창업주의 복심으로서 카카오를 이끌며 산적한 현안을 어떻게 해결해 나갈지 업계의 관심이 모인다.◆취임 직후 10년 미래 제시남궁 대표는 취임 직후 ‘비욘드 코리아·비욘드 모바일’을 미래 10년 목표로 정했다. 그는 다음 달 7일로 취임 100일을 맞을 예정이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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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현 기자
2022.06.27 0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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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와이어 김민수 기자] “맹목적인 지시 수행보다는 잘못된 것에 대해 아니라고 말하는 게 참된 주인의식이다. 이처럼 회사생활을 한 게 대표까지 승진할 수 있었던 비결이다.”올해로 60주년을 맞은 대신증권과 30년 이상을 함께 한 오익근 대표이사는 뚝심과 추진력으로 회사를 이끌어 온 강단 있는 인물로 평가된다.1987년 대신증권 입사로 증권가에 뛰어든 오 대표는 영업·마케팅·인사·회계 등 주요 부서를 거치며 폭넓은 식견을 쌓아갔다. 이후 2011년 그룹 계열사인 대신저축은행으로 자리를 옮겨 경영지원본부장부터 대표이사까지 맡은 그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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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수 기자
2022.06.23 1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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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와이어 김익태 기자] 9년째 제품 가격을 동결하면서도 성장세를 이어가는 허인철 오리온그룹 부회장의 경영능력이 칭송받는다. 최근 많은 식품기업이 원재료값 상승으로 제품 가격을 올리는 상황과 사뭇 다른 모양새다.오리온은 ‘맛과 품질이 좋은 제품을 합리적인 가격에 선보인다’는 허 부회장의 소비자 중심 경영철학을 앞세워 성장가도를 달린다. 나아가 그룹을 10조원 규모의 ‘종합식품기업’으로 성장시키려는 그의 혁신 전략에도 관심이 쏠린다.◆허인철의 착한 경영, ‘최대실적’ 견인1960년생인 허 부회장은 1986년 삼성그룹과 2006년 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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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익태 기자
2022.06.23 0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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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와이어 주해승 기자] 산업은행 강석훈 회장이 21일 드디어 여의도 본점 출근에 성공했다. 지난 7일 산은 회장으로 임명된지 2주만이다. 강 회장은 그동안 노동조합의 출근 저지 투쟁에 취임식조차 갖지 못하고 인근 임시 사무실에서 업무를 해왔다.공식 취임을 통해 회장으로서의 본격적인 행보를 알리긴 했지만, 본점의 부산 이전을 비롯해 해결해야 할 과제가 첩첩산중인 만큼 출범부터 난항이 예상된다. ◆'부산 이전' 둘러싼 노사갈등 여전이날 강 회장의 첫 본점 출근은 집회를 마친 노조원들이 사무실로 복귀하고 일부 노조 간부만 정문에 남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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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해승 기자
2022.06.21 1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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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와이어 고정빈 기자] 하석주 롯데건설 사장이 세계적인 디벨로퍼(종합개발사업자)로 거듭나기 위해 바쁜 움직임을 보인다. 올해로 취임 5주년을 맞는 그는 롯데건설 실적을 개선시키는 등 재무관리 능력이 뛰어난 인물로 평가받는다. 특히 올 상반기에만 도시정비사업부문에서 2조원 규모 수주를 달성해 주목받는다.하 사장은 국내 주택사업뿐만 아니라 ESG(환경·사회·지배구조)경영과 메타버스를 활용한 신사업에도 관심이 많다. 최근에는 플랜트부문과 해외사업까지 영역을 확대하는 등 수익성을 극대화하기 위한 끊임없는 도전을 펼친다.◆40년 '롯데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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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정빈 기자
2022.06.21 0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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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와이어 정현호 기자] “차별적 기술과 무탄소·저탄소에너지, 순환경제를 중심으로 친환경 포트폴리오 개발을 통해 미래 성장을 추진하겠다.” 김준 SK이노베이션 부회장가 미국 캘리포니아주 새너제이에서 열린 회사 글로벌 포럼에서 이 같은 포부를 밝혔다. 김 부회장은 에너지의 핵심인 ‘전동화’를 비롯해 폐기물·소재의 재활용 등의 포트폴리오 구축을 미래사업 방향을 제시했다. 친환경을 중점에 둔 사업 추진을 예고한 셈으로 앞으로 그가 변화시킬 SK이노베이션 모습에 관심이 쏠린다.◆SK그룹 전략통, 배터리·에너지부문 성장 견인김 부회장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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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현호 기자
2022.06.20 0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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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와이어 김민수 기자] 국내 9번째 종합금융투자사업자(종투사)가 된 키움증권의 중심에 황현순 사장이 있다.황 사장은 올해로 22돌을 맞은 키움증권의 창립 멤버다. 위기 속에서도 기회를 찾아내는 ‘열정맨’이기도 하다.그는 서울대학교 경영학과를 졸업한 후 서울대 경영대학원에서 재무관리학 석사학위를 받았다. 1995년 한국장기신용은행 입사를 통해 금융업계에 첫발을 내딛었다.2000년 1월 현 키움증권의 전신인 키움닷컴증권에 합류, 기업금융(IB)팀에서 근무하다 2003년 키움인베스트먼트로 옮겨 투자담당 상무와 중국 현지법인장을 지냈다
CEO 투데이
김민수 기자
2022.06.17 07: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