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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와이어 한동현 기자] 최수연 네이버 대표는 국내에서 다수의 타이틀을 가진 최고경영자(CEO)로 유명하다. 오너일가를 제외한 유일한 사장급 임원, 81년생, MZ세대(밀레니얼+Z세대), 법조인 출신 등 이력이 다양한 덕에 정보기술(IT) 업계에 새로운 영향을 끼치고 있다. 특히 최 대표 체제의 팀 네이버가 2분기 실적에서 기대 이상의 성적을 거두면서 자신감에도 힘이 붙는 모양새다.최 대표는 "웹툰이 가진 글로벌 1억8000만 이용자를 기반으로 한 수익화는 이제 시작 단계라고 생각"이라고 말했다. 네이버의 글로벌사업총괄 경험을 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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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현 기자
2022.08.11 0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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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와이어 최석범 기자] DB손해보험은 김정남 부회장이 사령탑을 잡은 12년 동안 괄목할만한 성장을 이뤘다. 작년 창사 이래 처음으로 세전이익이 기준 1조원을 넘어섰고, 역대 최고수준의 당기순익을 기록했다. 김 부회장은 DB손해보험의 경영효율을 높여 외형을 확대하고 1위 기업에 도전하겠다는 계획이다.DB손보, 역대급 실적 달성… 향후 전망도 '청신호'DB손해보험에게 작년은 뜻 깊은 해다. DB손해보험 창사 이래 처음으로 영업이익이 1조원을 넘어섰기 때문이다. 별도재무제표 기준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55.9%(3822억원) 증가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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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석범 기자
2022.08.09 1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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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와이어 김익태 기자] “올해는 반드시 역성장의 고리를 끊는 원년이 될 것이다.”이제훈 홈플러스 사장의 약속이 점차 현실이 되고 있다. 취임 2년차를 맞아 본격적으로 분위기 전환에 나서면서다.이 사장 취임 첫 성적표가 기대치를 밑돈다는 평가가 나온 만큼 올해는 어떤 방식으로 홈플러스의 경쟁력을 끌어올릴지 관심이 모인다.◆승부수 띄운 이제훈, 초저가 전략 통했다1965년생인 이 사장은 유통·소비재분야에서만 30여년간 일한 인물이다. 연세대 경영학과와 미국 와튼스쿨 경영학석사를 졸업한 그의 첫 직장은 ‘펩시’와 제약사 ‘쉐링 플라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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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익태 기자
2022.08.09 0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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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와이어 박정아 기자] SK온이 6분기 연속 적자를 기록하면서 올해 ‘글로벌 톱티어’ 도약 포부를 밝혔던 지동섭 사장의 어깨가 더욱 무거워졌다.지난 2분기 SK온은 매출 1조2880억원, 영업손실 3266억원을 기록했다. 지난 1분기 대비 매출은 281억원 증가했지만 영업손실 규모는 532억원으로 확대되며 6분기 연속 적자행진을 지속했다. 반도체 수급난과 배터리 원자재값 상승, 유럽지역 에너지 비용 증가 등 악재가 계속된 탓이다. 이에 따라 올해를 흑자 전환 원년으로 삼고 나아가 세계시장 꼭대기에 올라서겠다는 목표도 점차 멀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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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아 기자
2022.08.08 0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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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와이어 김민수 기자] 올해로 9년째 대표직을 맡아 SK증권을 이끌고 있는 김신 대표는 증권업계에서 유명한 ‘장수 최고경영자(CEO)’다. 1987년 쌍용증권(현 신한금융투자)에 입사한 김 대표는 채권운용을 담당하며 채권영업팀장까지 지냈다. 이후 2004년 미래에셋증권으로 자리를 옮긴 뒤 장외파생팀장 등을 거쳐 대표이사를 역임했으며, 현대증권 대표이사를 지내기도 했다. 2014년 3월 SK증권 대표이사 사장으로 첫 부임하며 인연을 맺은 김 대표는 2020년 연임에 성공하면서 내년까지 SK증권을 이끌게 됐다.김 대표가 SK증권 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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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수 기자
2022.08.05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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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와이어 정현호 기자] LG에너지솔루션이 올해 글로벌 배터리시장에서 2위 자리를 지켰지만, 점유율은 기존 23.8%에서 14.4%로 떨어졌다.CATL 등 중국 공세에 밀려 점유율은 절반 가까이 하락했다. 세계 '넘버원'을 외쳤던 LG에너지솔루션의 최고경영자(CEO)인 권영수 부회장으로서는 자존심에 큰 상처를 입었다고 할 수 있다.권 부회장은 반전을 모색하고 있다. 우선은 북미와 유럽시장 공략에 집중해 위기를 돌파한다는 구상이다. LG그룹이 내세운 ‘선택과 집중’ 전략을 십분 활용해 고객사 확보와 공급물량을 대폭 늘려 점유율을 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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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현호 기자
2022.08.04 0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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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와이어 주해승 기자] 윤희성 신임 수출입은행장의 취임으로 수은 역사상 첫 내부 출신 행장이 탄생했다. 출항과 동시에 윤 행장의 앞길에는 거센 파도가 치고 있다. 현재 글로벌 경기둔화와 고물가·고금리·고환율 3고(高) 등 대내외 환경은 복합적인 위기에 직면했다. 윤 행장이 첫 내부출신 타이틀에 걸맞는 차별화 된 전략으로 파도를 넘어 순항을 이끌 수 있을지 주목된다.2일 금융권에 따르면 윤희성 신임 수출입은행장은 지난달 27일 공식 취임했다. 그는 1988년 입행해 홍보실장, 국제금융부장, 자금시장단장, 혁신성장금융본부장을 역임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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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해승 기자
2022.08.02 1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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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와이어 고정빈 기자] 임병용 GS건설 대표이사 부회장은 전문경영인으로서 이례적으로 4연임에 성공한 인물이다. 건설업계 현직 최장수 최고경영자(CEO)로 도시정비 부문을 중심으로 GS건설의 성공을 이끌었다는 평가를 받는다. 그는 자사 브랜드 자이를 앞세워 차별성을 강조했고 회사의 성공을 이끌었다.특히 임 부회장은 위기에 빠진 GS건설을 재건시킨 인물로 높은 신뢰를 받고 있다. 실적개선뿐만 아니라 리모델링사업까지 경쟁력을 강화하는 그는 최근 신사업으로 영역을 확장시키며 광폭행보를 보이고 있다. ◆ 대위기 극복한 '구원투수'임 부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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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정빈 기자
2022.08.02 0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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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와이어 김경원 기자] 2012년 2월 창립부터 삼성바이오에피스를 이끄는 고한승 사장의 뒷심이 대단하다. 올해 창사 10년을 맞은 삼성바이오에피스는 이미 6종의 블록버스터급 바이오시밀러 제품의 상업화에 성공해 미국, 유럽 등 선진시장에서 견조한 실적을 내고 있다.글로벌시장에서 이 6종의 블록버스터급 바이오시밀러 판매 수익과 개발 성과에 대한 마일스톤, 후속 사업 포트폴리오를 통해 삼성바이오에피스는 금빛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분자유전학 박사 출신, 2000년 삼성 합류창립 10년 만에 이 모든 것을 이뤄낸 고한승 사장은 어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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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원 기자
2022.08.01 0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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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와이어 김민수 기자] “수장으로서 회사의 지속 가능한 이익창출 능력을 확보하고, 임직원의 성장을 이끌어가야 한다는 책임감에 고민이 깊다. 이를 위해 업의 기본에 충실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생각하며, 이제부터 제대로 풀어가고자 한다.”홍원식 하이투자증권 대표는 임기 첫해인 올해 초 신년사를 통해 “증권업이 전형적인 자기자본 비즈니스로 회사의 튼실한 물적 자본 기초를 강화하기 위해 자본확충이 무엇보다 절실하다”며 이같이 말했다.1964년생인 홍 대표는 하이투자증권 대표직을 맡기 전 6년간 이베스트투자증권 대표를 역임, 회사의 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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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수 기자
2022.07.29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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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와이어 정현호 기자] 안동일 현대제철 사장의 혁신 성과가 빛을 발했다. 회사는 올해 2분기 화물연대 파업과 원자재가격 급등, 노조원 당진제철소 사장실 점거 등 온갖 악재에도 영업이익 8000억원 돌파라는 호실적을 거뒀다.올 1분기도 전년 동기 대비 무려 129.5% 증가한 6974억원의 영업이익 거둔 데 이어 실적 상승세를 유지했다. 현대제철이 호실적을 낼 수 있었던 배경에는 안 사장이 주도한 사업 구조개편과 경쟁력 강화, 판매 최적화 등의 혁신 노력이 주효했다.◆35년 현장 경력, 포스코맨에서 ‘현대제철 수장’으로안 사장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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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현호 기자
2022.07.28 0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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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와이어 최석범 기자] 김인태 대표는 NH농협생명의 지속가능한 성장 기틀을 마련했다고 평가를 받는다. 방카슈랑스 룰(방카 룰) 적용 유예를 마무리 지었고, 판매채널 다변화로 보험계약 모집의 효율성을 끌어올리고 있다. 농협생명의 미래성장 동력이 디지털에 있다고 판단하고, 생명보험사 중에서도 선제적으로 도입에 힘을 쏟고 있다.◆방카 룰 적용 유예 입법 마침표김 대표가 지난해 1월 농협생명 사령탑에 오른 후 각별히 관심을 가진 사안은 국회에 계류 중인 '농업협동조합법 일부개정법률안'이다. 이 법안 속에는 농협생명의 방카 룰 적용 유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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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석범 기자
2022.07.26 1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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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와이어 김익태 기자] ‘착한기업, 갓뚜기.’ 식품기업 오뚜기는 선한기업의 대명사다. 각종 선행과 미담이 외부에 알려지면서다. 또한 식품업계 대표 ESG(환경·사회·지배구조)기업으로 꼽힌다. 그 중심에는 함영준 오뚜기 회장이 있다.함 회장 역시 ‘모범생’, ‘바른생활 최고경영자(CEO)’ 등의 별명으로 불린다. 그는 남다른 경영철학으로 기업의 성장과 발전을 이끌어왔다는 평을 받는다. 하지만 곱지 않은 시선도 있다. 일감몰아주기 논란에서 자유롭지 않은 상황이다.이에 함 회장은 5년에 걸친 지배구조 개편 작업을 마무리한다. 오뚜기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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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익태 기자
2022.07.26 0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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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와이어 박정아 기자] 원자재값 상승, 물류비 증가 등 악재가 이어지는 가운데 국내 배터리업계에서 유일하게 삼성SDI의 2분기 실적이 사상 최대를 기록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삼성증권에 따르면 삼성SDI 2분기 매출은 4조6000억원, 영업이익 3986억원으로 지난 1분기에 이어 다시 분기 사상 최대치를 달성할 것으로 예상된다. 글로벌경기 악화 속에서도 돋보이는 실적을 기록한 배경에는 최윤호 삼성SDI 사장의 초격차 기술경쟁력과 품질경영이 주효했다는 분석이다.◆수익성 중시 전략에 외형 확대까지최 사장은 1963년생 성균관대 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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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아 기자
2022.07.25 0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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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와이어 한동현 기자] 유영상 SK텔레콤(SKT) 대표이사 사장이 회사의 신사업 선봉장 역할을 해내고 있다. 취임 1년도 되지 않은 시점에 도심항공모빌리티(UAM)같은 생소한 사업에 뛰어들고 이통사로서의 SKT 입지를 확장하는데 집중한다.◆하이닉스 인수 주역이자 워커홀릭유 사장은 서울대학교 산업공학과를 졸업한 공학도로 2000년 SKT에 입사했다. SKC&C에서 사업개발부문장을 지낸 2년을 제외하면 SKT에서만 20년 이상 근무한 SKT 전문가다. SKT에 근무하면서 박정호 SK스퀘어 부회장을 도와 도시바, ADT캡스, SK하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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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현 기자
2022.07.22 0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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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와이어 김민수 기자] 최병철 현대차증권 대표이사가 중소형 증권사로서 약점을 극복하고 안정적 성장기반을 마련하기 위한 도전에 나섰다. 3년 임기의 마지막인 올해 디지털 역량 강화를 중점 과제로 정했다. 이를 통해 업계 내 현대차증권 입지 강화에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최 대표는 30년 넘게 재무분야에서 입지를 다진 재무 전문가다. 성균관대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1987년 현대모비스의 전신인 현대정공 경리부에서 첫 사회생활을 시작했다. 이후 2016년 현대자동차 재경본부로 자리를 옮기기 전까지 현대모비스에 근무하며 재경실장, 사내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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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수 기자
2022.07.21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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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와이어 주해승 기자] 케이뱅크가 기업공개(IPO)를 향한 항해를 시작한 가운데 서호성 케이뱅크 행장의 항해술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케이뱅크는 '국내 1호 인터넷전문은행'이라는 타이틀과 함께 출범했지만 정작 IPO(상장)는 후발 주자인 카카오뱅크에 1호 자리를 내줬다. 자존심이 상할 법도 하지만 서 행장은 그동안 오히려 내실 다지기에 공을 들였다.최근 주식시장의 부진에도 케이뱅크가 IPO에 닻을 올린 것은 실적 성장을 견인해 온 서 행장의 충만한 자신감 덕분으로 보인다.◆몸값 8조원 증명과 성장성 입증 과제 19일 금융권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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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해승 기자
2022.07.19 1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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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와이어 고정빈 기자] 박경일 SK에코플랜트 사장은 국내 1위 친환경기업으로 거듭나기 위해 총력을 다한다. 그는 SK그룹에서 인수합병(M&A) 전문가로 평가받는 인물로 국내 친환경 플랫폼 인수에 적극적으로 나서는 등 사업 포트폴리오 확장을 중심으로 영역을 넓혔다.박 사장은 딱딱한 건설사 이미지에서 벗어나 필수로 떠오른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에 힘을 쏟는다. 쉽지 않은 도전이지만 내년 기업공개(IPO) 진출 계획도 밝혔다. 과연 다른 건설사와 차별화된 전략으로 ‘광폭 행보’를 이어가는 박 사장이 국내를 넘어 아시아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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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정빈 기자
2022.07.19 0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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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와이어 정현호 기자] ‘현대차맨’에서 올해 3월 국내 최대 컨테이너선사 HMM 수장에 오른 김경배 사장이 처음으로 모습을 드러낸 공식석상에서 미래성장을 위한 비전 발표와 15조원의 투자계획을 내놨다. 세계 8위 선사로 성장한 회사의 ‘톱티어’ 도약을 선언했다.◆‘왕의 남자·최연소 사장·물류 전문가’ 수식어김 사장은 1960년생으로 연세대학교 경영학을 전공한 엘리트로 오랫동안 현대자동차그룹에서 경력을 쌓아왔다. 그는 1990년 현대모비스(옛 현대정공)에 입사한 후 10년간 고 정주영 현대차그룹 명예회장의 수행 비서로 일했다.이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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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현호 기자
2022.07.18 0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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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와이어 김민수 기자] “꿈은 아는 만큼 꿉니다. 그리고 얼마나 크게 꾸는지도 실력입니다. 꿈을 크게 꾸기 위해서는 다가올 미래에 대해 끊임없이 마켓센싱하며, 고민하고 학습해야 합니다. 학력, 경력, 나이는 점점 더 중요하지 않습니다. 과거의 전공보다 지금부터 무엇을 학습하는지가 우리의 미래를 좌우할 것입니다.”이영창 신한금융투자 대표이사는 34년 동안 증권가에 몸담아 온 베테랑이다. 1988년 증권맨의 사관학교라 불리는 대우증권에 입사해 경영지원본부장, 리테일사업부장과 자산관리(WM)사업부문 대표를 지냈다. 오랜 증권가 생활
CEO 투데이
김민수 기자
2022.07.15 07:00