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와이어 김민수 기자] 올해 들어 국민연금공단이 보유한 국내 상장사의 주식가치가 30조원 넘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지난해 연금 수급자 607만명(노령·장애·유족·일시금 총합)에게 지급된 국민연금 총액보다 1조원이나 많았다. 시장에선 ‘내 차례가 올까’하는 불안이 커진다. 연금 개혁이 필요하단 의견이 힘을 얻는다.◆지급 연금액보다 커진 주식가치 감소액13일 기업데이터연구소 CEO스코어가 지난해 말부터 이달 8일까지 국민연금이 투자한 국내 상장사 중 5% 이상 보유 주식가치 현황을 조사한 결과, 이달 초 주식가치 총액은 121조
메타센서
김민수 기자
2022.07.13 15:48
-
[서울와이어 고정빈 기자] 최근 전국적으로 아파트 매물은 쌓이고 거래가 줄어드는 등 주택시장이 침체기에 빠졌다. 이에 집값 하락세가 짙어지는 가운데 강남까지 내림세가 번지면서 수요자들의 집값 하락 기대감이 커지는 분위기다.◆서울 강남마저 꺾였다, 매매가격 '뚝'12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이번주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4일 기준)은 0.03% 하락했다. 특히 서울은 지난주(-0.03%)와 동일한 하락폭을 기록하며 6주 연속 내림세가 지속됐다. 수도권(-0.04%)은 전주(-0.05%)보다 하락폭이 줄었다. 지방(-0.03%→-0.02
메타센서
고정빈 기자
2022.07.12 10:18
-
[서울와이어 주해승 기자] 고물가·고환율로 국내 경제가 불확실성의 공포에 휩싸였다. 한국은행이 오는 13일 금융통화위원회 회의에서 사상 첫 '빅스텝'(기준금리 0.50%포인트 인상)에 나설 것이라는 전망이 커진 가운데 금리인상에 따른 경기둔화도 우려돼 한은의 고민이 커지고 있다.◆미룰 수 없는 물가안정, 빅스텝 초읽기최근 국내 6월 소비자물가는 외환위기 이후 23년 만에 가장 높은 상승률(6%)을 기록했다. 실제 사람들이 체감하는 물가 수준을 나타내는 생활물가지수도 7.4% 급등했다. 경제주체들이 예상하는 앞으로 1년의 물가 상승률
메타센서
주해승 기자
2022.07.11 16:48
-
[서울와이어 고정빈 기자] 최근 전국적으로 집값 하락세가 짙어지는 모습이다. 특히 강남불패의 대명사였던 대치동마저 하락거래가 잇따랐다. 이에 천정부지로 치솟았던 집값이 하락할지 수요자들의 기대감이 커지는 분위기다.◆꽁꽁 얼어붙은 '주택시장', 심리저조·매물적체 심화8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이번주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4일 기준)은 0.03% 하락했다. 특히 서울은 지난주(-0.03%)와 동일한 하락폭을 기록하며 6주 연속 내림세가 지속됐다. 수도권(-0.04%)은 전주(-0.05%)보다 하락폭이 줄었다. 지방(-0.03%→-0.0
메타센서
고정빈 기자
2022.07.08 10:47
-
[서울와이어 김민수 기자] 코스피가 20개월만에 2300선마저 붕괴했다. 글로벌 경기침체 공포와 원/달러 환율 상승 등에 투자심리가 극도로 위축됐기 때문이다. 하루만에 40포인트 이상 급등하며 2300선대를 회복했으나, 안심하기는 이르다.증권가에선 코스피 바닥을 이미 2200선까지 낮춰 잡았다. 일각에서는 2100선까지 조정될 것이란 비관적 전망도 나온다. 7일 한국거래소에서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42.26포인트(1.84%) 상승한 2334.27로 거래를 마쳤다. 전날 지수는 2.13% 급락하며 2020년 10월30일(2267.1
메타센서
김민수 기자
2022.07.08 07:00
-
[서울와이어 김민수 기자] 법원이 새로운 기준의 개인 회생 지침을 이달부터 적용하면서 논란이 커지고 있다. “빚내서 도박하는 것을 나라가 허용해 주고 있다”는 비판이 쏟아진다. 앞으로 ‘도덕적 해이’가 벌어질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5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서울회생법원은 지난달 28일 실무준칙 제408호를 제정하고 이달부터 시행했다. 제408호는 채무자가 주식 또는 디지털자산에 투자해 발생한 손실금을 ‘채무자가 파산하는 때에 배당받을 총액’을 계산 시 고려해선 안 된다고 규정한다. 이에 따라 앞으로는 주식이나 디지털자산으로 잃은
메타센서
김민수 기자
2022.07.05 15:08
-
[서울와이어 박정아 기자] 노동계에 연이어 투쟁이 예고되며 긴장감이 높아진다. 최저임금 결정, 임금피크제 판결 등에 따른 영향으로 올해 노동계의 투쟁은 더욱 뜨거울 전망이다.◆민주노총, 윤 정부 출범 후 첫 대규모 집회 개최지난 2일 민노총은 서울 중구 일대에서 ‘7·2 전국노동자대회’를 열었다. 이날 현장에는 경찰 추산 5만명 이상이 참가했다.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 민주노총이 주도한 첫 대규모 집회다.참가자들은 물가 폭등·민생 대책 마련, 노동개악 저지, 사회공공성·국가책임 강화, 비정규직 철폐 등을 요구했다.내년도 최저임금 결
메타센서
박정아 기자
2022.07.04 16:10
-
[서울와이어 주해승 기자] 인터넷전문은행 가입자 3000만명 시대가 열렸지만 이를 이끌었던 중·저신용자 대출이 현재는 오히려 인터넷은행의 성장을 가로막고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중·저신용자 대출은 만기가 짧기 때문에 잔액을 늘리기 어렵고 대출 건전성도 상대적으로 낮다. 인터넷은행이 성장하기 위해서는 상품 차별성 확보와 대출자산 확대, 신용리스크 관리 등 다양한 노력이 필요해 보인다. ◆대출 금액 키웠지만 잔액은 안늘어 최근 인터넷전문은행 가입자는 3000만명을 넘어섰다. 케이뱅크가 2017년 4월 문을 연 후 5년 2개월 만에 우리
메타센서
주해승 기자
2022.07.04 07:30
-
[서울와이어 김민수 기자] 국내 1호 인터넷전문은행 케이뱅크가 코스피 상장을 위한 상장 예비심사 신청서를 제출하며 본격적인 기업공개(IPO) 절차에 나섰다. 국내증시 부진이 지속하는 가운데에도 상장을 강행하는 배경에 시장의 관심이 쏠린다.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전일 케이뱅크가 상장 예비심사를 신청했다. 대표 주관사는 NH투자증권과 JP모건, 씨티증권이 맡았다. 공동 주관사는 삼성증권이다.상장심사에 통상 2개월 정도가 소요되는 점을 감안하면 9월께 예비심사가 가능할 전망이다. 이후 기관 및 일반 공모 청약을 진행하며 늦어도 11월까
메타센서
김민수 기자
2022.07.01 15:09
-
[서울와이어 박정아 기자] 현대자동차의 아이오닉6 디자인이 공개되면서 네티즌들의 다양한 반응이 쏟아지고 있다.현대차가 선보이는 두 번째 전용 전기차 ‘아이오닉6’의 내·외장 디자인은 지난 29일 처음으로 공개됐다.현대차는 아이오닉6에 깔끔하고 감각적인 곡선들로 완성된 유선형 실루엣을 통해 뛰어난 공기역학적 형상을 구현했다. 전동화 시대의 새로운 디자인 유형인 ‘일렉트리파이드 스트림라이너’를 기반으로 긴 휠 베이스에 독특하고 아름다운 비율이 어우러져 넉넉한 공간성을 갖춘 점을 특징으로 꼽았다.또한 전면부는 입체감 있게 연출된 파라메트
메타센서
박정아 기자
2022.06.30 11:19
-
[서울와이어 박정아 기자] 쌍용자동차가 KG그룹의 KG컨소시엄 품에 안겼다. 인수 작업이 완료되면 우여곡절 끝에 새 주인을 맞게 된 쌍용차의 경영정상화 작업에도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지난 28일 서울회생법원은 KG컨소시엄을 쌍용자동차 최종 인수예정자로 선정했다. 법원은 인수대금 규모와 함께 자금 조달 확실성, 운영자금 확보 계획, 인수자의 재무 건정성 등 요소를 종합 평가한 결과 KG컨소시엄에 더 높은 점수를 부여했다.KG컨소시엄은 인수대금 3355억원에 운영자금 6000억원 등 총 9500억원을 투입해 쌍용차를 인수한다. 쌍용차
메타센서
박정아 기자
2022.06.29 15:33
-
[서울와이어 고정빈 기자] 우오현 SM그룹 회장이 인수합병(M&A) 광폭 행보를 보인다. 그는 최근 그룹 계열사를 활용해 국내 최대 해운사 HMM 지분 확보에 나섰다. 이에 일각에서는 우 회장이 HMM 인수 초석을 다지는 것 아니냐는 관측도 나오는 가운데 어떤 목적으로 공격적인 투자에 나서는지 업계의 관심이 쏠린다.◆8350억원 투입… HMM 3대 주주로28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HMM은 우 회장을 비롯한 SM그룹 특수관계인 18명이 보유한 HMM 지분은 5.52%(2699만7916주)에 달한다. SM그룹이 HMM 주식을 매입한 금
메타센서
고정빈 기자
2022.06.28 09:42
-
[서울와이어 주해승 기자] 금리는 오르고 불확실한 경제상황이 이어지면서 코인, 주식 등 자산시장은 이미 거품이 꺼지기 시작했다. 코로나19 발생 이후 전례없는 제로금리 시대에 수년간 호황을 누렸던 자산 시장은 스태그플레이션 공포에 직면했다.고강도 긴축에 더해 대출 규제도 완화와는 거리가 멀어지면서 대표적인 안전자산으로 꼽혔던 부동산 시장에도 '매수 포비아'가 무섭게 확산 중이다. ◆매수심리 위축, 부동산 거래 절벽 지속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각국의 확장재정으로 물가 상승과 경기 침체가 한꺼번에 찾아오며 세계 경제는 스태그플레이션이
메타센서
주해승 기자
2022.06.27 17:03
-
[서울와이어 박정아 기자] 원/달러 환율이 1300원을 돌파하며 산업계에 불안감이 커진다. 환율이 1300원을 넘어선 것은 2009년 7월 이후 13년 만이다. 고유가, 고금리 부담을 견뎌내는 가운데 고환율 현상까지 겹치면서 산업계 곳곳에 비상이 걸렸다.항공업계는 고환율로 타격을 받는 주요 업종 중 하나다. 항공유를 달러로 사들이는 탓에 높은 환율은 항공업계에 악재로 작용한다.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은 환율이 10원 오를 때마다 각각 410억원, 284억원의 외화환산손실이 발생한다. 항공기 리스 비용도 달러로 지급해 환율이 오를수록
메타센서
박정아 기자
2022.06.24 11:07
-
[서울와이어 한동현 기자]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기술 초격차' 드라이브로 삼성전자 전 부문의 경영방향에 대대적인 변화가 예고되고 있다.이 부회장은 18일 유럽 출장 후 귀국길에서 “유럽 출장에서 현 경제위기가 생각보다 심각한 상황이라는 것을 느꼈다”며 “해법으로는 첫 번째도 기술, 두 번째도 기술, 세 번째도 기술”이라고 밝혔다. 그는 출장 기간 전기차 배터리와 반도체 등 주요 사업의 현지상황을 챙겼다. 주요 방문기업은 ASML과 BMW다. 이 부회장은 ASML에서는 신형 극자외선(EUV) 노광장비 ‘하이 뉴메리컬 어퍼처(NA
메타센서
한동현 기자
2022.06.20 17:09
-
[서울와이어 고정빈 기자] 최근 집값이 상승세를 멈추고 하락세로 방향을 틀었다. 집값 상승의 진앙이었던 서울은 주택시장 매물이 쌓이고 잇따른 금리인상으로 투자자들은 눈치만 보고 있다.◆ 하락세로 돌아선 집값17일 한국부동산원의 주간 아파트 가격동향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13일 기준)은 지난주(-0.01%)보다 하락 폭을 키우며 0.02% 떨어졌다. 서울 집값은 지난달 30일 하락으로 전환한 이후 3주째 연속 내리막이다. 전국 아파트 가격은 6주 연속 하락세가 이어졌다.서울 25개 자치구 중 아파트 가격이 오른 곳은 윤석열
메타센서
고정빈 기자
2022.06.17 13:29
-
[서울와이어 박정아 기자]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화물연대본부(화물연대)와 국토교통부(국토부)가 총파업 8일째에 극적으로 타협점을 찾았다. 이에 따라 화물연대본부는 지난 7일부터 이어온 집단운송 거부를 철회하고 현장으로 복귀했다.화물연대와 국토부는 14일 저녁 8시부터 5차 교섭을 벌였다. 양쪽은 안전운임제 일몰제 폐지와 안전운임제 전 차종 적용 확대를 두고 2시간40여분간 논의를 벌인 끝에 ‘안전운임제 연장·후속 논의’를 담은 합의안을 마련했다.합의문에는 ▲국회 원 구성이 완료되는 즉시 안전운임제 시행 성과에 대한 국회 보고 ▲컨테
메타센서
박정아 기자
2022.06.15 11:09
-
[서울와이어 고정빈 기자] 전국 민주노동조합총연맹 공공운수노조 화물연대 총파업 여파로 건설업계에 비상이 걸렸다. 시멘트 운송이 막히면서 레미콘 공급도 중단됐다. 아울러 철근 등 건자재 수급난이 심화돼 전국 건설현장이 멈추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커진다.◆파업 해결 '미지수', 공급망 차질 심화14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화물연대 파업으로 건설현장 곳곳에서 공사에 차질이 생겼다. 지난주부터 레미콘 타설이 중단된 곳들이 많아지면서 일부 골조공사가 진행 중인 현장은 공사가 멈췄다. 파업이 장기화되면서 공사가 중단되는 현장이 점차 늘어날 전망이
메타센서
고정빈 기자
2022.06.14 09:31
-
[서울와이어 박정아 기자] 12일 정부와 화물연대의 네 번째 협상이 또다시 결렬됐다. 이로써 화물연대의 총파업이 7일째 계속되며 산업 현장 곳곳에서 피해가 눈덩이처럼 불어나고 있다.국토교통부와 화물연대는 12일 오후 2시부터 저녁 10시경까지 대화를 진행했지만 합의점을 찾지 못했다. 지난 6일 1차부터 4차까지 연이은 교섭에도 양쪽은 여전히 갈등의 골을 좁히지 못하는 상황이다. 화물연대에 따르면 국토부와 국민의힘, 화주단체(무혁협회 등)가 함께 ‘안전운임제를 지속 추진하고 품목확대에 대해 적극 논의할 것을 약속한다’는 잠정안에 합의
메타센서
박정아 기자
2022.06.13 10:37
-
[서울와이어 박정아 기자] KG컨소시엄과 쌍방울그룹 계열의 광림컨소시엄이 쌍용차 인수 2차전에 돌입했다. 지난 1차전에서 KG컨소시엄에 밀려 고배를 마셨던 광림컨소시엄이 강한 의지로 인수전에 재도전하면서 어느 쪽이 최종 승리를 거머쥘지 관심이 쏠린다.◆1차전, 막판 합동 컨소시엄으로 희비 엇갈려쌍용차는 조건부 투자 계약을 통해 인수예정자를 확보한 상태에서 본입찰을 진행하는 공개경쟁입찰(스토킹호스) 방식으로 재매각을 진행한다. KG컨소시엄과 광림컨소시엄은 앞선 인수예정자 선정을 위한 입찰에서도 경쟁을 벌였다.당시 입찰에는 KG그룹,
메타센서
박정아 기자
2022.06.10 11: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